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해커들이 중국인들보다 더 큰 위협이라고 미국의 유명 인터넷 보안 회사가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파이어아이 보안업체가 20일 발표한 보고서는 국제사회 대북제재로 돈줄이 막힌 북한 정권이 인터넷 금융범죄인 해킹을 통해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 마련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인터넷 금융범죄 조직인 ‘리퍼’를 포착했다면서 ‘APT37’이라는 식별표로 표시했습니다.
파이어아이는 ‘리퍼’가 북한에 기반을 두고 있고 북한 정권을 위해 일한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면서 북한 정권의 명령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이어아이는 북한의 해킹 조직 ‘리퍼’가 중국 해커보다 훨씬 공격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인터넷 이용을 방해하는 단순 공격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범죄까지 서슴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