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태사령관 “한미동맹 굳건... 한반도 비핵화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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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하며 이는 한반도 비핵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4이 미국 민간연구기관인 아스펜 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안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분명한 안보 위협이라며 최근 한국을 방문해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을 만나 견고하고 철통같은 한미 동맹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한국과 동맹으로서 맺은 약속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토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아퀼리노 사령관: 군사적 측면에서 볼 때 (한국과의) 동맹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은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이루는 데 미국 정부가 힘의 우위에서 외교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As we work towards a denuclearized Peninsula as the common goal, from the military aspects, the alliance, as well as the strength that we have in the region, enables the US government to do diplomacy from a position of strength)

이어 한미 동맹은 지역의 안전을 유지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미국 외교관들의 노력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3일 8월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미국은 모든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동맹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반도를 위협으로부터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줄 준비를 하도록 요구하는 안보 공약을 하고 있다"며 "이는 불변이고 철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자 서혜준, 에디터 이상민,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