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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개성공단 기업인 대표단이 개성공단 현황을 알리기 위해 미국 방문 길에 올랐습니다.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하원에서 열리는 개성공단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서울의 서재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개성공단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한국 기업인 대표단이 10일 미국 워싱턴으로 떠났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일 브래드 셔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이 주최하는 개성공단 설명회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미 일정에 들어갑니다.
개성공단 대표단은 이번 설명회에서 미국 연방 의원들을 상대로 개성공단의 재개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설명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개성공단의 설립목적과 발전 경과, 가치 등에 대해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어 대표단은 오는 13일 미국 국무부의 코리아 데스크, 한국 담당 부서 관계자와의 면담도 계획돼 있습니다.
이 밖에도 미국 평화연구소(USIP)와 스팀슨 센터(Stimson Center)를 방문해 한반도 전문가들과 만나 개성공단의 가치와 기능에 대해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표단은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과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