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실패 거듭한 물고기 양식업 다시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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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당국이 수산자원 확충을 위해 양식 산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민물고기와 바다고기 양식을 과학화 해 수산자원을 증식한다지만 물고기 양식은 과거 한 동안 집중 육성하다 실패한 사업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북한 내부 소식 이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함경북도 청진시의 한 소식통은 30일 ”중앙의 지시에 따라 바다양식업과 민물 양어를 과학적으로 발전시켜 점점 줄어드는 수산자원을 보호 증식하기 위한 양어장 사업이 국가적인 투자 대상이 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내각 산하 수산성과 해당 기관들에서는 함경남도 신포시에 위치하고 있는 신포수산사업소를 원양어업과 바다 양식의 본보기 기관으로 꾸리고 이를 토대로 원산 어구종합공장과 대서양연어 양어연구기지 건축공사를 빠른 시일에 끝낼 데 대한 과제가 떨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소식통은 이어서 ”신포원양수산연합기업소 산하 양화수산사업소 등 수산기업소들은 바다양어에 유리한 수역들에 그물우리(가두리)를 설치하고 바다 양어를 시작하며 다시마, 김, 미역, 굴, 섭조개(홍합)등의 양식 면적을 늘여(늘려) 생산성이 높은 종자를 확보할 것을 지시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전국의 양어 단위들은 16만 립방미터의 그물우리를 설치해 새로운 양식장을 확보하고 과학적인 양어관리체계를 세우라는 것”이라며 “염주청년양어장, 삭주군종어사업소, 사리원종어사업소들은 양어장의 통합조종체계를 구축하여 양어 사업을 현대적인 수준에서 과학적으로 진행할 데 대해 지시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30일 ”양강도 도당은 삼지연군 종어사업소 건설을 빠른 시일에 끝내며 백두산에 있는 소백수천에 산천어를 키우는 계획과 함께 다른 지방에서 자라는 어종인 청천강은어, 가물치, 정장어 등을 도입해 양어 품종을 다양하게 늘일 데 대한 지시를 받아 연구단계에 들어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식통은 ”세계적으로 볼 때 많은 나라들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양식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질 좋은 물고기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의 실정에서는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무엇 하나 개선된 게 없는 양식사업을 지금에 와서 다시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 무슨 말이냐며 비판적인 평가를 내리는 간부들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