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윤 대통령 기념사 지지…“북 위협 맞서 한미일 협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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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무부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3.1절 기념식 연설에서'일본은 협력 파트너', 즉 동반자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지지를 표명하면서 북한 위협 등 21세기 도전에 있어 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으로 인한 위협과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한미일 3국 협의체는 중요하다”고 말했습다.

프라이스 대변인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일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일본과의 보다 협력적인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최근 양국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는 이어 “미국과 동맹국들 간의 양자 협력도 중요하지만 3국 간 협력도 중요하다”며“그리고 한미일 3국 간의 협력은 미국이 많은 부분을 투자한 분야로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의 정상급 회담이 5년여 만에 성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일본과의 3자 협력이 21세기에 직면한 우리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며“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역사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길 권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윤 대통령은서울에서 열린‘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연설에서 일본을‘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그리고 세계적 사안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라고 지칭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적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 박재우,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