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미 국방장관 “대북대화 문 열려있어”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최 안보회의에서 미국은 북한과의 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며 하지만 한국 방어를 돕겠다는 미국의 의지와 책임은 분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s far as North Korea is concerned, we are open to dialogue. Having said that we also remain focused on our commitment, our responsibility to help defense the Republic of Korea.)

그는 이 약속(commitment)을 지킬 수 있는 준비태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오스틴 장관은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한반도 핵 위험에 대한 중요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집행(enforcing)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은 북한과의 외교에 문이 열려있는 조정되고 구체적인 접근(calibrated, practical approach)을 취하면서 도발을 억지하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약속과 유엔 안보리의 의지를 지지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사작성: 자유아시아방송 이상민 기자,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