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제사회 대북지원 전년 대비 60% 감소

올해 상반기 북한에 대한 전세계 각국의 인도주의 지원은 1천1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약 60% 감소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가 19일 발표한 상반기 2018년 세계 인도주의 지원 보고서(Global Humanitarian Overview 2018)에 따르면, 이 같은 액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450만달러에 비해 약 60% 감소한 것입니다.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자료는 원조국들과 국제기구가 제공한 정보를 취합한 것입니다.

보고서는 북한 주민 1천800만 명을 포함해 시리아, 예멘, 남수단 등 세계 30개국의 1억 3천570만 명이 국제사회의 인도주의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19일 현재 국제 사회의 인도주의 지원금 현황을 집계하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자금 모금 현황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북 사업에는 유엔의 유엔인구기금(UNFPA)과 스위스, 독일, 스웨덴, 즉 스웨리예, 프랑스, 그리고 노르웨이 등 5개국이 지원했습니다.

이 중 스위스가 약7천500만달러(7,471,448)로 가장 많이 지원했고, 전체 대북 지원의 49.4%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스웨덴이 약 568만달러(5,675,582)로 가장 많았고 전체 대북 지원의 37.5%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사업은 식량과 영양지원 사업이며 180만6천만 달러(1,805,651)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식수 위생 사업에131만 달러(1,314,297), 보건 사업에 92만 달러(923,028)가 투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