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 시간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의 발전과 더불어 나날이 발전하는 가정에서 쓰는 의료용 측정기기들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남한과 외국에서 치료용 혹은 증상완화용 가정용 치료기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안마기 입니다. 의료기기라고 하기보다는 일상 관리용 또는 회복용이라고 보는 게 맞는데요. 하루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어딘가 몸이 여기저기가 개운치 않을 때 안마의자에 앉기만 해도 허리부터 등, 목, 팔, 다리까지 기계팔이 오르내리면서 온 몸을 주물러주면 참 시원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여기저기 쑤시고요 욱신거리는 데, 매일 혹은 하고 싶을 때마다 이 안마의자에 않기만 하면 아픔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안마의자는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되어 환자의 아픈부위를 찾아가면서 풀어주니 그 효과는 더할 나위도 없고 안마를 받는 동안에 심신을 풀어주는 음악까지 틀어주어 사용쾌감은 극에 달합니다.
침이나 부항은 한의사들만이 다루는 줄로 알아왔지요. 지금도 매우 전문적인 침이나 부항은 한의사들만이 다루지만 일반 가정에서도 침을 잘못 찔러 문제가 생기지 않게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가정용 수지침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부항은 예전부터 가정에서 많이 해오는 치료 혹은 통증관리기구 입니다. 나쁜 피를 뽑아서 진통을 줄인다고 하면서 불붙는 종이가 든 부항단지를 여기저기에 붙여놓으면 피부 살이 혹처럼 부항단지 안으로 쑥 빨려 려들어가 있고 침을 찌른 자리에서는 검붉은피가 낭자한 것을 본적이 있을 겁니다.
부항을 부치는 게 간단해 보이지만 정작 해보면 눈에 익고 손에 선 것이 부항을 부치는 겁니다. 최근에는 이런 위험한 방법으로 부항을 부치지 않습니다. 가정용 부항단지는 유리나 사기용기 대신 플라스틱 용기를 쓰구요 불을 부치는 대신에 공기를 뽑아내는 장치가 되어 있어 권총모양의 펌프를 몇 번 작동시키면 불을 부칠 때보다는 더욱 간편하면서도 부항을 깊고 안전하게 부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또는 신체적 능력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건강과 질병치료에 필요한 물질을 만드는 의료용 치료장치가 많이 개발되고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음이온발생장치, 공기청정기, 치톤피트발생기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이것들 가운데서 치톤피트는 용어가 생소할 것 같아서 좀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치톤피트가 뭔가하면요. 여러분이 숲속에 들어가면 머리가 개운해지고 숨 쉬는 것도 편안해지는 경험을 다들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게 바로 숲속의 식물들에게서 나오는 치톤피드 덕분이랍니다. 이 치톤피드가 가지고 있는 향이 스트레스 완화,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거죠. 더구나 이 치톤피드는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내뿜는 물질이기 때문에 천연 향균 효과와 해충 예방의 효과까지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새집에 이사 갔을 때, 집안 벽에서 시멘트나 실내장식을 위해 바른 페인트 냄새가 완전하게 빠지지 않아 냄새때문에 머리가 맑지 못한 이른바 새집증후군이라는 문제가 있는데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집안에 편백나무로 마루를 하거나 베개속에 팬백나무 쪼각을 넣기도 합니다.
의료용 물질발생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런 치톤피드를 기계로 생성해주는 가정용 장치가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남한의 가정들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은 적외선이나, 열, 초음파 등으로 만성질환을 치료해주는 의료기기들 입니다. 어머니가 손으로 아픈 배를 쓰다듬어주시기만 해도 언제인가 싶게 금방 낫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어머니의 사랑과 함께 따뜻한 열기가 배에 조사되었기 때문입니다.
열 뿐 만아니라, 적외선이나 또 초음파와 같은 주파수신호를 적정한 세기로 신체에 쏘여주면 증세가 완화되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특히 속으로 곪거나 몸속 깊은 곳에 생긴 아픈 곳들은 수술 외에는 손이 닿지 않기 때문에 알맞는 주파수 신호를 일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쏘여주면 정말 기적처럼 나아지는 효과가 좋습니다.
여러분들은 여성들이 임신을 했을 때, 초음파기기를 가지고 뱃속의 태아의 활동상을 확인한다는 사실 아실 겁니다.
지금까지 특징적인 가정 의료용 치료기기 몇가지를 말씀드렸는데, 이런 기기를 남한의 가정에서는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요? 통계자료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의 보건조사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15년 8월에 일반 가정 1,000세대를 대상으로 16가지 주요 가정용 의료기기 사용만족도를 조사하였더니 열가구 중 일곱 가구가 가정용 의료기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 됐고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은 디지털 체온계, 혈압계, 혈당측정기, 부항기 순이었습니다.
오늘 방송을 마치면서 북한주민들도 고된 노동 속에서 받는 육체적 피로와 또는 만성 질병의 관리를 위해서 가정에서도 손쉽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정 의료용 기기들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진행 김흥광, 에디터 이진서,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