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균의 한반도 신무기 대백과] 천기누설, 전쟁 개시 반나절만에 모조리 사라질 북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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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한반도의 군사 대치 상황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해 보려는 '신박한 한반도 신무기 대백과'입니다. 한국의 자주국방 네트워크의 신인균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신인균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진행자 ) 북한이 미사일과 포 사격 도발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닷새간 한미 연합 공중 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Strategic & Operational Readiness Momentum) 훈련이 진행되는데요. 어떤 훈련입니까?

( 신인균 ) 원래 한미 연합 공군이 맥스 선더(Max Thunder)라는 이름의 훈련을 진행해 오다가 맥스 선더 훈련은 전술적인 그러니까 조종사들의 기량을 좀 끌어올리는 그런 쪽에 초점을 맞춰진 훈련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015년부터 전면전 상황에서 모든 부대의 공군기들이 다 출격해서 전면전 시나리오로 한번 연습해 보자 해서 2015년부터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라는 이름으로 맥스 썬더를 훨씬 더 확대 개량해서 실시해왔고 그걸 이제 올해부터 이름을 바꾸어서 비질런트 스톰이라는 이름을 바꿨어요. 비질런트(Vigilant)라는 게 바싹 경계하다, 방심하지 않는다. 그런 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언제든지 북한이 우리를 공격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한미연합공군은 가지고 바싹 경계를 하면서 그런데 만약에 북한이 우리를 공격할려고 하면은 기존에 맞춰놨던 작전 계획에 따라서 언제든지 쓸어버릴 수 있는 이런 훈련을 하자라고 했습니다. 이번 훈련이 역대 두 번째 큰 규모의 훈련이라고 해요. 한국군은 140여 대의 군용기 항공기가 참가하고 미군도 100여 대의 군용기가 참가해서 모두 240여 대의 군용기가 참가합니다. 역대 첫 번째 큰 규모는 260여 대의 군용기가 참가했던 2017년, 그때 전쟁을 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던 바로 시절이었고 올해는 두 번째 규모인데 이런 훈련이 이렇게 크게 진행되는 게 북한이 7차 핵 실험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까. 그것들에 대한 억제력 차원의 훈련이다. 또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이번 훈련의 이름은 '비질런트 스톰' 경계도 그냥 경계가 아니고 아주 바싹 경계를 한다는 뜻이고 스톰은 폭풍이구요. 그전 훈련인 맥스선더는 맥스는 최고, 최강 그리고 썬더는 천둥번개 이런 뜻인데 공군 훈련이라 그런지 기상, 날씨 관련 이름이 많네요. 훈련 이름에 붙이는 특별한 원칙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니겠죠?

( 신인균 ) 원칙은 없고 그냥 한미 연합사령부에서 이름을 정합니다. 그래서 용감해 보이고 또 국민들이 이 훈련의 이름을 듣고 이 정도면 든든하다 라고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그러니까 일단 북한이 공격 못 하게 만들어야 되겠죠. 그러니까 바싹 우리는 경계 잘하고 있다. 그런데도 공격하면 가만두지 않는다. 스톰, 폭풍처럼 몰아친다. 그런 의미로 붙인 이름으로 보입니다. 예전 걸프전에서 미군이 이라크를 그냥 한 방에 무너뜨렸던 그 전쟁의 작전 이름이 '사막의 폭풍'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정도의 각오를 보이는 그래서 이름을 지을 때는 주로 군대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그런 이름을 짓죠.

( 진행자 ) 이번 훈련은 특히 2017년 "와 정말 전쟁이 나겠구나"라는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이후 그다음인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훈련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됩니다. 동원되는 군용기가 무려 240대입니다. 정말 엄청난 규모인데요. 구체적으로 한미 공군의 어떤 전력들이 참가합니까?

( 신인균 ) 우선 한국 공군의 모든 비행단 전력이 골고루 참가합니다. 모든 부대가 자신들의 전력을 이 훈련에 집어넣어서 해봐야 이 훈련에 참가했던 전투기들이 자기네 부대에 돌아가서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다른 전력들에게 경험을 전수하게 되겠죠. 그래서 대표적으로 한국 공군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기를 보유한 스텔스 전투기 부대인 제 17 전투비행단에서 F-35A 전투기가 참가하고요. 그리고 한국 공군에서 가장 덩치가 크고 폭장량이 많은 그런 강력한 전투기죠. 11 전투비행단에서 F-15K 전투기를 출전시키구요. 그리고 한국 공군의 숫적 주력이 됩니다. F-16 전투기가 있죠. 그것 중에서도 한국에서 면허 생산해서 직접 만든 F-16 전투기가 있는데, 그걸 FK-16이라고 해요. 그FK-16을 운영하는 제 19 전투비행단, 20 전투 비행단 두 개 부대에서 전투기를 보내고요.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투기가 있죠. FA-50 경전투기인데요. 이 FA-50을 운영하는 8전투비행단에서 FA-50을 출전시키고 그 외에도 팬텀 또 F-4 팬텀 그리고 KF-5 제공호 다 참가합니다. 그리고 미 공군에서는 주한 미공군을 7공군이라고 하죠. 그래서 7공군에 있는 51 전투 비행단, 오산기지인데요. 여기에서 A-10 선더볼트 II 공격기, F-16 전투기를 참가시키고요. 그리고 군산에 있는 8 전투비행단을 울프팩이라고 부르는데, 늑대둥지라는 뜻이죠. 여기에서 F-16 전투기를 참가시키고 또 주일미 공군에서도 참가를 한다고 합니다. 주일 미공군이 5공군인데 여기에 혼슈 북쪽에 있는 미자와 기지라고 있는데, 여기에 F-16 전투기, 여기 F-16 전투기들이 주로 지대공미사일, 방공망을 전문적으로 파괴하는 그런 임무를 갖고 있어요. 이 기체들도 참가하고 그리고 또 미 해병대도 참가해요. 미 해병대는 일본 야마구치 현 이와쿠니 기지에 있는데, 121일 전투 비행대대입니다. F-35B '라이트닝 2'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부대도 참가합니다. 그리고 미국 본토에서 폭격기 부대 소속 전투기들이 옵니다. B-1B 폭격기들이 참가합니다. 그렇게 해서 모두 240여대의 전투기들이 참가하는 엄청난 규모의 훈련입니다.

( 진행자 ) 거의 한반도 주변의 공군 전력이 다 동원된다 고 할 수 있네요. 특히나 이름만 들어도 전투기에 관심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그런 최첨단 고성능 전투기들이 등장하는데 각각의 전투기들 임무도 따로 있겠죠?

( 신인균 ) 특화된 임무들이 당연히 있죠. F-35 같은 경우에는 스텔스기니까 북한의 레이더에 탐지가 안되죠. 그래서 북한의 레이더가 살아있는 상황에서 F-35가 제일 먼저 북한 지역에 들어가서 자강도, 양강도 지역에 있는 핵미사일 기지들을 타격하게 될 겁니다. 그걸 종심타격(Strike in Depth)이라고 하는데 그럼 미사일 기지들을 전문적으로 벙커버스터로 내리 꽂아서 파괴시키는 지하시설까지 파괴시키는 임무를 F-35가 주로 하게 되겠고그리고 F-15K는 굉장히 강력한 레이더 그리고 아주 덩치가 크기 때문에 미사일들, 폭탄들을 많이 실을 수 있죠. 그래서 F-15K는 제공 그러니까 북한의 전투기들이 남쪽으로 내습해 오는 것을 막아내는 제공, 플러스 여기는 사거리 500킬로미터 가량되는 '타우러스'라는 이름의 장거리 스텔스 순항 미사일을 가지고 있어요. 그걸 가지고 북한 지역에 아주 멀리 있는 자강도, 양강도 또는 평안북도 지역에 있는 미사일 기지들을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북한의 지대공 미사일이 다 파괴되면 이후에는 2000 파운드 벙커버스터를 4발씩 장착하고 북한 지역에 들어가서 주요 시설 그러니까 갱도진지라든지. 이런 것들을 파괴하는 그런 임무를 하고 그런 것들 다 파괴되고 본격적으로 전쟁이 진행되면 지상폭격 그러니까 북한군의 포병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요소요소에 폭격하러 다니게 됩니다. KF-16 전투기가 한국 공군의 수적으로 주력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170대 정도 돼요. 이게 또 역시 일부는 제공 임무, 즉 북한의 전투기와 싸우는 제공 임무 그리고는 벙커버스터를 2발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상폭격할 수 있죠. FA-50은 덩치가 작습니다. 그래서 긴급 출격하는 임무를 하게 됩니다. 경기도 지역에 1개 비행단, 강원도 지역의 1개의 비행단이 FA-50을 가지고 있는데, 갑자기 북한 전투기들이 확 내려온다 그러면 FA-50 가장 먼저 시동 걸고 빨리 출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긴급 출격의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 지역의 지상폭격 그리고 강원도 지역의 지상폭격을 합니다. 수원에 있는 비행단과 원주에 있는 비행단이 이런 임무를 수행합니다.

( 진행자 )전면전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전쟁이 일어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북한의 침공을 감안한 대응 훈련 같은데요. 어떤 식으로 훈련을 합니까?

( 신인균 ) 양측의 명운을 걸고 완전히 그냥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게 전면전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절대 지면 안되죠. 그래서 전면전에서 이기기 위한 한미 연합군의 작전 계획이 수립돼 있습니다. 이 작전 계획에 따라서 시나리오대로 얼마나 잘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전쟁의 승패가 좌우가 되겠죠. 그리고 상대도 북한도 전쟁 계획이 다 있겠죠. 그러면 한미 연합군은 북한의 전쟁 계획을 수행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표고 북한은 그 반대겠죠. 그래서 적이 작전 계획을 방해할 여러 가지 변수를 다 고려해서 또 대응 방안을 수립해 놓았습니다. 전쟁을 하면 공군력이 제일 중요하다 이거는 뭐 2차 대전 이후에 누구나 다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공군력이 북한 지역에 들어가서 얼마나 자유롭게 작전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느냐 이게 관건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포병 전력 같은 경우에 한국군보다 북한군 포병이 훨씬 더 숫자가 많다 이건 다 알려진 사실이니까. 그러면 포병 화력을 상쇄할 수 있는 게 한미 연합군은 공군 화력이에요. 북한에 지대공 미사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는데, 그 미사일들을 먼저 파괴를 해야 되죠. 그래서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북한에 있는 지대공 미사일인 SA2, SA5 이런 식으로 단거리 미사일과 장거리 미사일이 있는데, 북한 전역에 40여 SA2 미사일 포대가 있다고 그래요. 40여 개 포대의 SA2 미사일을 미 공군의 B-1B폭격기까지 동원되어서 반나절 만에 다 없애버리는 이런 작전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그 계획대로 완벽하게 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아까 말씀드린 주일 미군에 있는 F-16전투기들이 방공망 파괴를 전문적으로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전투기들이 북한으로 날아가서 또다시 추가 폭격을 하게 되겠죠. 이렇게 해서 북한의 방공망, 즉 레이다 기지 그리고 지대공 미사일들이 반나절 만에 다 사라지게 한다음부터는 F-35 같은 스텔스기가 자강도와 양강도 지역에 동시에 들어가서 핵미사일을 못 쓰게 만들어야 되겠죠. 그게 첫날 하는 일이 될 테고 그리고는 북한 쪽 활주로를 파괴해서 아예 북한 공군이 완전히 활동하지 못하도록 만들면서 서울 북쪽에 (1994년 3월 19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8차 남북 특사교환 실무접촉에서 북의 차관급 장관이었던 박영수가 했던) "서울 불바다"로 상징되는 서울을 공격을 노리는 북한의 장사정포 갱도진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갱도진지 위치를 한미 연합 정보 자산에 의해서 다 파악돼 있죠. 그걸 때려 부수는 역할들을 또 공군기들이 하게 되고 이 정도까지 다 뜨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지상에 있는 그런 포병들 그리고 기갑 부대들이 서로 간에 전투를 하게 될텐데 기갑 부대들이나 포병들이 전쟁 지속 능력을 가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탄약고, 유류저장고 이런 것들을 파괴하죠. 그리고는 요소요소에 있는 북한군 포병들 그리고 대규모로 이동하고 있는 북한군 기갑 부대 전차 부대 또는 장갑차 부대 이런 것들을 폭격하러 다니게 되겠죠.

( 진행자 ) 이름대로 정말 바싹 경계를 하고 모든 것을 다 동원을 하는 실전과 같은 훈련인데요. 그래서 진짜 듣기만 해도 대단합니다. 하지만 북한도 지대공 미사일 많잖습니까. 그 많은 지대공 미사일을 어떻게 다 반나절 만에 파괴할 수 있을런지, 북한 쪽 지대공 미사일이 살아있다면 한국과 미국의 공군 전투기들이 북쪽으로 들어가기가 힘들 거잖습니까?

( 신인균 ) 네 맞습니다. 굉장히 걱정되는 이야긴데 그러나 한미 공군이 수십 년 동안 계획을 세워왔습니다. 그렇지만 아주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북한이 대비를 하게 될테니 자세하게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어쨌든 아주 기가 막힌 그런 그 작전을 통해서 북한군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지대공 미사일의 레이더를 작동시키게 만들어요. 작동을 하는 바로 그 찰라같은 순간에 레이더를 향해서, 레이더가 작동이 되면 전파가 반사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정확하게 레이더 위치가 파악되죠. 그러지 않아도 북한군 레이더가 지대공 미사일이 어디 있다는 건 다 알고 있습니다. 북한군 레이더가 작동하더라도 요즘은 미군이 재즘JASSM((Joint Air-to-Surface Standoff Missile)이라고 하는 공대지 스텔스 순항미사일을 만들었어요. 덩치가 작은데 거기다가 스텔스니까 북한군이 탐지 못 해요. B-1B 폭격기 1대에 24발의 재즘미사일이 들어가는데 6대 B-1B 폭격기 정도가 괌에서 쫙 올라와서 그 재즘미사일을 일제히 쏴 버립니다. 그러면 북한군이 가지고 있는 지대공 미사일 SA2, 사거리 50킬로미터 되는데 북한 전역에 45개 포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SA5 포대가 두 곳, 평양 지역에 SA6 이렇게 있는데, 그 북한군 미사일들이 거의 반나절 만에 순식간에 한꺼번에 그 재즘이라고 하는 미사일에 의해서 다 제거 되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우연히 남은 그런 미사일이 있으면 F-35 같은 스텔스 전투기가 들어가서 또 완전히 정밀 타격을 하게 되겠죠. 그렇게 해서 반나절 만에 없애버리는데 이건 북한군이 피해갈 수가 없습니다. 왜 능력 차이가 너무나 크니까

( 진행자 ) 이런 엄청난 작전이 전개될 때 북한 공군은 어떤 대응을 하게 됩니까?

( 신인균 ) 활주로를 풀가동해서 전투기를 띄워서 한국과 미국의 전투기를 공격하러 오겠죠. 주로 16대에서 18대 정도 보유한 미그29, 그리고 미그 23 정도가 북한군에서 한미 연합 공군과 어떻게 한번 전투를 한번 해 보겠다. 할 수 있는 전투기입니다. 미그29와 미그23이 올텐데 레이더가 70킬로미터 이상을 못봐요. 그런데 한미연합 공군이 가지고 있는 차세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암람(AMRAAM/Advanced Medium-Range Air-to-Air Missile)은 150킬로미터를 날아갑니다. 그리고 한미의 조기 경보기는 400킬로미터를 봅니다. 그것도 완전히 골짜기 골짜기 숨어서 오는 제공 비행에서 오는 것까지 다 봅니다. 그러니까 북한군은 절대로 숨어서 한국의 영공으로 들어올 수가 없어요. 다 보이니까. 북한군 레이더는 전방 60도만 탐재가 되는 거거든요. 61도로 들어가면 못 봐요. 그러면 한미는 조기 경보기로 딱 보고 있으니까. 북한군 전투기들이 내려온다 그러면은 어느 방향으로 들어가면 북한군 전투기의 61도 이상의 각도로 들어간다 다 알 수 있죠. 그러면은 한미 공군에게 왼쪽으로 몇도 각도로 내려가서 미사일 쏴라 그러면은 북한군은 공군 전투기들은 내가 왜 죽는지도 모르고 미사일에 맞아서 아주 원거리에서 쏘는 미사일에 맞아서 격추가 될 수밖에 없고 그래서 대응을 하지만 대응의 효과는 전혀 없다. 왜 능력 차이가 너무 크니까 거듭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그럼에도 북한이요. 어찌 됐건 가지고 있는 미사일 다 동원해서 대량의 미사일을 쏴서 한국 미국 공군기지의 활주로를 먼저 파괴해버리면 전투기가 못 뜨잖아요. 그렇게 되면 이런 작전들 의미가 없게 되는 거 아닙니까?

( 신인균 ) 맞습니다. 그게 제일 문제입니다. 그래서 한국전쟁 때는 기습 공격을 당해서 완전히 어떻게 해 보지도 못하고 서울을 사흘 만에 함락되게 되 됐죠 그런데 지금은 한미연합 공군 또는 한미연합 정찰 자산이 워낙 정확하기 때문에 북한군이 남쪽을 공격하겠다. 라는 걸 사흘 전엔 다 알게 돼요. 그래서 북한군이 정말 공격하구나 라고 확실하게 판단하게 되면 선제 공격을 하게 되죠. 그걸 '예방적 선제 공격'이라고 하는데 그거는 국제법적으로도 합법이에요. 나중에 북한군이 진짜로 공격하려고 했다 라고 하는 것을 증명만 할 수 있으면 합법이에요. 그래서 북한군이 확실하게 전면전을 벌이려는 기도가 있으면 먼저 선제 공격하는 수밖에 없다. 라는 겁니다. 그래서 요즘은 작전 계획도 선제 공격입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자주국방 네트워크 신인균 대표였습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기사 작성 김진국, 에디터 이진서,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