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한반도의 군사 대치 상황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해 보려는 '신박한 한반도 신무기 대백과'입니다. 2회 방송입니다. 한국의 자주국방 네트워크의 신인균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안녕 하십니까?
(신인균)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진행자) 지난주에는 러시아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스크바함이 부실한 전략과 훈련 부족으로 우크라이나 군의 공격에 허무하게 침몰당한 사건을 설명해 주셨는데요. 오늘은 어떤 내용입니까?
(신인균)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유는 세계 군사력 2위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가 사흘 만에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거라고 다들 생각을 했었고 푸틴 대통령도 그렇게 예상을 하고 전쟁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지금 두 달이 넘도록 전쟁이 끝나지 않죠 그런데 그 이유가 러시아가 탱크, 즉 전차들을 대거 앞세우고 침공에 들어갔는데 전차들이 여지 없이 파괴되고 있어요. 러시아 하면, 한때 2만 대가 넘는 전차를 가지고 있던 전차의 강국인데 어떻게 러시아 전차가 이렇게 허무하게 깨질 수 있는가 하는 점에서 <러시아 전차의 성능 그리고 그들의 허와 실> 이런 것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 총 참모부는 전쟁 두 달인 상황에서 러시아군 전차를 천 대 이상 격파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입니까?
(신인균)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전차의 총수가 한 3천 대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이번 전쟁 초기에 한 1천 500 대 정도 동원했다고 합니다. 그니까 그들이 가지고 있는 50 퍼센트 이상을 동원했는데 두 달 정도 만에그중에서 삼 분의 이 정도가 격파되었다 라는 게 우크라이나 총 참모부의 주장인데요. 굉장히 사실에 가까운 거 같아요. 왜냐하면, 요즘은 인터넷 사회 연결망이라고 하는 SNS가 개인 정보 통신이나 이동 통신, 휴대전화(손전화) 이런 것들의 발달로 여러 가지 사진들이 다 인터넷 세상에 올라오잖아요. 그런 것들을 실제로 다 조합해 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말이 아주 사실과 가깝다 라고 알 수 있고 그런데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주장대로 정말 러시아 전차 1천 100 대 정도가 지금까지 격파된 것 같아요. 그리고 우크라나군이 노획한 전차가 있어요. 그러니까 러시아군이 버리고 도망간 거죠. 그게 또 1백 스무 대가 넘어요. 그래서 지금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 1천 500 대 정도를 초기에 동원을 했는데 거의 대부분을 잃고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나머지 전차들을 지금 끌어 들어와서 다시 전쟁을 하고 있는 실정이고 이제는 '치장물자'라고 하는 그냥 보관하고 있던 전차들을 수리 재생을 해서 다시 투입하기 위해서 열심히 수리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러시아가 평소 보유하고 있는 전차의 상당수가 이미 격파되고 파손됐다라고 했는데, 러시아 전차의 보위 현황은 어떻습니까? 우크라이나 전투에서 격파된 전차들은 러시아의 어느 지역에 배치되었다가 우크라이나로 이동되었나요?
(신인균) 일단 러시아 전차는 크게 네 종류로 나눕니다. 가장 로우(low)급, 가장 낮은 등급이 T72 전차인데요. 현역에 2천 30 대, 예비로 7천 대를 치장해놨다 라고 주장하고 있고요. 다음에 T80전차, 이게 현역에 480 대 예비로 3천 대를 보관해 놨다 라고 주장하고 있고 T90 전차가 현역에 350 대 그리고 예비로 200 대를 치장해놨다 라고 주장을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개발한 T14 , 아르마타라고 하는 전차가 있어요. 그런데 개발 완료는 했다라고 주장하지만 아직 실전 배치는 안됐구요. 그래서 이번 전쟁에는 T72, T80, T90 등이 골고루 출전을 했지만, 이중에 주력은 수적 주력이 원래 T70가 2천30 대로 대단히 많기 때문에 지금 사진으로 러시아 전차들 파괴되고 하는 거 보는전차들의 절대 다수가 T70이구요. 그리고 또 상당수가 T80, 이런 식으로 돼 있는데, 그래서 러시아는 현역에 총 2천800 대가 넘는 전차를 가지고 있고 예비역으로 1만 200 대 가량을 보관하고 있다. 라고 주장을 하고요. 이번 전쟁의 주관이 남부군광구예요. 그러니까 러시아는 군대의 편재가 크게 4개 군관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극동 지역 그리고 몽골 위쪽까지 이렇게 나누는 동부군관구, 그리고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북쪽에 있는 중앙군관구 그리고 흑해, 우크라이나죠. 또 카스피해 등을 담당하는 남부군관구 그리고 수도 모스크바와 유럽을 담당하는 서부군관구 이렇게 4개 군관구가 있고 그리고 이제 북극을 담당하는 북방 특별 지역이 따라고 있는데요. 이 네 개 군관구에서 골고루 다 가져고왔어요. 예를 들어서, 지금 북한과 바로 인접해 있는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태평양 함대, 그쪽의 해병대까지 다 끌어왔어요. 그래서 지금 전 러시아의 광활한 국토에서 모든 4개 군관구에서 다 골고루 전력을 끌어와서 전쟁을 치였고 그 치른 전략들이 뭐 첫 한 달 동안 거의 반 정도가 격파가 됐기 때문에 다시 지금 블라디보스톡 같은 경우는 지키는 수비병도 거의 없다고 그래요. 또 캄차카반도 여기 알래스카와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략 요충지인데 캄차카 반도의 방어 병력까지 다 끌고 갈 정도로 러시아가 여기 지금 거의모든 영혼까지 갈아넣고 있다. 이렇게 평가받고 있어요.
(진행자) 전차 러시아의 전차요 T72가 주력이고 T80도 있다. 이렇게 설명을 하셨는데 제가 볼 때는 생긴 게요 거기서 거기 비슷비슷해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이 모델마다 다른 게 뭔지 그리고 세계 최고의 군사력은 미국일 텐데 미국의 전차들도 러시아처럼 이렇게 여러 가지 모델이 있는 겁니까?
(신인균) 아니에요. 미국은 M1A2 에이브럼스 전차 한 가지만 있어요. 그래서 그냥 M1이라고 하면 되죠. 그걸 개량을 계속 미국은 해나가면서 M1A2 , M1A3 또는 M1A2 SEP 이런식으로 계속 개량을 하는, 개량의 진척도에 따른 버전이 있을 뿐이지 전차는 미국은 그냥 하나 M1 전차 하나 이렇게 할 수 있는데, 한국 같은 경우도 전차가 여러 종류예요. 일단 과거 미국이 이차대전 후반부의 개발을 시작했던 M48 그 전차를 아직도 우리 동원 사단에서 몇백 대를 가지고 있고요. 그건 방어용이죠. 그리고 1987-8 년 개발했던 K1 전차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와서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했던 K12 전차 이렇게가 있습니다. 러시아는 T72 그리고 T80, T90 이런 전차들을 다양하게 쓰고 있는데, 러시아 전차는 계보가 일단 있어요. 하이,로우,믹스 개념을 쓰는데요. 왜냐하면, 미국처럼 예산이 비교적 풍족해서 최고급 전차를 수천 대 수만 대를 다 쓸 수 있는 여력이 안 되잖아요. 전 세계 그럴 수 있는 나라 미국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는 아주 강력하고 비싼 전차를 수도 방어에 쓰고 그 외 일반 전선 지역에는 조금 싼 가격의 전차를 쓰고 그렇게 해 왔었습니다. 소련이, 과거 러시아 이전에 소련이 있지 않습니까? 소비웨에트 연방, 소련이 서방 세계, 즉 나토와의 전쟁을 위해서 T55 전차란 걸 만들었어요. 그런데 T55 전차가 너무 성능이 형편없는 거예요. 그래서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인 브레즈네프가 강력한 것만 만들어 보자 해서 1964 년도에 개발 완료한 T64라는 전차를 만들었는데 당시 이게 아주 획기적인 전차였어요. 자동장전 장치가 들어가고 125m 지금 미국이 쓰고 있는 120 m보다 더 구경이 큰 125m 포를 탑재하고 해서 정말 어마어마한 전차를 만들었는데 만들어 보니까, 너무 비싸잖아요. 그래서이거는 우리 소련군만 쓰자. 동맹국인 바르샤바 조약기구 동맹국인 공산 국가들한테는 주지 말자 이렇게 해서 소련만 쓰는 하이(High)급 전차인 T64를 만들고 그리고 T55를 동맹국에 나눠줬는데 이게 세월이 바뀌어서 T55 가지고는 안 되겠다. 그래서 좀 더 좋은 신형 전차를 만들자. 해서 로우(Low)급 그러니까 저가형 중에서 신형 전차를 만든 게 T72에요. 그래서 T72를 당시 공산국들에게 전부 다 나눠주고 러시아도 T72를 숫적 주력으로 쓰고 고급으로는 이제 하이 급으로는 T64를 썼는데 이게 또 세월이 지나니까 노후됐잖아요. 그래서 1980 년대쯤에 T80란 걸 만들었어요. 그걸 이제 또 하이급으로 쓰고 로우급은 T72 이제 이렇게 썼는데 T80이 공교롭게도 지금 우크라이나 영토인 하르키우에서 만들었어요. 과거에는 하리코프라고 했는데, 하리코프 전차 공장에서 만든 T80이 고급, 그리고 지금 러시아 영토 내에 있는 우랄열차공장(Uralvagonzavod)라고 하는 회사에서 만든 T72가 저급, 이렇게 해서 두 개를 섞어서 예산상의 문제 때문에 썼고 그리고 T72를 또 개량한 게 T90 이렇게 해서 세 가지 종류를 쓰고 있는 겁니다. 예산상의 문제 때문에 하이급, 로우급을 믹스해서 쓰고 있는 거죠.
(진행자)저는 그냥 듣기에 T는 탱크의 T인가 이렇게 듣고. 근데 이제 숫자가 T64, T55, 72, T 80, T90이라고 하셨는데 이 숫자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막 가져다 붙였을까요?
(신인균) 막가져다 붙이지는 않았겠죠? 개발 완료된 해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서 AK 47 소총 잘 아시죠? 굉장히 유명한 소총인데 소련의 기술자의 미하일 칼라슈니코프가 만든 총인데 그게 1947 년도에 개발했기 때문에 AK 47이라고 하고 AK 47을 개량한 게 AK74예요. 그것도 74 년도에 만들어서 74라고 하고 그래서 뒤에 두 자리 숫자가 붙는 무기들은 특히 공산권, 중국이나 러시아도 마찬가지고 대부분 그런 숫자들은 개발 완료된 해를 표시합니다. 일본도 주로 그렇게 해요.
(진행자) 어떻게 보면, 한국의 대학 힉번 같은 셈이네요. 최신형인 T14년는 2014년에 개발됐다는 뜻이겠군요. 다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황으로 돌아가서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전차의 피해가 크잖습니까? 러시아 전차의 방어력이 이토록 약하다는 뜻입니까? 세계 2위 군사력이 왜 이렇게 약합니까?
(신인균)러시아는 무기 개발은 인간 중심이 아니고 개발자 중심의 개발이었어요. 무슨 뜻이냐 하면 개발자가 그냥 만들기 편하게 만들었어요. 운용하는 사람들의 생명 또 그들의 컨디션 이런 건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냥 개발하는 사람이 편하게 만들었어요. 예를 들어서, 과거에 스탈린이 이후에 브레즈네프가 "전차 만대 찍어" 이렇게 하면 1만 대를 빨리 생산할 수 있는 그런 구조로 만들다 보니까, 방어력이나 이런 것보다는 그냥 외형적으로 "1만 대 배치했습니다." 라고 보고할 수 있는 그런 식이었다고 판단됩니다. 러시아 전차가 얼마나 방어력이 약한가 하면은 러시아제 무기를 주로 썼던 나라가 이라크 아니겠습니까? 미국이 걸크전에서 이라크와 맞대결을 했습니다.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기 때문에 미국이 쿠웨이트를 구해 주기 위해서 반격에 나섰지 않습니까? 1992년도 걸프전을 할 때 당시 전차 부대 중대장이었던 사람이 있어요. 아주 유명한 사람인데 과거 트럼프 행정부 당시에 첫 번째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을 했던 허버트 맥매스터 장군을 혹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육군 중장 출신이에요. 허버트 맥매스터 장군이 기갑 장교, 즉 전차 부대장이었어요. 그 사람이 젊을 때 대위 때 중대장으로서 걸프전에 참전했고 13대의 자기휘화 전차와 장갑차를 가지고 사막을 가로 질러서 가고 있다가 이라크 군의 1개 전차 연대를 만났어요. 그러니까 한 100 대 가량의 이라크군 전차 부대를 만났는데 미국은 한 개 중대예요. 13대, 그런데 이 맥메스터 당시 대위 중대장이 도망가지 말고 싸우자 해서 싸웠는데 미군 전차인 M1 전차는 한 대도 격파되지 않고 이라크 전차 80여 대를 격파해버렸어요. 그때 이라크군의 전차가 얼마나 방어력이 약했냐면은 미군 전차가 쏜 포탄이 관통해서 지나갔어요. 전차는 적의 폭탄을 막아내야 되는데 그게 관통을 했다는 것은 너무 방어력이 취약하니까 전면 장갑을 뚫고 그리고 뒤로도 빠져나가죠. 그 정도로 이라크군 전차는 방어력이 약하다 그래서 이제 러시아 군이이래서는 안되겠다. 해서 거기다가 폭발 반응 장갑이다, 렐릭트(Relikt)-1 또 콘탁트(Kontakt)-1콘탁트-5 이래 가지고 계속 방어력을 추가하는 그런 작업을 해 왔습니다. 콘탁트-5라든지 렐릭트라고 하는 추가 장갑들의 성능이 대단히 뛰어났다라고 그동안 러시아는 홍보에 왔는데 이번에 전쟁에 들어가 보니까, 렐릭트 같은 그들이 말하는 최강의 추가 장갑을 장착한 전차도 형편없이 깨지는 모습을 보여서 러시아제 전차는 정말 방어력이 약하고 또 러시아의 무기에 대한 회사의 설명은 전부 거짓말에 가깝다라는 그런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죠.
(진행자) 전쟁은 최신 무기의 살아 있는 전시장, 성능 시험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전쟁을 통해서 러시아 전차의 약점들이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군에 의해 파괴된 러시아 전차를 찍은 사진을 보면 포탑이 날아간 모습이 많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신인균) 그것도 적은 비용으로 많은 전차를 생산하려고 하니까, 러시아 전차가 덩치가 작아요. 그런데 더 적은 인원을 전차에 태워라고 해서, 전차에 4명을 태우지 말고 3명만 태워라 이렇게 됐습니다. 3명만 들어가려고 하면 포탄을 장전하는 장전수가 없어야 해요. 그래서 장전수가 하는 일을 기계로 자동을 포탄을 장전해줘야 하는데, 자동장전장치를 T64부터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T64, T72, T80 이렇게 계속 자동장전 장치가 들어가 있는데, 미군의 M1 전차는 21세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동장전 장치가 없고 미군은 4 명이 전차를 운영해요. 그래서 미군 M1 전차를 보면 포탄이 포탑의 뒷부분에 다 수납이 돼 있어요. 그걸 장전수가 끄집어내서 계속 포신에다 밀어넣는 작업을 수동으로 해야 되는데 러시아는 1964 년도에 그걸 자동으로 포탄을 집어넣는 걸 개발했다고 해서 굉장히 그땐 획기적이었죠. 그런데 자동으로 집어넣을려고 하다 보니까, 전차의 덩치는 작지요 그런데 자동장정 장치는 넣어야 되죠. 그래서 그걸 포탄들을 전부 포탑 밑에다가 쭉 360 도 전방향으로 포탄들을 적재해 놓은 거예요. 그래서 어느 곳에서 쏘더라도 포탄이 맞게끔 돼 있어요. 만약에 관통이 된다면 그러니까 옆이나 뒤나 정면이나 아무데서나 쏴도 결국은 포탄이 터지게끔 돼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대전차 미사일이 결국 포탑 안으로 관통해서 들어가서 터지다 보면 거기에서 러시아 전차의 자기네들의 포탄하고 또 충격을 일으키게 되죠. 그래서 대전차 미사일 폭발력 때문에 포탑이 날아간 게 아니고 내부에 적재돼 있는 설계가 잘못돼서 내부에 적재돼 있는 포탄이 유폭을 일으켜서 그렇게 포탑이 날아가는 어이없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펼쳐지는데 내부에 있는 승무원들 한번 생각해보면 얼마나 끔찍합니까? 그래서 미국이나 영국이나 이런 서방제 무기들이 개발 비용이 대단히 비싸요. 비싼 것 때문에 너무 비효율적인 거 아닌가라는 그런 생각을 해왔는데 러시아 때나 중국제는 개발비가 대단히 싸요, 그래서 그들의 무기가 더 효율적인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전쟁을 보면 역시 인간 중심의 설계가 이렇게 실전에서 효율적이다. 그래서 러시아제나 중국제 같은 이런 그 개발 생산에만 효율성을 둔 이런 무기들이 실전에선 아주 허약하다 다른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진행자) 그럼 이제 한반도의 이야기로 접목시켜야 될 텐데요. 지금까지 소개해 주신 러시아 전차의 같은 계보을 잇는 것이 북한 전차라고 생각하는데 북한 전차는 러시아의 어떤 모델의 영향을 받았고, 또 그렇게 되면 북한 전차도 러시아의 전차가 우크라이나에서 그렇게 허무하게 당한 것 북한 전차도 그렇게 약한 건가요?
(신인균) 제가 아까 T55라는 전차를 설명해 드렸고 T55에서부터 그때까지는 전차가 한 종류였어요. 그러다가 하이급과 로우급 그러니까 고급과 저급으로 나누어서 각각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고급은 T64 , 저급은 T62, 1962년도에 T62라고 하는 저급 전차를 만들고 그리고 64 년대 T64라고 하는 고급 전차를 만들었어요. 그 T62 전차가 지금 북한이 가지고 있는 천마호 전차입니다. 그리고 천마호 전차를 다시 조금 더 개량한 게 선군호 전차 그리고 그걸 조금 더 개량한 게 폭풍우 전차 그래서 지금 북한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전차는T62 전차하고 거의 비슷하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은 지금 T62 전차를 십 년 동안 발전시켜서 만든 T72 그것도 지금 이렇게 형편없이 깨지는데 T72 는 그래도 삼 세대는 전차라고 하는데 삼 세대 전차 이전인 이 세대 전차인 T62 을 가지고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북한군 전차는 방어력 그리고 여러 가지 성능, 이런 모든 것들이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보여 주고 있는 T72 전차보다 훨씬 더 떨어진다 라고 자신 있게 설명드릴 수가 있습니다. 일단 공격력도 T72는 125 미리 활강포인데 T62는 115 미리예요. 그러니까 공격력도 떨어지는데 방어력은 훨씬 더 떨어지는데 근데 그보다 더 센 T72도 이렇게 지금 박살나지 않습니까? 그걸 보면 북한군 전차도 만약에 그런 일이 있어서 안 되지만 남과 북한의 전쟁이 발생한다면, 굉장히 비참한 그런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여주고 있는 러시아 점차의 형편 없는 성능 그리고 이유는 뭔지 살펴봤고요. 특히 비슷한 유형의 전차를 보유하고 있는 북한이 주는 교훈까지 자주국방 네트워크 신인근 대표와 함께 살펴봤습니다.
(신인균) 감사합니다.
기자 김진국, 에디터 이진서,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