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눈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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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한덕인입니다. 오늘은 겨울철 눈건강에 대해서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말씀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우리 신체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기관이 '눈'이라고 하는데요. 정말인가요? 유독 눈이 그런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강유 동의사: 노화에서 제일 빨리 오고 알리는 것은 파부 입니다. 사람들은 피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늙는 것을 모를뿐입니다, 그러나 눈은 항시적으로 사용하고 사람의 활동에 제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람은 눈을 아끼게 되고 눈에 대하여 여러 가지 상식을 알려고 합니다. 사람의 인지능력에 시력이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눈은 쉽게 피로하게 되고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자신이 알 수 있기 때문에 눈에서부터 노화가 오는 것인 줄로 착각합니다.

노화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과학적인 기준에서 노화가 시작되는 기준점을 학자마다 다르게 제기하고 있지만 종합해서 보면 사람의 성장이 멈추고 곧바로 노화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휴식기를 거치고 노화로 진입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성장이 멈추고 노화가 진행되기 전의 휴식기가 길수록 건강한 신체조건을 갖추었다고 판정되며 성장이 끝나고 곧바로 노화가 인체에서 진행되는 것은 생리학적인 원인도 있지만 살고있는 주위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는 것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그리고 사회환경이 나쁠수록 노화가 일찍 시작되고 빨리 사망하게 합니다.

이렇게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람들마다 생리 기전이 틀리듯 눈의 건강도 역시 틀리게 나타나게 됩니다. 현시대는 과학이 고도로 발전해 나가는 시대로 거의 모든 사람이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와 휴대폰은 사람들의 필수적인 것으로서 태어나서부터 전자세계에서 살게 됩니다. 이런 환경적인 원인으로 해서 눈의 노화가 일찍부터 시작되게 됩니다. 발전한 나라에서는 거의 모든 성인들은 안경을 끼고 있지만 못사는 나라 사람들은 거의 청정지역에서 살기 때문에 시력을 소모할 일이 적습니다.

기자: 나이와 관련한 황반변성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왜 생기는 것이죠?

강유 동의사: 네. 황반이란 안저에 있는 즉 눈 안쪽에 있는 시신경이 변성되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합니다. 눈 안쪽은 위성안테나 접시처럼 생기었는데 여기에 눈에 필요한 모세혈관과 시신경들이 집중되어 있으면서 사물을 투시하고 그것을 접수하여 뇌에 보내거나 즉석에서 행동에 옴기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황반이 변성되어 누렇게 색깔이 변하면 시신경이 위축되면서 물체를 보는 것이 흐릿해 지고 초점이 맞지않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검안경으로 눈 안쪽을 살펴보면 황반부에 있는 모세혈관들이 구불구불 위축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렇게 눈에 있는 혈관들이 위축되어 있으면 시신경도 같이 위축되어 시력에 변동이 생기게 합니다.

황반변성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병합니다. 내가 임상에서 경험한 것은 건강하던 사람이 힘든 육체적 피로와 함께 영양 섭취가 잘 안 된 상황에서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급성간염을 경과 하면서 생긴 시력 저하인데 눈에서 황반변성이 와서 시력이 0.3에서 갑자기 0.05로 떨어져 빛을 분간하지만 물체는 인지하지 못하는 실맹으로 되었습니다. 이 환자의 눈을 검안경으로 살펴보면 황반부가 변성되어 있고 혈관들이 눈알 전체에 퍼져있지 않고 안와 밑에만 꾸불꾸불하게 전개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증상의 원인은 영양실조에 의한 급성간염으로 발병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안구 자체나 시신경에 이상이 없지만 정상 시력이 나오지 않는 것을 '약시'라고 하는데요. 이런 약시는 왜 발생하는 건가요?

강유 동의사: 약시란 두 눈의 시력 차이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마다 왼쪽과 오른쪽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사람의 뇌도 우뇌와 좌뇌가 틀리게 사람에게 정보를 주듯이 말입니다. 좌뇌에는 논리적인 사고에 관한 기능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말하다, 듣다, 읽다, 쓴다' 등의 언어처리와 시간관념 계산 등은 주로 좌뇌가 담당합니다. 우뇌에는 사물의 직감적 이해와 창조적 발상에 관한 기능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물의 모양을 식별하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듣고 또는 연주하는 방향이나 공간을 인식하는 것은 주로 우뇌가 담당합니다.

사람의 뇌의 특징에 따라 뇌 출혈하여 반신불수가 되는 것도 제 각각입니다. 사람의 몸통도 왼쪽과 오른쪽이 똑 갇지 않습니다. 팔다리도 눈과 코 그리고 귀도 조금씩 다르게 생겼습니다. 이런 원인으로 눈도 시력이 똑 갇지 않고 시력차가 나는 것이라 나는 생각합니다. 약시는 어떤 질병에 의하여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태어나면서 그리 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막염을 비롯한 눈병을 여러번 앓고 나면 약시가 되는 병 례도 있습니다.

기자: 선생님 눈에 생기는 백내장과 녹내장은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강유 동의사: 네. 백내장을 노안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노화되면 눈의 수정체가 혼탁 되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임상에서 관찰해보면 백내장이 노인들에게서만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 사람에서도 발병되는데 주로 열성질병 즉 전염병을 심하게 앓고 나서 생기는 병예도 있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간화가 눈을 범해서 백내장이 온다고 하는데 이 말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서 하얗게 변색하여 시력을 잃거나 잘 보이지 않는 질병으로 한국에서는 노인들에게서 자주 보게 되는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질환에 대한 의학이 발전되어 단 15분이면 병든 수정체를 새로운 수정체로 수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내장은 녹내장과 연결되는 그런 질병이 아닙니다.

녹내장때 눈알 수정체를 보면 새파랗게 보이고 안압이 높아질 때 눈을 겉으로 만져보면 눈알이 유리구술 같이 단단합니다. 녹내장은 눈에서 발생한 시각 정보를 뇌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시신경에 병이 생기면서 뇌로 시각 정보를 제대로 보내주지 못하면 뇌 신경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 변화가 눈에 반영되어 안압이 높아지면서 사물을 인지하는 기능이 상실하게 되고 두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백내장과 다른 점은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된 것이고 녹내장은 뇌와 눈의 시신경에 의하여 발병하면서 혈압이 상승하여 안압이 높아지고 머리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ㄹ

기자: 당뇨병 환자가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실명할 위험이 훨씬 높다고 하는 것은 왜 그런 건가요?

강유 동의사: 당뇨병 환자가 실명할 위험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뇨병은 혈액 속에 당 함량이 높아서 혈압도 높이지고 여러 가지 노인성 만성질병을 앓게 하는 극히 위험한 병입니다. 피속에 당 함량이 높으로 피가 걸쭉해서 피 순환에 장애를 주게 됩니다. 혈액은 체외에서는 폐를 통하여 산소를 받아 우리 몸에 전달하고 소화기에서는 영양물질은 받아들여 몸의 건강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방해하는 것이 피 속에 과도하게 들어있는 당분 때문인데 당 성분이 혈액속에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 몸은 산소를 적게 공급 받게 되고 혈액순환에 장애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피가 걸쭉하면 뇌로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여 여러가지 급성 질병을 발병하게 하는데 그중에 실명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시력에 큰 문제가 없어도 정기적인 눈 검사가 중요한가요?

강유 동의사: 네. 눈뿐만 아니라 몸 전체에 대한 건강검진은 반드시 진행하여야 합니다. 우리 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미리 알고 빠르게 찾아낼수록 질병 퇴치율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째 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북한에서는 시력 검사를 어떻게 진행하나요? 북한에도 안경이나 렌즈를 쓰는 사람들이 많나요?

강유 동의사: 북한은 정기 검진이 없습니다. 시력이 낮아서 안경을 쓰는 사람은 거의 모두 사무원들로써 40대 후반에 속하며 도수 경은 노안 경으로 책이나 신문을 볼 때 어르신들이 사용합니다. 젊은 층에는 안경을 끼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기자: 평소에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강유 동의사: 눈에 좋은 민간요법으로 구기자가 제일 좋습니다. 구기자를 차처럼 정상적으로 먹으면 눈 시력에 확실하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평상시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거나 핸드폰에 몰입하지 말아야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기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강유 동의사: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눈 건강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 저 한덕인이 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진행 한덕인, 참여자 동의사 강유, 에디터 이진서,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