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즉 스웨리예 당국이 북한산 석탄을 밀수해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혐의로 자국에 본부를 둔 회사를 조사 중에 있으며 추가 정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외교부는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의 최종 보고서를 면밀히 조사하고, 스웨덴에 본사를 둔 회사에 대해 주의 깊게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보고서를 조사하고 스웨덴 기업으로 추정되는 회사에 관한 정보를 진지하게 조사했다”며 “회사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찾고 있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We have studied the report and take a serious view of the information about the company that is alleged to be Swedish. We have sought further information about the company but not found any.)
아울러 스웨덴 외교부에 따르면 전문가단의 보고서는 독립적으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스웨덴은 전문가단으로부터 해당 회사에 관한 정보제공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외교부는 전문가단의 보고서에서 스웨덴 회사가 언급된 만큼 이 보고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자세한 사항은 보고서를 작성한 전문가단이 확인해야 될 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스웨덴의 회사나 개인이 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스웨덴 법 집행 기관이 그러한 혐의를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