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친선의 상징으로 떠오른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을 하루 앞둔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여러 장의 현장 사진과 동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했다. 취재원 보호를 위해 일부 사진만 공개한다.
사진을 보면 신압록강대교 개통식을 앞두고 중국 쪽 세관의 행사장은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기가 가을 바람에 펄럭이며 행사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붉은 색의 꽃으로 장식된 차량 50~60대가 중국 세관 측에서 대기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세관 주변에는 통제선을 설치해 일반인의 출입을 막았다.

트럭들은 앞에 인공기와 오성기를 꽂고 컨테이너를 꽃으로 장식한 채 연이어 북한 측으로 넘어가고 있다. 대교의 중국 측 양쪽 난간에는 붉은 오성기가 약 10m 간격으로 장식돼 있다. 대교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상행하다가 하행해 각국의 세관으로 진입하게 돼 있다.
중앙 분리대를 중심으로 중국에서 북한으로 가는 컨테이너 트럭들이 왼쪽 도로를 이용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반면 중앙분리대 우측 도로는 다리 중심 부분에 버스로 가로 막아 북한에서 넘어오는 차량이 14일까지는 통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영상에는 북한 측 세관 모습도 보인다. 교각 위에서 본 북측 신압록강대교 세관에는 건물의 우측과 좌측에 인공기와 중국 오성기가 드리워져 있다. 행사장 주변 장식도 중국측의 분위기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 이용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