미 국방부 부장관 “북, 미국에 지속적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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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방부 부장관이 미국이 직면한 지속적인 위협 중 하나로 북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지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서린 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은 지난달 31일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에서 열린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대학 순회 행사에서 미국이 직면한 여러 위협 중 하나로 북한을 꼽았습니다.

힉스 부장관 : 우리는 북한과 이란, 폭력적인 극단주의 단체들의 지속적인 역내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We face persistent regional threats like those emanating from North Korea, Iran, and violent extremist organizations.)

힉스 부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과 러시아, 코로나 사태와 기후변화 등을 여러 위협의 예시로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힉스 부장관은 그러면서 미국은 수많은 전략적 이점을 통해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며, 국방 분야에서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기술 혁신 분야에서 활발한 생태계를 갖고 있다며 이처럼 혁신을 이뤄내는 생태계는 전 세계 미국 동맹국들의 힘을 이끌어 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이 계속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논의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1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이날 남태평양의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의 칸디 엘리사르(Kandhi Elieisar)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특히 북한과 관련해 납북자 문제와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계속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또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개막한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를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무사 파키 무함마드 아프리카연합위원회(AUC) 의장 등과 화상 통화를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납북자 등의 문제에 대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하야시 외무상은 튀니지에서 카메룬, 잠비아,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외교부 장관 등과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기자 지정은, 에디터 양성원, 웹팀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