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 2개국이 최근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서 진행 중인 영양지원사업에 자금을 기부한 정보가 유엔의 모금현황 자료에 추가됐습니다.
지난 19일자로 최신 정보가 수정된 세계식량계획의 대북지원사업을 위한 예산확보 현황을 보면 유럽 2개국이 지난 7월 러시아 이후 4개월 만에 북한 주민에 대한 식량지원을 하는 유엔 구호기구에 기부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세계식량계획에 약 5만 5천 달러를 추가로 기부하며 지난 4월의 약 19만 달러에 이어 올해 모두 25만 달러를 북한의 5세 이하 어린이의 영양지원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유럽의 리히텐슈타인도 지난 10월 말 약 11만 달러를 기부하며 상반기 11만 달러를 포함해 올해 22만 달러를 유엔의 식량구호기구에 전달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의 모금현황 자료를 보면 지금까지 대북 식량지원 사업에 모금된 자금은 유엔의 긴급중앙구호지원금을 포함해 약 2천 426만 달러로 필요 예산인 5천23만여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6%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