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튼튼하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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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몸 부위를 단련시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몸속의 장기를 단련시킨다면 어떨까요? 우리 몸에서 쉬지 않고 움직이는 심장. 오늘은 심장을 튼튼하게 합시다란 주제로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이: 심장은 타고나는 것 아닙니까? 살면서 심장도 단련을 할 수 있는 겁니까?

강: 네. 심장의 기능은 사람이 타고나는 것입니다. 후대는 전대의 우수한 유전자와 결함 있는 유전자 중 그 어느 하나를 이어받게 됩니다. 때문에 심장이 튼튼한 부모는 그 유전자를 후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보편적인 계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건강한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해서 그것이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부모에게서 튼튼한 몸을 물려받았다 해도 태어난 후 여러 가지 질병에 감염되거나 영양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좋은 체질과 기능이 퇴화되게 되고 병들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주위에서 보게 되고 경험하게 됩니다.

이렇게 병들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이 우리주위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병든 심장이라도 관리를 잘하고 단련하면 허약한 심장도 튼튼하게 될 수 있으며 병든 심장도 치료를 잘하면 본래의 튼튼한 심장으로 되돌아 갈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자기 심장을 잘 관리하는가에 따라 허실이 갈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임상에서 관찰해보면 어떤 사람은 태생 때부터 심장이 약하여 여러 가지 질병을 달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선천적인 결함을 갖고 있으면서도 치료를 꾸준히 받고 또 몸 단련을 밥 먹듯이 진행한 결과 심장이 좋아져서 군대에 입대하는 사례를 보기도 하였습니다.

이: 심장과 관련해 오는 질병이라면 심근경색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어떤 질병인가요?

강: 네. 쉽게 말하면 우리 몸에 생기는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하여 심장에 산소공급과 혈액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심장근육 세포가 병들어 죽는 그런 질병을 말합니다. 피부세포는 생리적인 신진대사 규칙대로 낡은 세포는 사멸되고 신생세포가 부단히 규칙적으로 신진대사를 진행하면서 인체를 유지해 나가지만 심장세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세포 교체가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심장세포가 죽으면 아무리 치료해도 회복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심근세포에 병이 들면 그 반응으로 왼쪽 가슴과 등 쪽으로 방산통이 있습니다. 옆구리 결림이거나 늑간 결림도 아픔이 심하지만 심근에 병들어 나타나는 아픔은 죽을 것 같은 그런 아픔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아픔이 가슴에서 나타나면 심근경색으로 의심하고 병원에 내원하여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근경색은 거의 모두 50대에서 나타나지만 지금은 연령의 제한 없이 청년층에서도 발병하고 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심장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심장질환에 더욱 관심을 높여야 합니다.

이: 질병으로 심장도 나빠질 수 있다면 어떤 경우입니까?

강: 네. 심장이 나빠지는 질병이 특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주로 전염병에 감염되어 고열로 탈수가 심한 상태의 질병일 때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그 질병의 후유증이 남아 심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대체로 전염병에 감염되었다 치료받고 나아도 본래 건강하던 상태로 회복되자면 생활조건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후유증이 남게 마련입니다. 이런 후유증이 몸의 영양흡수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장애를 주면서 심장기능을 약하게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여 모든 질병은 심장을 약하게 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앞에서 심장세포는 재생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재생되지 않지만 허약한 심장기능을 튼튼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심근경색과 같은 질병이라도 그 심근경색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심장병 치료를 잘하는 동시에 심장을 튼튼하게 할 운동을 선택하여 자기 육체에 맞게 꾸준하게 진행하여야 합니다. 운동하면 제일 먼저 심장박동부터 달라집니다. 운동으로 심장이 강하게 뛰게 매일 단련하면 반드시 허약하던 심장이 다시 튼튼해진다는 것은 과학적인 결론입니다. 때문에 심장을 튼튼하게 하려면 심장병 치료와 함께 그에 맞게 운동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진행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심장을 튼튼하게 하려면 어떤 생활이 도움이 될까요?

강: 네. 심장은 인체의 전기적 자극에 의하여 불수의적으로 규칙적인 활동을 하는 인체기관입니다. 튼튼하던 심장도 질병에 노출되면 그 기능이 저하되거나 약화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심장병은 순간에 어떤 외부자극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예하면 식은땀이 나도록 갑자기 놀랐을 때 이런 놀람이 심장에 부정맥을 유발하기도 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잘 놀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부정맥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일생 부정맥으로 남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장에 부정맥이 있으면 이것으로 하여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정맥이 더 심해져서 정신적으로 불안감이 증폭되기도 합니다.

심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요법은 걷기와 심호흡 입니다. 걸으면 육체가 모두 활동에 참가하기 때문에 심장 부담이 전신에 골고루 부담하게 됩니다. 이렇게 심장 부담이 전신에 나누어지면 심장은 휴식기와 회복기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맞춰 심호흡 운동을 적절하게 배합하면 심장에 더 많은 산소가 공급되어 심장의 수축력과 확장력이 강화되면서 심장이 튼튼하게 됩니다. 이런 것은 세끼 밥 먹듯이 일생동안 꾸준하게 진행하여야 합니다. 조금하다 심장이 튼튼해 졌다고 운동을 그만두면 또다시 심장기능이 쇠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 심장병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민간요법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강: 네. 심장 치료에 사용하는 민간요법은 그리 흔치않습니다. 심장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세포 교체 없이 진행되는 세포이기 때문에 이 세포에 맞는 약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은 아트리포스로서 주로 동물의 심장에 있습니다. 때문에 심장이 약한 사람은 동물의 심장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려면 육고기를 먹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육 고기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성분들이 골고루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심장병을 치료하는 약제는 영사가 있습니다. 영사는 수은과 유황을 1400도씨 되는 가마에서 합성 시키면 유화수은으로 되면서 수은 속에 있는 독성 성분이 변화되어 심장질환에 1회 고비량이 1그람을 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선약전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시루에 찐 동물심장에 한번에 50그람을 수비 분말한 영사1그람에 묻혀 식후 30분에 하루 두 번 내복합니다. 이렇게 영사를 동물의 심장에 곁들어서 7일내지 10일 동안 사용하면 심장질병을 치료하거나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동물의 심장이 없으면 육고기를 영사에 찍어 내복해도 좋고 또 어떤 사람은 개구리를 잡아 거기에 영사를 비벼서 먹었는데 심장이 좋아졌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좋은 민간요법으로는 토끼곰입니다. 토끼 고기에는 아트리포스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북한 거의 모든 가정에서 토끼를 기르고 있고 또 기를 수 있기 때문에 토끼 곰은 심장병을 치료하거나 영양식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 합니다. 토끼곰을 이용할 때는 형편에 따라 인삼과 황기 그리고 당귀와 만 삼 같은 한약재를 곁들어서 넣는 것이 좋습니다. 밤이나 대추와 같은 한약재를 넣으면 몸보신도 되고 심장도 튼튼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종 한약재로는 산사를 심장약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산사는 강심작용이 세기 때문에 심장기능이 약한데 이용하여 많은 효과를 보았다는 임상보고도 있습니다. 산사를 물에 넣고 4시간정도 달여서 베주머니로 찌꺼기를 걸러내고 넓은 대야 같은 그릇에 엷게 담아 식히면 묵처럼 되는데 이것을 한 번에 한 스푼씩 아침과 저녁 식후에 내복하는데 20여일 지나면 심장기능이 좋아졌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위장을 튼튼하게 합시다란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심장을 튼튼하게 합시다. 이런 내용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