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자 ) 한반도의 군사 대치 상황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해 보려는 '신박한 한반도 신무기 대백과'입니다. 한국의 자주국방 네트워크의 신인균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신인균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진행자 ) 북한이 무려 4천500킬로미터 사거리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국은 UN 안전보장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고 로널드 레이건 항모 전단을 다시 동해에 투입하는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다시 올라가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렇게 발빠르게 대응할 만큼 북한이 쏘았다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 화성 12형 미사일이 그렇게도 위협적입니까?
( 신인균 )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기점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을 쏘고 있는데, 주로 단거리 미사일들을 쏘았죠. 그래서 사거리가 500킬로미터, 긴 건 800킬로미터 이런 미사일들을 쌓았는데 화성 12형 미사일이라고 해서, 4천500킬로미터 짜리를 쏘았습니다. 물론 300킬로미터든 500킬로미터든 800킬로미터든 대한민국에 위협되는 건 똑같지만 4천500킬로미터짜리 미사일은 괌까지 날아갑니다. 괌은 미국 영토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미 공군의 태평양 최고 핵심 기지인 앤더슨 공군기지 그리고 미 해군의 아프라 하버 해군기지 등 전략 기지가 있는 곳입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한 곳이 북한의 북부 지역인 자강도인데 자강도에서 괌까지 3천700킬로미터예요. 그런데 이번엔 동쪽으로 해서 일본 혼슈 본섬과 홋카이도 중간쯤 상공을 관통해서 태평양에 떨어졌는데 4천500킬로미터 날아갔고 고도는 최대 970에서 1천킬로미터 정도의 아주 높은 고도로 날아갔고 마지막에 탄착을 할 때 중력 가속도가 붙죠 1천킬로미터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니까 당연히 하강할 때는 중력 가속도가 붙어서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내려오는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무려 마하 17의 엄청난 속도로 내려왔는데 이게 괌을 공격할 수 있다. 그러면은 이 미사일 쏘는 의도가 뭐냐 바로 직전에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항모 전단과 한국의 해군하고 한민연합 훈련 했기 때문에 한미 연합 훈련에 참여한로널드 레이건 항모가 당시 이 미사일이 날아가는 궤적 중간쯤에 있었어요. 그래서 로널드 레이건 항모 상모 머리 위로 미사일 날린 거죠. 그러니까 미국은 완전히 격분했고 마치 로널드 레이건 항모 쪽으로 미사일을 쏘는 듯한 그런 궤적을 보였기 때문에 격분을 했고 그래서 다시 동해로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을 보내서 계속 무력 시위를 하고 있는 그런 긴장 상태가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미국은 미사일 요격에 가장 뛰어나다는 고고도요격체계인 사드(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를 갖고 있는데, 북한의 이번 화성 12형 미사일은 이 방어 체계로도 막질을 못한다고요. 왜 그렇습니까?
( 신인균 ) 괌을 사정권에 두는 듯한 그런 미사일을 쐈습니다. 괌에는 사드(THAAD) 한 개 포대가 배치되어 있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성주에도 사드 한 개 포대가 배치돼 있죠. 그런데 사드는 40에서 150킬로미터 고도에 대해서 방어하거든요. 근데 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은 970에서 1천킬로미터 고도로 날아오기 때문에 중간 단계에서는 요격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사드가 내려오는 미사일을 요격을 하면 되는데 문제는 마하 17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내려오기 때문에 예 사드의 레이더인 TPY-2 레이더가 마하 14까지의 속도의 목표물만 탐지를 하고 분석을 할 수가 있어요. 미사일의 속도 그리고 미래 위치 이런 것들을 잘 분석해야만 요격 미사일을 미래 위치로 날려 보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마하 14까지는 분석을 하고 미래 위치를 예상을 할 수 있는데, 마하 17 짜리는 현재 TPY-2 레이더의 기술로는 분석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사드 가지고 괌에서 여격할 순 없다. 그럼 어떡하냐? 그러면 미해군의 이지스함, 이디스 레이더가 장착이 된 그런 군함들이 많죠. 그중에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 라고 하는 미사일이 장착된 그런 군함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SM3 미사일은 최대 1천500킬로미터 고도까지 상승해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기 때문에 미사일이 중력 가속도가 붙기 전, 대기권 밖에서 순항을 하고 있는 탄도 비행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간 단계에서 요격하는 그런 방법을 취할 수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 미국이 이지스 군함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죠.
( 진행자 )한미 연합 공군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서 또 폭격 훈련을 했죠. 어떤 무기를 사용했습니까?
( 신인균 ) 한미 연합 그러니까 미 공군이 한반도에 주둔한 공군이 있죠. 그래서 오산기지 군산기지 두 개 공군기지에 F-16 전투기 70 정도를 주둔시켜 놓고 있는데, 주한미군의 F-16 전투기 4대 그리고 한국 공군의 대구 비행장에 있는 11전투 비행단의 F-15K 전투기 4대 등 모두 8대가 제이담(JDAM)이라고 하는 아주 정밀한 유도 폭탄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하늘에서 폭탄을 떨어뜨리면 그냥 관성에 의해서 날아가서 아주 정밀하진 않게 폭격을 했는데 미국이 걸프 전쟁 등을 거치면서 그냥 그렇게 융단 폭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래서 인공위성의 신호를 받아서 유도 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폭탄에다가 그 유도 장치를 장착을 하는데 그게 제이담(JDAM)이라고 하는데요. 제이담(JDAM)을 각각 2발씩 해서 10여발의 제이담(JDAM)을 투하했고, 그 미사일은 각각 28킬로미터 밖에 있는 표적을 2미터 원 안에 골인시킬 수 있는 어마어마한 정확도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서해에 있는 모 사격장에서 섬에다가 그 제이담을 정밀 폭격하는 훈련을 했는데 여기에서 아마 북한이 '우리도 이런 능력이 있다는 것 좀 보여주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을 거 같아요. 아니면 또 '저게 우리 평양으로 떨어지면 어떻게 되든가'하는 겁도 조금 먹었을 거 같은 그런 강력한 무력시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한국 공군하고만 훈련한 게 아니고 또 일본 항공자위대하고 일본에서도 비슷한 폭격 훈련을 했습니다. 미국은 주한미군 공군 그리고 주일미 공군 이렇게 양쪽에서 북한을 폭격하는 듯한 그런 무력 시위를 했습니다.
( 진행자 ) 공군에 이어서 한미연합 육군도 북한도발에 대한 무력 시위를 했었는데요. 어떤 내용이고 어떤 무기로 대응했습니까?
( 신인균 ) 북한이 탄도미사를 계속 쏘니까 탄도미사일 우리도 있다. 우리도 또 쏠 의지도 있다. 이런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서였겠죠. 그래서 한미 연합 육군은 미사일을 각각 두 발씩 가지고 와서 동해 쪽으로 미사일 2발씨 쐈어요. 미국은 에이텍킴스(ATACMS)라고 하는 MLRS(Multi Launch Rocket System)라고 하는 이 다연장 로켓, 북한 말로는 방사포라고도 하기도 하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탄도미사일 발사대 하나에 미사일 2발이 들어갑니다. 그 미사일 최대 사거리가 300킬로미터인데 그 미사일 2발을 쐈고 한국은 역시 최대 사거리 300킬로미터에서 500킬로미터 정도 되는 현무2라고 하는 탄도 미사일을 쐈어요. 그런데 미국의 에이텍킴스 미사일하고 한국의 현무2 미사일은 생긴 모습이나 그런 것들은 비슷하지만 공격하는 스타일은 다릅니다. 미국의 에이텍킴스 미사일 같은 경우는 살상 반경을 아주 넓게 잡아서 적 병력을 주로 살상시키는, 사람을 공격하는 그런 미사일이고 한국의 현무2 같은 경우는 어떤 건물이라든지. 시설 이런 것들을 파괴하는 그것에 더 특화된 미사일입니다. 미국은 제공권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전 세계 하늘은 미국이 다 장악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굳이 정확하지 않은 미사일을 멀리서 쏴서 공격할 필요가 없이 정말 뭔가를 파괴해야 되겠다라고 생각이 되면 미국은 전투기를 보내서 폭격을 해버립니다. 가격이 비싼 미사일을 멀리서 쏠 필요 없이 전투기에 아주 강력한 폭탄을 싣고 가서 제이담(JDAM) 같은 그런 것들을 아주 정밀하게 떨어뜨리면 되기 때문에 미국 미사일은 주로 사람을 공격하는 미사일이고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는 미국처럼 그렇게 공군력이 확실하지 못하니까 파괴 위주의 미사일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미국과 한국 두 나라가 각각 다른 종류의 미사일을 두 발씩 쏘았습니다.
( 진행자 ) 북한도 또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동해를 향해서 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고 또 폭격기와 전투기를 동원해서 지상폭격 훈련을 했다고 하는데, 북한에도 폭격기가 있나요?
( 신인균 ) 그렇죠. 정말 의외죠. 폭격기는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한 나라가 사용할 수 있는 무기예요. 왜냐 폭격기는 말 그대로 또 우리의 상상대로 덩치가 크죠. 덩치가 크고 상대 전투기와는 공중전을 붙으면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폭격기는 완전히 적 하늘을 장악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들어가서 폭탄을 투하고 이런 일을 하는 게 폭격기인데, 북한은 한국 공군과 싸워서 제공권을 장악할 가능성이 전무하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북한은) 폭격기가 있는데, 이거 왜 그러냐, 북한이 가지고 있는 폭격기가 일류신 Il-28이라고 하는 과거 소련제 폭격기예요. 편재상으로는 무려 80대가 있는데, 이걸 1950년대에서 60년대 사이에 도입했습니다. 그러니까한 60년 정도 된 굉장히 오래된 폭격기인데 북한이 이 폭격기를 도입할 1950년 60년대에는 한국 공군과 싸워서 이길 수가 있었죠. 그러니까 폭격기가 유효했습니다. 그래서 북한은 서울이나 이런 곳을 1960년대 완전히 쓸어버리기 위해서 폭격기를 이렇게 많이 도입했지만, 지금은 폭격기를 가지고 폭격할 수 있는 능력은 전혀 없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이야기를 하자면 지난주 목요일 북한이 탄도 미사일 쏘고 나서 갑자기 그날 오후에 전투기 8대 그리고 폭격기 4대 도합 12대의 군용 항공기를 동원해서 한 시간 가량 무력 시위 비행을 하고 그리고 공대지 사격 훈련을 했어요. 이 폭격기에 3톤의 무장을 할 수 있고 그리고 기관총 같은 것도 달려 있습니다. 그런 지상 폭격하는 훈련을 무력시위 성격으로 했나 봅니다. 그래서 한국 공군은 초계 중에 있던 전투기 그리고 긴급 출격한 전투기 도합해서 30 여 대의 전투기를 출격시켜서 북한이 혹시나 남쪽으로 내려오면 격추시키기 위한 준비를 했지만 북한이 다행스럽게도 남쪽으로 내려오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의 충돌은 없었는데 북한 폭격기는 명색이 폭격기임에도 불구하고, 무기를 3톤 밖에 탑재 못해요. 이게 얼마나 적은 거냐 하면은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는13톤의 무장을 탑재할 수 있어요. 폭격기가 아니고 전투긴데도 그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가지고 있는일류신 Il-28이라고 하는 폭격기가 얼마나 성능이 안 좋으냐 하는 거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투 능력, 기동성 이런 거는 떨어지기 때문에 제가 생각할 때 북한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무기 중에서 가장 의미 없는 무기가 이 폭격기가 아닐까라고 생각이 되는데 정말 의외로 이 폭격기를 동원해서 무력시로 했는데 저는 좀 사실은 좀 웃었습니다.
( 진행자 ) 한미일 연합 함대가 동해 다시 모였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훈련을 했다고 하는데, 어떤 훈련이었나요?
( 신인균 )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최근 자주 발사했고 그 중에 한 발은 로널드 레이건 항모 머리 위로 날렸죠. 그러다 보니 로널드 레이건 전단이 동해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전단에 소속돼 있는 이지스함 중에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 라고 하는 미사일을 장착한 벤폴드(DDG-65)라고 하는 구축함이 있어요. 그리고 한국 해군에서는 역시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그리고 일본에서는산 이름인데요. 초카이라고 하는 산이 있어요. 초카이라는 이름을 가진 군함 그것도 역시 이지스함인데 이렇게 탄도 미사일을 탑재하고 추적하고 요격할 수 있는 한미일의 이지스함들이 각각 한 척씩 모여서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그것을 한미일 삼국 공조로 요격을 해버리는 훈련을 한 겁니다. 훈련의 어떤 의미는 뭐냐, 이번에는 봐줬는데 다음에 또 미사일 쏘면 요격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 라는 그런 의미를 부여했다. 그래서 북한이 다음에 만약에 미사일을 쏜다 그것도 중장거리 미사일 쏘면 여격을 당한다. 그러면 북한은 자기네들의 무기가 요격을 당하면 공격당한 거 아니겠습니까? 전쟁을 할 거냐 말거냐를 결심해야 되겠죠. 그러니까 다음부터는 전쟁할 각오 없이는 이런 경거망동 하지 마라 라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마치5년 전의 <화염과 분노> 시절 그때의 전쟁 직전의 분위기로 다시 되돌아가는 거 같은데요. 10월 위기론입니다. 그런 일이 정말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지만 만약에 전쟁이 발생을 한다면, 한미 연합군이 말씀하신 대로 소개하신 대로 또 훈련한 대로 북한을 이길 수가 있을까요?
( 신인균 ) 네 이길 수 있습니다. 전제가 있는데요. 이기긴 이기는데 피해 별로 없이 이길 수 있느냐 아니면 피해를 많이 당하고 이길 수 있느냐 이 차이입니다. 그 차이는 뭐냐 하면은 북한의 선제 공격을 허용하고 반격탄을 날리느냐 그렇게 되면 한미연합군은 피해를 상당 부분 입지만 전쟁을 이기야 됩니다. 그런데 북한이 공격하려고 하는 징후는 최소 사흘 되면 다 알 수 있거든요. 한미 연합 정보 능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전쟁에서 선제 타격의 큰 피해를 입고 당하고 반격탄을 날리느냐 아니면은 어차피 전쟁할 거니까 한미연합군 측에서 선제 타격하느냐 이제 이 선택인데 한미연합군이 먼저 선제 타격한다면, 거의 피해 입지 않고 북한을 3일 만에에 쓸어버릴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자주국방 네트워크 신인균 대표였습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기사 작성 김진국, 에디터 이진서,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