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한미일, 대북접근방식 논의 중”

미국 국무부는 한국과 일본 동맹국과 새로운 대북 접근법을 논의하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9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서 자유와 인권, 법치주의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증진시키기 위해 미국은 한국과 일본 간의 3자 협력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고 강조했습니다.

(I think what I would say is that we value our robust and productive trilateral relationship with Japan and the Republic of Korea as we work together to promote our shared commitment to freedom, human rights, democracy, and the rule of law in the Indo-Pacific region and across the globe.)

그러면서 프라이스 대변인은 성 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한국, 일본 동맹국들과 3자 회의에 참석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접근 방식에 대해서 논의했고,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cting Assistant Secretary Sung Kim did take part in a trilateral meeting with our Korean and Japanese partners on this. As we've spoken about our approach to North Korea and the review we're undertaking now...)

앞서, 국무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 김 차관보 대행이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프라이스 대변인은 어떠한 대북 접근법이라도 북한의 비핵화를 중심에 둘 것이라면서, 대북 접근법은 한국과 일본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