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척추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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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한덕인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추운 겨울 날씨 속에 등이 뻣뻣하게 느껴진다면 강직성척추염 등과 같은 척추 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척추염'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말씀 듣겠습니다.

기자: 척추염이란 무엇이고 어떤 원인에 의해 발생하나요?

강유 동의사: 네, 척추염은 여러 원인으로 척추에 발생하는 병적 증상을 말합니다. 감염성 척추염과 비감염성 척추염으로 나뉘며, 결핵성 척추염과 화농성 척추염이 있습니다. 또한, 만성 관절 류마티스로 인한 강직성 척추염이 있습니다. 이러한 척추염은 거의 모두 요추와 흉추에서 발생합니다. 이런 질병은 활동시 통증을 일으키고 신경통과 운동마비 증상이 있습니다. 결핵성척추염이 오면 척추체가 파괴되면서 환부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척주 경직, 자세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의 관절이나 인대가 점차 굳어지면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남성에서 더 자주 발생하며, 건강한 20-40대 청년과 장년에서 많이 나타나는 외상 혹은 감기, 감염이 원인으로 발병하기도 하는데, 잔 등과 척추 운동을 하지 못하여 등이 굽는 증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등에 무겁게 짐을 운반하거나 과격한 운동을 한 사람의 척추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하는 동안 받은 신체 무리가 원인인 경우, 약간의 쉬기만으로 금새 증상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병적인 열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기자: 치료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치료는 얼마나 걸리나요?

강유 동의사: 네, 척추염은 염증으로 인한 질병이기 때문에 항 염증 약물요법이 선차적이고, 병의 증상을 봐서 물리치료요법, 운동요법, 수술 등이 있습니다. 진단을 받았다면 일반적으로 6개월 또는 1년 이상 지속 되는 치료가 필요하며, 급성질환의 증상이 있는 경우 항생제 치료가 기본으로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초기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척추염은 만성으로 넘어가 일생을 척추염을 달고 살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모든 병이 그러하듯이 초기 진단과 치료가 척추염을 완치시키는 중요한 조건으로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척추염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강유 동의사: 척추염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아야 합니다. 전염병은 비루스로 사람의 체내로 침투하기 때문에, 비루스에 감염되면 고열을 앓으면서 척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척추는 사람의 몸을 지탱하고 움직이는 기둥이면서 척수가 지나가는 통로이므로 자그마한 염증에도 몹시 아플 수 있고 전신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다음은 타박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청년층에서는 전염병에 감염되어 척추염이 많이 오는 반면 노인층에서는 넘 어지거나 딴딴한 물체에 부딛쳐서 척추염이 올 수도 있습니다. 노화된 뼈는 상태가 푸석하기 때문에 몸을 지탱하는 힘은 약하고 부딪치면 절골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노인의 뼈는 절단된 후 그 회복이 오래갈 수 있습니다.

기자: 척추염 치료를 위해 필요한 약물이나 수술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강유 동의사: 척추염 초기 치료는 주로 병균에 맞는 항생제와 소염제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약물요법을 사용하면서 환자를 최대한 안정시키고 관찰하면서 대증치료를 실시하는데 이 치료 요법에는 전신요법과 국소요법을 병행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은 척추염 초기에는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발병 원인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할 수도 있는데, 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할 때는 대증요법, 그러니까 증상에 따라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남한에서는 진단 장치가 최신식으로 되어 병조 부분을 의사가 직접 들여다 보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치료가 기본적으로 온전하게 진행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북한은 의료설비 부족으로 임상의사의 판단에 따라 진단하고 치료하기 때문에 대증요법 치료가 기본으로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척추염 치요법에는 환자를정신적으로 안정시키면서 환자의 영양상태를개선해주어 육체적으로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기초를마련하는 것입니다. 이러 기초가 마련되면 약물요법, 온천, 운동, 마시지, 초음파 요법 등을 사용하여 환자를치료하는데, 척추염에서는 약물요법, 온천요법, 운동 운동요법이 효과가 좋게 나타났습니다. 일단 염증이 사라진 다음에는 온천요법을 통해 환자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염증 부위 통증을 경감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의에서 하는 침 치료와 뜸 요법은 회복을 앞당기는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기자: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강유 동의사: 초기 약물치료로 증상이 일단 완화되면 온천요법을 먼저 사용합니다. 온천은 여러 가지 화학성분 물질을 갖고 있어 온천욕을 한다는 것 자체가 치료로도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척추염을 비롯한 관절에 생긴 질병과 피부에 생기는 질병 치료에 온천의 화학성분 외에 온도나 물의 여러가지 물리적 인자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생체에 좋은 반응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천욕에서는 신체에 주는 영향이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장시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온천욕은 그 온천의 화학성분에 맞는 염증은 치료 효과를 빨리 나타내면서 회복을 빠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척추염을 진단받은 후에 적합한 온천을 찾아 온천요법을 하려고 할 때는 담당 의사의 치료 방법대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기자: 북한에도 이런 치료를 위한 온천이 많았던가요?

강유 동의사: 북한에는 수많은 온천이 있습니다. 온천마다 치료가 잘되는 질병이 있으므로 질병에 맞는 온천을 이용해야 합니다. 온천에 입욕하면 수압에 의해 혈액순환이 잘 되는데 준비운동이 없이 갑자기 입욕하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심장병 환자는 갑자기 찬 곳에서 뜨거운 열탕에 들어가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사전에 온천 상식을 잘 알아야 합니다. 혈압 같은 것은 임상의사가 사전에 환자에게 알도록 설명해주고, 어느 정도 안다고 할 때의사의 입회 하에서 온천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입욕 초기 혈압 상승과 탕에서 나왔을 때 뇌빈혈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척추염 환자들은 활동 장애 때문에 근력이 떨어지고 활동이 민감하지 못합니다. 이에 온천요법이나 온열치료를 받으면 근육이 자라고 통증도 완화돼 활동도 그만큼 쉬워집니다. 이러한 온천욕과 운동을 배합하면 운동마비, 근육이나 관절의 병 회복에 유효한 치료가 되며, 여기에 온천 성분이 신경이나 관절에 미치는 의학적 효과도 가해지므로 현시기 약물 치료요법과 온천에 함유된 화학물질 대부분이 이온의 모양으로 녹아 있으므로 입욕을 하면 피부를 통해 체내에 들어와 재활치료에 제일 효과가 있는 것이 온천요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날씨는 역대에 없는 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이렇게 눈이 오고 바람이 몹시 불 때는 보행 중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주로 손을 주머니에 넣고 빙판길에 혹은 물체에 걸려서 낙상하면서 척추를 상할 수 있습니다. 걷다가 낙상당해도 척추염이 생길 수 있는 조건과 원인으로 됩니다. 특히 겨울에는 땅이 얼어서 돌같이 되므로 운동할 때도 길을 갈 때도 조심하여야 합니다. 이 방송을 청취하고 있는 청취자 여러분들은 겨울철 빙판길 보행에 조심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기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강유 동의사: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척추염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 한덕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진행 한덕인, 참여자 동의사 강유, 에디터 이진서, 웹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