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한반도의 군사 대치 상황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해 보려는 '신박한 한반도 신무기 대백과'입니다. 한국의 자주국방 네트워크의 신인균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신인균)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크라 지원으로 비운 무기고를 한국산으로 채운 폴란드
(진행자) 폴란드가 한국산 무기를 수입하겠다는 계약을 했는데요. 달러로는 153억 달러나 되는 어마어마한 규모라죠?
(신인균) 정말 한국의 방산 방위산업 업계에 역사적인 해로 기록되고 있는데요. 폴란드는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굉장히 긴장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폴란드 바로 동쪽이 벨라루스 그리고 동남쪽이 우크라이나거든요.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았고 또 폴란드하고 동쪽으로 국경을 하고 있는 밸라루스는 러시아 연방에 가입해야 된다 라고 하는 국민 투표까지 할 정도로 완전히 러시아의 괴뢰 국가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벨라루스를 통해서 러시아군이 폴란드를 침공할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안보 불안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군비를 확충해야 된다는 생각을 했고 공산권이 무너진, 즉 냉전이 무너진 1991년 이후에 폴란드가 자유 민주주의 진영으로 오고 나토(NATO)에 가입하고 EU에 가입했지만, 이 나토에 가입하면 무기 체계가 서로 똑같아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군수 지원이나 보급 이런 것들을 같이 해야 되기 때문인데, 탱크나 전투기나 각종 소화기나 이런 것들을 나토 표준으로 바꾸라는 서방 세계의 많은 요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걸 다 바꾸는 게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서, 소련제 탱크 같은 경우는 주포가 125mm인데 서방제는 120mm예요. 그러면 포탄이 서로 호환이 안 되니까. 나토 다른 국가의 군수 지원을 폴란드는 받을 수가 없죠. 전투기도 마찬가지고. 요즘 현대전을 네트워크전이라고 하는데, (동맹국간에는) 서로 모든 정보를 다 공유하는 이런 전투를 해야 되는데 그것도 안 되고 그런데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빨리 미국하고 서방 세계하고 똑같은 무기 체계를 갖춰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그리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T72 전차라든지. 또 미그 29 전투기라든지. 이런 과거 소련 시대의 무기를 전부 우크라이나에 다 줘 버렸어요. 그러니까 가지고 있던 무기가 사라졌으니 그 무기를 다시 채워야 되겠죠. 그런데 폴라드 옆에 있는 독일이라든지. 프랑스라든지. 영국이라든지. 미국도 마찬가지고 전 세계 어떤 나라도 지금 폴란드가 필요한 만큼 아주 순식간에 1 년 내에 그런 무기를 만들어서 줄 나라가 없었죠. 그런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했던 거예요. 그래서 한국과 육군 공군 할 것 없이 거의 대부분의 무기를 대량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FA-50 전투기 48 대, K-2 전차 880 대, K-9 자주포 692문 그리고 AS-21 장갑차 최소 600 대 라는 어마어마한 규모, 한국돈으로 30에서 40조 원 (153억 달러) 정도의 그런 무기 구매 계약을 하게 된 것입니다.
(진행자) 한국만이 유일하게 이 정도 규모의 무기를 1년만에 만들어서 제공할 수 있다 라고 했는데, 다른 그 어떤 나라도 못하는 것을 한국만이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인균) 유럽 같은 경우에 과거 독일 프랑스 이런 나라들은 굉장히 큰 군대를 운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냉전이 끝나니까 전쟁하겠냐 이런 생각을 하고 독일, 영국, 프랑스, 이런 유럽의 강대국은 전부 군을 감군했어요. 그래서 50-60만 정도에 달했던 군대를 3 분의 1 이하로 다 줄여서 징병제도 취소하고 모병제로 다 전환을 하고 군대도 15만-18만 명 이렇게 줄였고, 그 작은 군대로 육∙해∙공군을 다 운영하니까 무기가 많이 필요 없죠. 그래서 독일, 영국, 프랑스, 이런 유럽 방위산업 회사들은 규모가 아주 작은 거예요. 그래서 탱크도 일 년에 수십 대 생산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수백 대 생산을 위해서 노동자를 고용할 경우 일이 없으면 생산하지도 않고 노동자들에게 급료를 줘야 되니까 회사가 적자를 보게 되죠. 그래서 유럽 주요 나라의 군수 회사 규모가 이렇게 수십, 수백 대를 순식간에 만들어주는 규모가 안 되었던 거예요. 그런 규모가 되는 나라든 서방 세계 중에서는 미국하고 한국밖에 없는 겁니다. 그런데 미국 같은 경우는 전 세계를 상대로 무기 판매를 하기 때문에 스케줄이 다 정해져 있어요. 이미 몇 년 뒤까지 스케줄이 다 정해져 있죠. 그런데 이제 한국은 한국군 위주로 무기를 만들던 그런 스케줄에 갑자기 폴란드가 들어오니까 한국군에 납품하려고 만들던 그 무기를 그냥 폴란드에 주면 되는 겁니다. 한국군은 굉장히 규모가 큰 군대를 운영을 하는 서방 세계이기 때문에 한국이 (폴란드가 요구하는) 이런 일정을 맞춰줄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인 셈이었죠.
(진행자) 폴란드가 도입해 가는 한국 무기들을 하나씩 살펴보죠. 하늘부터 살펴보면, FA-50 전투기 48대를 구입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어떤 전투기입니까?
(신인균) FA-50 전투기는 원래 훈련기였어요.T-50 훈련기를 F라고 하는 파이터(Fighter) 전투기로 개량한 거거든요. 그러면서 앞으로는 여기다가 전자식 레이더를 장착하고 지금 현재 미 공군이 운용하는 F-16 전투기가 할 수 있는 모든 무장을 다 운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업그레이드를 했어요. 그래서 최초 훈련기 시절에는 훈련기 치고는 너무 성능이 좋았다는 평가는 있었지만 성능이 좋다 보니까 가격이 비싸다는 평가에 해외 시장에서 훈련기 치고는 너무 비싸다면서 인정을 크게 못 받았어요. 그런데 스텔스 시대가 되면서부터 스텔스기들은 가격이 비싸고 운용 유지비가 비싼 겁니다. 그래서 조금 싸게 운영할 수 있는 전투기도 스텔스기와 같이 필요하다, 즉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을 분리해서 운영할 필요가 있다.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다 보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잖아요. 그래서 이런 싼 전투기도 필요하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싼 전투기 중에서는 지금 서방 세계가 만들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던 거예요. 갑자기 훈련기로서는 너무 비쌌던 T-50이 전투기로 전환하게 되니까. 이게 전투기 중에서 제일 싼 전투기가 되었던 거예요. 그래서 아주 호평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 폴란드하고는 48 대를 계약하게 됐는데 올해 8 대를 긴급 납품합니다. 이게 한국 공군에 납품되는 8 대를 한국 공군은 내년에 받기로 하고 폴란드에게 긴급하게 줘버리고요. 그리고 내년 23 년에는 40 대를 급히 만들어서 납품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걸 2024 년부터 전자식 레이더 라든지. F-16하고 거의 비슷한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를 차츰차츰 해 주는 그런 계획을 체결했습니다.
(진행자)크기로 보면은 좀 작은 사이즈다 라고 할 수 있는 소형 전투기인데요. 폴란드 국내에서는 "기왕에 수입할 바에는 최첨단을 하지" 이런 얘기도 나왔을 수 있는데, 혹시나 반대 의견이나 좀 다른 목소리는 없었습니까?
(신인균) 있었습니다. 왜 작은 FA-50 이런 걸 사냐, 사려면 미국으로부터 F-16 이런 거 사지 왜 이렇게 작은 전투를 사냐 라는 그런 (폴란드) 국내 여론이 많았어요. 기자들의 질문도 많았고 그래서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기자들을 모아놓고 그런 질문을 받으면서 바로 대답을 했습니다. F-16 좋은거 안다 그렇지만은 F-16 은 FA-50보다 훨씬 비싸고 그리고 F-16 은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받을 수가 없다. 예를 들어서, 슬로베니아 같은 경우에 인제 슬로베니아가 폴란드 인근에 있지 않습니까? 슬로베니아는 2017 년도에 F-16 도입 계약을 했지만,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 그리고 또 올해 18 개월 연장 통보를 받았다. 그러니까 지금 F-16 을 계약하면 2028 년 정도까지도 장담을 할 수가 없다. 그런데 한국의 FA-50은 지금 계약하니까 올해 바로 8 대 준다고 하지 않느냐 이런 전투기가 어딨냐 그리고 한국의 FA-50은 F-16하고 혈통이 너무나 비슷해서 FA-50을 조종하던 사람이 불과 몇 시간만 연습을 하면 F-16을 조종할 수 있고 F-16 조종사가 불과 몇 시간만 따로 교육을 받으면 FA-50을 조종할 수 있다. 폴란드가 F-16이 있거든요. 그래서 F-16하고 거의 흡사한 전투기이 때문에 이거야말로 가장 폴란드에 필요한 전투기였다 라고 국방 장관이 직접 설명을 했습니다.
(진행자)다음 무기를 살펴보죠. 지난번 박사님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자랑할 수 있는 무기 중 하나로 이걸 꼽았는데요. K-2 전차는 어떤 조건으로 폴란드에 판매됩니까?
(신인균) K-2 전차 정말 뭐 초초대박을 쳤는데요. 전차 880 대를 판매하게 되는 이런 계약은 냉전 시대나 볼 수 있는 계약이었거든요. 그런데 21세기 들어와서 880대를 산다 한국 육군도 K-2 전차 300여 대밖에 못 샀어요. 비싸니까. 지금 폴란드가 가지고 있던 T-72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다 줘 버렸기 때문에 급하게 필요하죠. 그래서 2024년까지 한국군이 쓰는 사양하고 똑같은 사양으로 180 대를 먼저 만들어줍니다. 그리고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폴란드인들이 한국인들보다 덩치가 더 크잖아요. 그래서 차체를 조금 더 키웁니다. 더 크게 만들죠 그래서 K-2PL, 폴란드라고 해서, PL을 뒤에 갖다 붙여서 폴란드 버전의 K-2전차를 따로 또 개량을 한 버전으로 개발해요. 그걸 한국에서 만들어서 400 대를 납품합니다. 그와 동시에 2026년부터 한국에서도 열심히 또 그걸 만들고 있고 폴란드에서도 또 라인을 생산 설비를 깔아가지고. 폴란드에서도 K-2PL 버전으로 300 대를 생산합니다. 그러니까 합해서 880 대가 되죠. 그리고는 이제 한국이 2020년대 후반 K-2 전차의 후속으로 4세대 전차라고 할 수 있는 K-3 전차를 지금 개발하고 있거든요. 이 K-3 전차 개발 사업에도 폴란드가 같이 들어와서 K-3 도 공동 개발하자. 라고 폴란드가 요청을 했고 그걸 이제 한국이 받아들였어요. 인접해 있는 독일과 프랑스가 4세대 전차 '유로 탱크' 사업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 폴란드가 우리도 4세대 전차 공동 개발하게 거기에 좀 지분 좀 넣어주세요. 라고 부탁했는데 독일이 거절했어요. 독일이 거절했으니까. 폴란드는 독일하고 인제 감정이 완전 상한 거죠. 그리고는 한국에 4세대 전차를 같이 개발하자고 한 겁니다. 한국으로서는 너무좋죠. 그런데 (4세대 전차 개발 사업에) 폴란드가 빠지니까 독일하고 프랑스는 육군의 규모가 몇만 명 안 됩니다. 전차 몇 대 생산 못 하죠. 그러다 보니까, 독일과 프랑스의 전차 개발 사업은 또 삐그덕거려서 지금 거의 파산 지경에 가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있는데, 그래서 평소에 잘해야 된다. 라는 말도 생각이 나고 아무튼 K-2 전차는 초 대박을 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또 다른 한국이 자랑하는 무기, K9 자주포가 있지 않습니까? 이것도 굉장히 많은 수량이 폴란드로 수출된다는데 어떤 조건입니까?
(신인균)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보면 포병의 중요성을 정말 잘 알 수 있어요. 미국에서 지원해 준 하이마스 다연장로켓 그것도 포병이죠. 그걸 가지고 아주 멀리서 러시아군의 탄약고라든지. 군수 기지 이런 것들을 다 타격을 하니까 러시아군이 지금 전쟁을 할 수 있는 그런 수행 능력이 사라지고 맷집이 약해진 거죠. 그래서 지금 우크라이나군이 아주 지금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정도로 포병의 정확도 그리고 포의 아주 장사정화 이런 것들이 중요해졌어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사거리가 긴 포가 K9 자주포거든요. 그래서 폴란드는 그런 우크라이나 전장 상황을 교훈으로 삼아서 자기네들 국산 자주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K9 자주포를 구매하게 되는데 2024년까지 K9A1 버전의 자주포 48문을 납품받습니다. 이때까지는 한국에서 직접 만들어서 납품하고요. 이 사이에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폴란드에 직접 만들어서 2026년부터 폴란드 현지 생산해서 644문을 폴란드에서 생산을 하게 되는데 그래서 총 692문의 어마어마한 수량의 K9 자주포를 폴란드에 판매하게 된 겁니다.
(진행자)폴란드도 그들만의 최신 자주포인 크랩이라고 하는 무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왜 한국의 K9 자주포를 수입하고 그걸 앞으로 대량 생산하는 그런 결정을 내렸나요?
(신인균) 폴란드가 크랩 자주포라는 것을 120문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크랩은 반은 또 K9하고 힐통이 같습니다. 크랩의 차체가 K9 자주포의 차체입니다. 그리고 크랩의 포탑은 영국제 AS-90이라는 자주포의 포탑을 가져와서 차체는 K9 그리고 위에 있는 포탑은 영국제를 갖다 붙여서 조합을 해서 만든 이른바 '혼혈 자주포'라고 봐야 됩니다. 그런데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 그들이 18 문을 우크라이나의 크랩 자주포, 폴란드 국산 자주포죠. 물론 뭐 차체는 한국산이고 포탑은 영국제지만 그걸 18 문을 우크라이나에 공짜로 줬어요.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전쟁하기 직전에 폴란드의 크랩 자주포를 60문 구매 계약을 해 놓았던 상탭니다. 그래서 자기네들이 만든 원래는 천천히 주기로 했는데 지금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하니까. 폴란드 육군이 쓸려고 만들었던 것 중에서 18문을 공짜로 줬고 그리고 60문을 원래는 천천히 몇 년에 걸쳐서 팔기로 했던 걸 그냥 바로 다 갖다 줘 버린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40문 남았는데 이거 그냥 포기하자. 왜냐 우크라이나에 줘서 지금 전쟁한 걸 보니까, 포의 성능이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크랩 자주포의 차체는 K9이지만 더 중요한 포탑이 영국젠데 이 성능이 K9보다 훨씬 못 미치는 거예요. 그래서 폴란드가 그걸 보고 아무리 국산이다. 이렇게 해도 국가 생존하고 걸려 있는 문제기 때문에 이거 포기하자 라고 하고 크랩 자주포를 개발한 지 2년 만에 포기하고 한국 K9으로 다 통일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진행자)마지막 무기인데요. AS-21 전투 장갑차 이것은 어떤 조건으로 계약됐습니까?
(신인균) 이것도 크랩 자주포하고 비슷한 상황인데요. 폴란드가 또 자체적으로 보르숙이라고 하는 전투 장갑차를 개발 했어요. 그래서 지금 아직도 실전 배치 안 하고 지금 현재 개발 완료 99 % 상태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이 전투 장갑차가 실제 전쟁에서 사용되는 상황이 전차보다 어쩌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을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본 거예요. 그런데 폴란드 자기네들이 직접 개발한 보르숙은 능력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 라고 생각을 한 겁니다. 그래서 원래 폴란드는 1400에서 1600 대 정도 되는 전투 장갑차를 보르숙으로 다 하기로 했었는데 이거로는 안 되겠다고 해서. 한국제 AS-21이 성능과 위력이 너무 좋으니까. 이걸 가지고 돌파용 공격용으로 쓰고 보르숙은 그냥 하천 도화용으로 쓰자 이거 가지고 돌파, 공격 이건 좀 부족하다 라고 생각하게 된 겁니다. 폴란드 같은 경우에 완전히 구릉 지대다 보니까, 조그만 실개천 하천 또는 큰 강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은 거예요. 그래서 공병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하천이나 강을 건널 수 있게 만드는 그런 장갑차가 필요하죠. 지금 한국에도 그런 장갑차들이 많이 있고 북한군 장갑차도 대부분 그렇게 스스로 강을 건널 수 있어요. 근데 스스로 강을 건널 수 있다라는 말은 가볍다는 것이겠죠. 가벼워야 강을 건널 수 있으니까. 하지만 가볍다는 것은 방어력이 약하다는 말이겠죠. 장갑이 얇으니까. 그래서 강을 건너서 신속하게 적진으로 들어가서 확장할 수 있는 이런 도하용 장갑차는 보르숙을 그냥 그대로 쓰고 그리고는 적진과 결투를 벌이고 적진을 돌파하고 파괴하고 하는 이런 장갑차는 정말로 위력이 있어야 되니까. 보르숙 가지고는 안되니까 한국산 AS-21 이걸 대량 생산하자라고 해서, 1400에서 1600 대 되는 장갑차 사업 중에서 한국산 AS-21을 최소한 600 배 정도 생산하고 보르숙하고 비율을 나누자 라는 안이 나와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해서 최소 600 대, 최대 800 대 한국이 폴란드로 수출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정말 놀랍죠. 폴란드가 자국산 자주포와 국산 장갑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자주포와 한국산 장갑차를 600대 넘게 구입을 하는데, 그 장갑차와 자주포 한 대당 다 100억, 1천만 달러가 넘습니다. 정말 대단한 겁니다.
한국산으로 무장한 폴란드 , 유럽 최강 육군으로 탈바꿈
(진행자)한국에서 폴란드로 수출하는 전투기, 전차, 자주포, 장갑차의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폴란드가 이 무기를 다 확보하게 되면 폴란드의 세계 군사적인 위상 자체도 확 바뀔 것 같은데요.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폴란드로 가는 첨단 무기의 성능과 위력을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시면 좋겠네요.
(신인균) 네 그런 시간 꼭 가지게 가지게 될 거구요. 그리고 폴란드 같은 경우에 앞으로 유럽에서 육군 전력은 최강의 전략을 가지게 될 겁니다. 규모도 그렇고 지금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군 규모를 2.5배로 더 늘리기로 했어요. 지금 현재의 병역으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다. 그래서 2.5배로 늘리기로 했고 그러다 보니까, 육군 무기가 이렇게 많이 필요한 거고. 규모상으로 봤을 때 유럽에서 최대의 육군을 가지게 될 폴란드가 되고 그 핵심 무기는 거의 대부분 한국산 무기로 거의 도배되다시피 할 것입니다. 정말 대한민국 자랑스럽게 많이 발전했습니다.
(진행자)지금까지 자주국방 네트워크 신인균 대표였습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기사 작성 김진국, 에디터 이진서,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