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한반도의 군사 대치 상황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해 보려는 '신박한 한반도 신무기 대백과'입니다. 한국의 자주국방 네트워크의 신인균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신인균)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한국이 만든 5세대형 전투기 창공을 날다
(진행자) 한국산 전투기 얘기를 하겠는데요. KF-21이라는 한국산 전투기의 첫 비행이 최근 성공했죠?
(신인균) 정말 자랑스러운 날이었는데요. 2022 년 7 월 19 일 오후 3 시 40 분이었습니다. 33 분간 첫 테스트 비행을 했는데 아주 성공적으로 상륙했습니다. KF-21 전투기는 1999 년도부터 개발하려고 결정을 했었어요. 그런데 전투기를 독자적으로 순수하게 혼자서 개발하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이 정도 될 뿐인데 그걸 대한민국이 혼자서 다 하는 게 맞냐라는 국내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논란을 거쳐서 결국 2010 년 결정짓고 탐색 개발에 착수를 했고 2013 년에 체계 개발 시작했고, 그리고는 이제 2019 년도에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2021년 작년에 시제기를 출고했고 지난주에 초도 비행을 했습니다. 하지만조건이 있었어요. 한국 혼자서 이 모든 비용을 다 내는 것은 너무 어렵다는 것이었죠. 최근 미국도 F35를 개발하면서 혼자서 개발비를 다 대기가 어렵기 때문에 여러 파트너 국가를 만들었지 않느냐 그래서 미국이 조이드 스트라이크라고 하죠. 그래서 영국이든 터키도 들어갔고요.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F-35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비용도 좀 내고 했는데, 우리도 그렇게 해야 된다. 그래서 조건이 2개 나라를 더 추가로 공동개발 국가로 넣으면 된다 라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한국 공군은 인도네시아하고 터키를 염두에 두고 스타트를 했는데 터키는 독자 개발하겠다. 혼자서 그냥 따로 개발하겠다. 해서 안 되고 그러면 나머지 20 % 지분을 한국 항공 우주 산업 그러니까 이 비행기를 만드는 회사가 우리가 내겠다. 해서 한국 정부가 60 %의 개발비를 내고 인도네시아가 20 % 그리고 한국 항공우주산업 회사가 20 %를 내고 이렇게 해서 개발에 들어갔고 지금 인도네시아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지금까지 개발비 중에서 8000억 원을 안 내고 있어요. 그런 조금 우여곡절은 있습니다마는 인도네시아가 돈을 안 낸다 하더라도 한국이 혼자서 다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은 되니까. 그래서 일부 우리 한국 여론은 인도네시아 빼고 하자 라는 그런 여론도 있어요. 그리고는 이제 첫 비행에 성공했고 앞으로 또 한 2-3 년 더 테스트를 해야 됩니다.
(진행자) KF-21의 사진을 보니까, 미국의 F-22 랩터 전투기 있지 않습니까? 그것과 비슷하던데요. 그렇다면 한국산 전투기도 스텔스 전투기입니까?
(신인균) 생긴 게 진짜 F-22 랩터하고 너무나 비슷하게 생겼어요. 아마 스텔스 디자인을 가미를 하다 보니까, 그런 현상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거 같은데, 그래서 별명이 베이비 랩터예요. F-22보다는 덩치가 작기 때문에 베이비, 아기라고 해서, 얻은 별명입니다. 근데 스텔스기가 될려고 하면은 내부 무장창이 있어야 돼요. 그러니까 미사일들을 수납을 해야 되는데 이건 수납창이 없어요. 그래서 외부에다가 무장을 하기 때문에 완벽한 스텔스는 아니고 그냥 레이더 반사 면적, RCS가 다른 일반적인 전투기보다 훨씬 작은 그런 준(semi) 스텔스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아이들에게 전투기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꼭 날개 밑에 미사일을 그리는데, 미사일이 외부에 있는 것과 내장하는 것이 어떤 차이가 납니까?
(신인균) 일단 미사일이 주렁주렁 달려 있으면 적이 레이더 파을 쏘았을 때 미끈하게 뭔가 좀 튕겨내는 맛이 없지 않습니까? 미사일에도 날개가 달려 있고 핀이 달려 있고 이러기 때문에 미사일이 달려 있으면 레이더 반사 면적이 확 올라갑니다. KF-21 같은 경우도 동체 아래 미사일을 완전히 그냥 갖다 붙여 버리거든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주렁주렁 다는 미사일보다는 레이더 반사 면적이 크지만 그래도 완전히 F20이나 F35처럼 완전히 수납하는 그런 형식은 아니기 때문에 상대가 정면에서 또는 측면에서 레이더파를 쏴을 때 레이더파를 흘려버리지 않고 튕겨버리죠 튕겨버린다는 것은 상대의 레이더로 다시 돌아간다는 거죠. 레이더라고 하는 것이 전파를 보내가지고 뭔가에 맞고 다시 돌아오는 것을 가지고 그걸 이게 뭐다 라고 판단하는 거기 때문에 튕겨버리면 안 됩니다. 흘려버려야 되는데 옆으로 빗겨 버리거나 흘려버려야 되는데 이 미사일들 때문에 튕겨버리죠 그래서 완벽한 스텔스가 안 되는 겁니다.
(진행자)완벽한 스텔스가 아니다. 하더래도 여러 가지 장점들이 많을 거 같아요. KF-21이 가진 매력적인 성능을 설명해 주시죠.
(신인균) 일단 엔진은 미국의 미 해군 항공모함에 탑재되는 FA18 수퍼호넷이죠. 수퍼호넷 전투기에 들어가는 엔진하고 똑같은 엔진 두 개를 집어넣습니다. 근데 수퍼호넷 전투기가 32.5톤이에요. 그런데 KF-21은 26 톤입니다. 그러면 수퍼호넷 전투기하고 같은 능력의 엔진을 집어넣는데 무게는 6 톤 이상 가볍다 그 말은 더 날렵하다는 말이 되겠죠. 기동성도 더 좋고, 그런 특징이 있고 이 특징 중에 하나가 센서 퓨전이라고 하는 능력이 있는데, 이건 스텔스 전투이 세대인 5세대 전투기에만 있는 거예요. 바로 센서 융합 능력인데 일단 레이더로 봅니다. 그리고 적외선 탐지 장비로 또 봅니다. 적외선 탐지 장비는 상대히 열을 감자하죠. 그리고 또 EOTGP라고 해서, 그 전자광학 그니까 사람 눈처럼 그냥 렌즈로 또 봅니다. 그걸 가지고 전체적으로 상황 판단하는데 기존의 4세대 전투기까지는 오직 레이더로 보는 거 외에는 탐재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어요. 또 4.5세대 전투기에 와서 적외선 탐지장비를 단다고 하더라도 레이더 따로 적외선 탐지 장비 따로 뭐 이런 식으로 보는데 KF-21은 5세대 전투기하고 똑같은 센서 융합 능력이 있습니다. 설명을 좀 드리면, 우리가 사람이 눈으로 보지 않습니까? 코로 냄새를 맡죠 그리고 귀로 소리를 듣죠 입으로 맛을 봅니다. 이렇게 해서 뭔가 하나의 형상을 상상하고 또 어떤 맛이다를 느끼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그게 센서 융합이에요. 그걸 KF -21은 레이더로 보는 것 그리고 IRST로 보는 것 그리고 EOTGP로 보는 것 등 모든 것을 가지고 상대는 어떤 능력이 있는 상대구나 그러면 우리는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된다까지도 순식간에 판단해버리는 그런 인간의 두뇌와 같은 이런 융합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자)전투기기 때문에 전투 능력이 좋아야 되겠지 않습니까? KF-21의 무장 능력은 어떻습니까?
(신인균) 7.7 톤의 무기를 탑재 할 수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정말 대단한 거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게 미티어라는 중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입니다. 이 미티어 미사일은 유럽에서 공동 개발한 건데요. 사거리가 한 200에서 300 킬로미터 정도 됩니다. 지금 미국이 가지고 있는 공대공 미사일 중에서 가장 사거리가 긴 게 AIM 120 암람이라고 하는 미사일이 있는데, 암람 D형이에요. 이게 최대한 뭐 한 200 키로 정도 될 거다 라고 하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기동성도 굉장히 좋고 그리고 상대가 내가 공격을 받고 있다. 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도록 돌입해서 들어가면 상대가 반응을 하지 못하도록 대응을 하지 못하도록 이런 식으로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능력의 미사일이기 때문에 이 미티어 미사일을 다량 장착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큰 장점이고 그리고 지금 미국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타격 전투기가 F15 계열들 아니겠습니까? 그 F15가 탑재할 수 있는 모든 미사일들, 모든 폭탄들을 다 탑재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정말 공중전 능력 그리고 지상 타격 능력 뭐 하나 빠질 게 없는 그런 우수한 무장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KF-21이 한국 휴대폰 처럼 세계 상공을 장악할까? ==
(진행자)무장 능력에 있어서의 장점은 있지만, 그래도 요즘은 스텔스 시대에 비스텔스 전투기이기 때문에 해외 판매 가능성은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신인균)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소 잡는 칼, 닭 잡는 칼 이 따로 있구나 라는 걸 지금 전 세계는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무조건 비싼 스텔스 전투기만 있어서는 되는 게 아니고 범용으로 좀 막굴릴 수 있는 이런 전투기도 필요하다 라는 걸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스텔스 기는대전 초에는 사용하기 좋은데 이후에는 한 번 비행하는 비용이 비싸요. 왜냐 스텔스 도료도 계속 발라줘야 되고 그러기 때문에 운용 유지비가 비싼데 비스텔스기는 상대적으로 싸죠. 그래서 그런 운용 유지비를 걱정해야 되는 장기 전쟁에서는 반드시 이게 필요하고요. 그리고 스텔스는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미국이 F-35를 아무 나라에게나 판매하지 않습니다. 동맹이라야만 살 수가 있고요. 동맹 중에서도 아주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동맹에게만 팝니다. 예를 들면, 나토 국가 그리고 호주, 일본, 한국, 이스라엘 이 정도 등급이 되지 않으면 F-35를 살 수가 없어요. 또 동맹 중에서도 터키는 요즘 미국하고 신뢰 관계가 흔들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 터키는 못 사죠. UAE,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에 가장 먼저 명령서에 서명한 게 UAE에 F-35 판매할려고 하던 거 취소한 겁니다. 그렇듯이 중동 국가들한테도 판매하지 않죠 그러니까 스텔스기는 가지고 싶은데 F-35는 미국이 안 팔고 동맹인데도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러시아제나 중국제 스텔스기를 사면 미국하고 관계가 끝나니까 그건 또 할 수가 없고 그런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나라들에게 틈새 시장 특히 뭐 동구권 나라라든지. 중동 국가라든지. 이런 나라들이 미국과의 관계를 끊지 않고 그리고 스텔스기에 근접하는 이런 비행기는 가지고 싶은 이런 나라들이 KF-21의 시장이 될 수 있어서 저는 틈새 시장이 굉장히 크다 이렇게 봅니다.
(진행자)해외에서는 KF-21의 성능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신인균) 2021 년 4월 9일 CNN이 보도를 한 적이 있는데요. KF-21의 등장으로 한국은 글로벌 초음속 전투기 제작 엘리트 그룹에 합류했다. KF-21은 F-35보다 비용이 상당히 낮을 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수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라고 CNN이 평가를 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얼마 전인데 22 년 6월 18일 인도의 유라시아타임스라는 언론이 이렇게 보도합니다. KF-21이 아시아의 하늘을 제패하기 위해 다가오고 있다. 이 전투기는 우수한 가성비를 무기로 이라크 말레이시아 페루 필리핀 카타르 세네갈 태국 등에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하고 인도 언론이 보도를 하기도 했으니까. 특히 인도도 자기네들도 스텔스 전투기를따로 개발하겠다고 하고 있거든요. 상당한 KF-21에 상당히 경쟁 의식을 느끼고 있는 나라인데 그럼에도 이렇게 호평을 했다고 하는 것은 제삼자가 보기에도 잘 만들었다 라고 생각을 하는가봅니다.
(진행자)세계 최정상급 전투기와 경쟁을 해야 할텐데요. 세계 최정상급 전투기라고 하면, 아무래도 미국 전투기 아니겠습니까? F15FC 또는 프랑스의 라팔, 유럽의 유로파이터 등 대표적인 이름이 있는데, 이런 대표적인 명품 전투기와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신인균) 미국 F-15 같은 경우에 레이더 반사 면적이 굉장히 커요 F-15를 만들던 1976 년 같은 경우에는 스텔스라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고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그래서 KF-21의 레더는 F-35의 레이더하고 성능이 비슷하거든요. 그러니까 F-15보다 훨씬 더 빨리 보고 반면F-15는 KF-21의 레이더 반사 면적이 워낙 작기 때문에 훨씬 늦게 보고 그러면 먼저 보고 아까 말씀드린 미티어, 300 킬로까지 날아가는 미사일을 먼저 쏠 수 있기 때문에 F-15와 일대일로 붙는다면 충분히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고요. 뭐 F-15보다 성능 낮은F-18은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프랑스 라팔 같은 경우도 인제 KF-21이 센서 융합 능력이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우수하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유로 파이트 같은 경우는 성능은 좋습니다마는 운용 유지비가 세게 최악이에요. 그래서 이 유로파이트보다 훨씬 더 가성비, 가격 대비 성능이 더 좋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 그리고 이제 러시아와 중국이 자랑하는 4.5세대 전투기 수호이35 이런 전투기들은 방금 소개해 드린 F-15 , F-18 라팔, 유로파이터 이런 것들보다도 훨씬 더 성능이 낮기 때문에 비교가 안됩니다. 그래서 KF-21이 F-35 같은 본격적인 풀 스텔스 전투기보다는 좀 못하지만 그다음으로는 KF-21이 아니냐 저는 그렇게 자신하고 싶습니다.
(진행자)지금까지 자주국방 네트워크 신인균 대표였습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기사 작성 김진국, 에디터 이진서,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