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지난해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확보된 유엔 자금이 목표액의 약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29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난해 유엔이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DPR Korea Intersectoral COVID Response Plan 2020)으로 약 35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코로나19 대북지원을 위해 필요한 전체 자금인 약 3천 970만 달러의 약 9%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북한 필요와 우선순위 예산’(DPR Korea Needs and Priorities 2020) 1억700만 달러 가운데, 약 3천160만 달러만 모금 돼 전체 자금 중 약 29.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유엔은 지난해 ‘북한 필요와 우선순위 예산’(DPR Korea Needs and Priorities 2020)으로 1억 700만 달러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 예산’ (DPR Korea Intersectoral COVID Response Plan 2020)을 위해 3천970만 달러(보건 $1천970만 달러 + 비보건 2천만 달러) 등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총 1억4천67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엔의 지난해 대북인도주의 사업 목표 예산>
‘북한 필요와 우선순위 예산’(DPR Korea Needs and Priorities 2020) | 1억700만 달러 |
‘북한의 코로나19 대응 예산’(DPR Korea Intersectoral COVID Response Plan 2020 | 3천970만 달러 (보건 1천970만 달러 + 비보건 2천만 달러) |
지난해 대북인도주의지원 총 목표 예산 | 1억4천670만 달러 |
유엔은 지난해 ‘북한 필요와 우선순위 예산’으로 1억 700만 달러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 예산’(DPR Korea Intersectoral COVID Response Plan 2020)을 위해 3천970만 달러(보건 $1천970만 달러 + 비보건 2천만 달러) 등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총 1억4천67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태국(타이) 방콕에 있는 OCHA아시아·태평양 사무소(Regional Office for Asia and the Pacific)의 피에르 페롱(Pierre Peron) 공보관(Regional Public Information Officer and Head of Communications)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유엔은 북한의 각 전문가들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황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The United Nations remains in close contact with the respective professional counterparts in the DPRK and stands ready to provide assistance to the extent possible as circumstances will allow.)
그러면서 그는 대북 인도주의적 활동은 코로나 19로 악화된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처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있어 중대한 생명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umanitarian operations in the DPR Korea are a critical lifeline for millions of people in the protracted humanitarian situation compounded by the COVID implications.)
이어 우리는 유엔과 인도주의 단체들의 대북지원 프로그램을 계속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We hope conditions will allow the UN and humanitarian partners to continue their programmes.)
특히 그는 국제기구 직원이 가능한 한 빨리 북한으로 돌아가서 물품을 들여오고, 직원들이 대북지원사업 현장에 접근해야 한다면서, 올해 그동안 중단됐던 역량 강화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t is vital that international staff can return to DPR Korea as soon as possible, for supplies to come in, and for staff to have access to project implementation sites and initiate capacity building activities that have been stalled throughout 2021.)
한편,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은 최근 발표한 '2020 연례결과보고서'에서 지난해 총 약 590만 달러의 구호자금을 북한에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 중앙긴급구호기금이 적시에 제공됐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의 영향으로 인해 자금 규모가 결정적인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the DPRK noted that CERF funding was provided in a timely manner, but that the volume of funding did not cover all time-critical needs, largely due to the impact of the COVID-19 pandemi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사회의 지원감소에 따른 자금 부족분에 대한 지원금’(Underfunded Emergencies∙UFE) 약 500만 달러, 북한의 코로나19 대응 용도로 약 90만 달러가 투입됐습니다.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이 ‘국제사회의 지원감소에 따른 자금 부족분에 대한 지원금’ 약 500만 달러는 지난해 ‘북한 필요와 우선순위 예산’ (DPR Korea Needs and Priorities 2020)에 배정됐으며, 나머지 약90만 달러는 ‘북한의 코로나19 대응 예산’(DPR Korea Intersectoral COVID Response Plan 2020)에 배정됐습니다.
하지만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은 현재 북한에 배정된 자금은 집행 중인 상황이라며, 이는 배정된 자금 내의 모든 사업이 긴급 구호 조정관의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이라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은 29일 현재까지 올해 북한에 대한 중앙긴급구호기금을 책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