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균의 한반도 신무기 대백과] 한미연합훈련에도 조용했던 북한, 향후 도발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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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한반도의 군사 대치 상황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해 보려는 '신박한 한반도 신무기 대백과'입니다. 한국의 자주국방 네트워크의 신인균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신인균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미 하워드 로렌젠 , 코브라볼 따라가면 북 도발 미리 본다

( 진행자 ) 북한이 오랜만에 실시하는 한미 연합 훈련인 을지 프리덤 실드(UFS)에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인 ICBM을 앞세운 도발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히도 조용히 넘어갔어요.

( 신인균 ) 한미 연합 훈련은 9월 1일로 끝났죠. 그런데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쏘지 않았죠. 제가 지난주 방송을 마치고 여담으로 기자님과 대화할 때, 북한이 핵실험은 안해도 장거리 미사일을 쏠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었어요. 이유는 위성 발사체 같은 것은 필리핀 쪽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주로 쏘게 되는데 동중국해 쪽에 미국의 정찰 자산이 대기하게 되는데 하워드 로렌젠이라고 엑스밴드 그리고 에스밴드 이런 큰 레이더를 장착해서 탄도탄의 궤적만 전문으로 추적하는 미국의 군함이 있어요. 하워드 로렌젠이 동중국해에서 계속 대기하고 있었고, 그리고 미 본토에서 날아온 RC135S, 코브라볼이라고 하는 탄도탄 궤적을 전문으로 추적하는 정찰 비행기가 있어요. 그게 오키나와 상공에서 계속 비행을 했던 거예요. 그래서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이라는 곳에서 남쪽 필리핀 해역으로 미사일을 쏘겠구나 하는 전망이 가능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2012년 은하 3호 로켓을 쏠 때도 그렇게 했으니까. 그러겠구나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한미 연합 훈련이 끝난 지금 시점에서 보면 북한은 미사일을 쏘지 않았고 가까운 시일 내에도 장거리 미사일을 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우드 로렌젠함이 철수해서 요코스카로 귀환을 했고요. 그리고 코브라볼도 미 본토로 돌아가 버렸어요. 태풍 때문에 하우드 로렌젠이 귀항했다 라고 할 수도 있지만 태풍으로 작전을 해야 되는 코브라볼이 미국으로 돌아가진 않거든요. 그런 여러 가지로 정황으로 봤을 때 북한이 가까운 시일에 장거리 미사일 대륙간 탄도 미사일은 쏘지 않을 것이다. 다고 생각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굉장히 불쾌할 수 있는 레드라인이라고 하는 것은 북한이 넘지 않을 것이라는 단기적인 예상을 해 봅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북한이 핵실험도 하지 않고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고 본인들은 주장하고 있는 ICBM 발사도 하지 않는다는 건가요?

( 신인균 ) ICBM급의 초장거리 미사일은 쏘지 않는데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는 거는 아니겠다. 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왜냐하면, 또 다른 군사 무기 체계들의 이동에 따른 정황을 제가 봤을 때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이나 대구경 방사포 같은 그런 단거리 로켓류 이런 걸 동해 쪽으로 쏠 가능성이 있다 라고 판단되는 정황이 나왔어요. 왜냐하면,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동해 일원에서 러시아가 주도가 되어서 중국 그리고 몽골, 인도 이런 나라 13개국이 모여서 '보스토크 2022'이라는 육해공 합동 훈련을 하는데 여기에 러시아 군함 중에서 미국의 하워드 로렌젠처럼 탄도 미사일만을 전문적으로 추적하는 그런 군함이 있어요. 마셜 네델린이라는 군함인데요. 아주 큰 레이더가 장착이 된 탄도미사일 전문 추적함인데 2만 5천톤이라는 큰 덩치를 자랑하고 있어요. 이 군함이 동해로 진입했습니다. 이런 군황이 동해로 진입했다고 하는 것은 어딘가에서 탄도 미사일을 쏠 것이고. 그 탄도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하고 싶다. 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러시아가 자신들이 탄도미사일을 동해 쏠 것이냐 그건 아니겠죠. 그래서 저는 지금 북한이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려는 정황이 보이지 않습니까? 루한스크, 도네츠크 등 반군 자치공화국이라고 선언한 이 지역에 북한 인력들을 파견하고 또 인력들이 군인이 될 수도 있고 그래서 파병이 될 수도 있는 이런 우려가 지금 각지에서 나오고 있고 그렇게 해서 북한은 식량이나 각종 무기나 뭐 원유 같은 이런 걸 제공받을 것이다. 라는 예상들을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러시아는 지금 탄약도 지금 거의 대부분 다 떨어졌고 장비도 다 떨어졌고 그래서 이 중국에게 뭔가 좀 제공해 달라 라고 했을 때 중국은 전쟁 초기에 거절했죠. 그래서 북한째 무기가 러시아제 무기하고 태생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북한제 탄약이냐 무기류를 가지고 가면 러시아가 쓸 수 있어요. 그래서 북한이 만든 북한판 이스칸데르라고 하는 그런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북한이 만든 대구경 조정방사포 이런 유도 로켓이나 이런 것들을 러시아가 제공받고 구매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면 성능을 확인해야 되겠죠. 그래서 동해 연안에서 북한이 동해 깊숙한 것으로 미사일이나 로켓을 날려해 주고 러시아의 마셜 네렐린 단도탄 추적함이 궤적을 추적해서 정확도를 테스트하고 뭐 이럴려고 탄도탄 추적함이 들어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제가 해 봤습니다.

( 진행자 ) 북한이 국제 사회의 비난을 명확하게 받을 수 있는 핵실험이나 ICBM은 자제하면서 러시아에게 점수를 따면서 실익을 얻을 수 있는 로켓 발사 등의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하는데, 그 도발을 할 계기가 '보스토크 2022'훈련이라고 하셨어요. 그 훈련이 뭡니까?

( 신인균 ) 한미연합 훈련 뉴UFS (을지 프리덤 실드) 훈련에 대항해서 하는 러시아 판 종합 군사 훈련이다 라고 보시면, 되겠는데 하바롭스크 인근의 지상 훈련장 그리고 동해 상공과 하바롭로스크 상공의 하늘과 동해 이렇게 해서 그 중국과 러시아가 전력을 많이 참가시키고. 그리고는 몽골 이런 데서 소수의 지상군 병역 그리고 인도까지 포함합니다. 총 13개 나라가 참가하는 그런 연례 군사 훈련인데 이것을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이 마치는 그날 시작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은 것을 보면 한미 연합 군사 훈련에 대항하는 사회주의 또는 독재 국가 들의 연합 훈련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진행자 ) 중국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군사 훈련이다. 라는 점도 주목이 되는데 중국은 어떤 전력을 참가시킵니까?

( 신인균 ) 중국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군함 두 척을 참가시키려고 했어요. 1만 3천톤급 반공 구축함인 안산 그리고 우시라는 두 척의 군함인데 이 안산함과 우시함이 원래는 중국 해군의 발표로는 동중 국회에서 실사격 훈련을 하고 그리고 보스토크2022에 참가한 후에 그리고는 알래스카 앞으로 가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한다고 했어요. 그게 중국 해군이 공식 발표한 겁니다. 그런데 안산함과 우시함이 남동중국해에서 실사격 훈련을 한 이후에 '보스토크2022'에 참가하지 않고 배들의 모항인 칭따오로 귀환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급하게 다른 난창이라는 군함하고 또 054A, 5천 톤 급인 호위함 한 척, 그리고 군수 지원함 등 세 척이 보스토크 2022에 참가했습니다. 그런 것으로 봤을 때 안산함과 우시함이 첫 번째 실사격 훈련을 하러 나와서 사격 훈련해 보니까, 뭔가 고장이 난 거 아닌가 그게 아니면 그들이 이 두 척을 가지고 알래스카 앞에서 '항행의 자유'라고 하는 무력 시위를 할려고 했다가, 미국을 자극하는 훈련이죠. 그렇게 할려고 했다가 다시 그냥 모항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뭘까? 고장이 났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되는데 중국 군함의 성능에 대한 신뢰성이 굉장히 낮아요. 왜냐하면, 얼마 전에 세계 조선업이 완전히 침체기에 접어들었지 않습니까? 미국의 경기침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 세계가 경기가 하락됐죠 그때 중국의 조선업도 완전히 폭락을 하게 됐는데 그래서 2010년대 중반에 시진핑 주석의 명령으로 조선업계를 살려야 되는데 주문이 안 들어오니까 그러면은 각 조선소마다 군함을 찍어라 그렇게 해서 조선업을 살리자 이렇게 해서 그때부터 군함을 어마어마하게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인제 미국의 해군력에 대항하려는 차원 그러면서 조선업도 살리는 이제 이렇게 됐는데, 방금 제가 말씀드렸던 난창함이 이 클라스의 1번함이에요. 그러면은 미국이나 한국 같은 이런 자본주의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은 1번함이라는 걸 이번 일단 만들어 보고 그리고는 1번함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해 봅니다. 그럼면 여기에서 뭐 이런 고장도 나오고 저런 고장도 나오고 이런 문제점도 나오고 다 나오죠. 그럼 이제 그걸 다 취합을 해서 이번 안부터는 그런 문제점을 다 해결해서 별로 고장이 나지 않는 그런 군함을 그때부터 양산을 시작해요. 그런데 중국은 그런 1번함 테스트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1번함, 2번함,3번함 등 동시다발적으로 찍어내 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실제 현장에서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 것이죠. 그게 지금 아마 6번함인 안산 그리고 3번함인 우시 등 이런 군함들이 실전에 들어와 보니까, 원래는 이 문제점을 바로 잡고 만들었어야 되는데 그러지 않았으니까. 문제가 발생해서 지금 고장 수리하러 가지 않았을까? 예를 들어서, 중국이 직접 만든 최초의 항공모함이라고 하는 산둥함도 지금 취역한 지 2년여가 됐는데 그중에서 거의 1년 6개월을 조선소에서 수리받고 있거든요. 그 정도로 중국 군함들의 신뢰성에 문제가 많다 이런 것이 있고요. 지금 이번에 참가하는 난창함은 우시와 안산함 하고 똑같은 동급의 1번함이고 그들이 엄청난 성능이라고 자랑을 하는데 그리고 054A, 5천톤급 호위함 이렇게 주력 전투함들이 참가합니다.

중 난창함 vs. 미 줌왈트 (미래형 스텔스 구축함)

( 진행자 ) 오늘 언급하신 난창함도 뭐 여러 가지 얘기가 있을 거 같아요. 먼저 어떤 능력이 있습니까?

( 신인균 ) 중국 해군 최강의 방공구축함이에요. 중국은 중국판 줌왈트급라고 선전을 했는데 줌왈트급는 미 해군이 가지고 있는 미래형 스텔스 구축함입니다. 미국구축함 중에서 덩치가 제일 큰 전투함이에요. 1만 3000톤으로 미국의 줌왈트하고 덩치가 비슷하기 때문에 중국판 줌왈트다 라고 중국 언론들이 호들갑을 떨었는데 제가 봤을 때 줌왈트하고 성능 면에서 어마어마하게 격차가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이 되고, 여기에는 112발의 각종 미사일이 들어갑니다. 미사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나름 파격력에서는 굉장히 우수해요. 여기에는 함대함 탄도 미사일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미국의 알레이 버크급 이지스함보다 훨씬 더 성능이 좋은 레이더와 전투 체계를 탑재하고 있다라고 중국은 주장 하지만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봤듯이 소련제 무기에서 파생한 무기들의 성능이 홍보 카탈로그상의 성능하고 실제 전장에서 구현되는 성능하고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우리가 알 수가 있었죠. 그래서 중국이 선전하는 내용은 미국의 이지스함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선전하지만 실제 성능은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고 저는 확신을 합니다.그리고 난창함이 작년 5월 북한이 KN-23 이라고 우리가 이름을 붙였던 북한판 dl스칸데르라고 하는 단거리 미사일을 쏘았을 때 그 정면 100킬로미터 앞에서 있었어요. 그러면은 그냥 아무런 계산 없이 봤을 때 중국의 군함이 동해에 있는데, 중국 군함 쪽으로 북한이 미사일 쏜 겁니다. 그건 뭐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사실은 중국 군함이 굉장히 불쾌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걸 보면 중국이 북한 미사일 쏘는 것을 궤적을 추적해서 어떻게 날아가더라 하는 검증을 해 준 게 아닌가 라는 의혹을 지금까지 받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러시아의 탄도탄 전문 추적하면 마셜 네델린함이 들어왔고 또 작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해 준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난창함이 들어왔고 하는 걸 보면 보스토크 2022 훈련 기간 중에 북한이 미사일을 쏘지 않을까? 라는 예상을 해보는 겁니다.

( 진행자 ) 미국의 반응은 또 어떨지 궁금합니다. 하워드 로렌제니 돌아갔고 또 코브라벌도 본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면 어떤 감시 또 어떤 대비를 할 수가 있을까요?

( 신인균 ) 미국은 그래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안 쏠 것이다. 라고 생각을 했는지 코브라볼을 돌려보낸 이후에 RC-135U 컴베센트라고 하는 신호 감청 전문 정찰기를 이 지역에 보내서 계속 동해 상공해서 정찰하고 있어요. 또 미 본토에서 P-8AAS라고 하는 해상 정찰기 두 대를 급파했어요. 그래서 지금 요코다 기지에 배치됐는데 이건 해상 초계기인데 밑에 아주 강력한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 레이더가 바다 위에서 400킬미터 밖에 있는 잠수함의 잠망경도 탐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지상에서 움직이고 있는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탐지하던지 아니면 지금 보스토크 2022 훈련을 동해상에서 하니까 동해상에서 움직이는 각 러시아를 비롯한 중국의 함정들의 이동 그리고 잠수함의 이동을 감지하기 위해서 두 대를 지금 급파했고요. 또 원래 혼슈 최북단에 있는 미다와 기지라는 주일 미 공군 기지가 있어요. 여기에 있는 F-16 전투기를 고마쯔 기지로 이동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가상 적기 그러니까 적의 임무를 가상으로 수행하는 그런 전문 부대가 있는데, 여기서 호커헌터라는 비행기하고 FA-18 등 가상 적기들을 이와쿠니 기지에 배치해서 아주 고강도의 공중전 훈련을 동해상에서 실시하면서 러시아와 중국에게 우리도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라 걸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미국의 항공모함은 대응을 안 합니까?

( 신인균 ) 미국 항공모함은 이 훈련의 일부러 모습을 안 드러내는 거 같아요. 왜냐면, 미국 항공모함은 전략 자산이기 때문에 훈련장 근처에 나타나면 정말 상대를 어마어마하게 자극하는 것이 되죠. 항공모함들의 동선을 보니까, 로널드 레이건 항공 마음은 현재 요코스카 모항에 있고요. 트리폴리함은 베트남 앞바다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구요. 상대를 과하게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인지 근처에는 나타나지 않는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자주국방 네트워크 신인균 대표였습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기사 작성 김진국, 에디터 이진서,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