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미국과 한국 사이를 갈라놓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미국과 한국을 이간질시키는데 성공한 것 같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이후 최근 며칠 동안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한미 동맹은 매우 굳건하고, 미국과 한국 사이에는 빛샐틈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That alliance is very much strong, no daylight between US and the South Koreans.)
특히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미북대화 개최 용의와 관련해 기회를 놓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가 대북제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선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북대화의 전제 조건은 오직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동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