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심한 운동을 하고 나면 다음날 근육이 뭉쳐 단단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운동을 하거나 육체노동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가슴에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뭔가 건강에 이상신호는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유방안의 덩어리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이: 여성이 가슴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강: 네. 여성은 남성에게 없는 암 병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방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등인데 가슴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는 것도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여성으로서는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여성의 유방암은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건강한 여성은 뜬뜬하거나 유방 안에 덩어리가 있을 수 없습니다. 지나간 일이지만 여성들이 한복을 입을 때는 유방암 발병율이 지금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조사보고도 있습니다. 한복을 입기위하여 가슴을 꽉 죄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유방에 덩어리가 생기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은 옛날처럼 여성들이 가슴을 꽉 동이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그만큼 가슴에서 덩어리가 생기는 일은 적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유방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은 결혼 전에 많이 발생하다가 결혼 후에는 적어지는 양상을 띠다가 출산 후에 다시 덩어리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것은 출산 후 아기에게 수유하는 것과 관계된다고 봅니다. 적지 않은 여성이 출산 후 수유하면서 유방염에 걸리는 폐단이 적지 않게 발생하게 되는데 유방염에 걸리면 유방이 뜬뜬하면서 젖 몸이 부어올라 환자가 몹시 고통스러워합니다. 때문에 여성의 가슴에서 덩어리가 생긴다면 이것이 곧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과 함께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이: 건강한 상태와 문제가 있을 때의 다른 점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강: 네. 여성건강에 대하여 이미 많이 설명드렸듯이 여성의 건강은 월경이 규칙적이고 월경색깔이 혈색과 같습니다. 물론 예정일과 하루 이틀씩 차이는 나지만 이런 것은 일상생활에서 받는 외부환경의 영향 때문에 몸을 차게 굴면 생리색깔이 처음에는 어둡다가 차츰 혈색을 되찾게 되고 또 덩어리 있다가도 그것은 잠시일 뿐 다시 정상 상태로 생리가 지속되게 됩니다. 그리고 피부색이 밝고 투명하며 여성 특유의 발랄함과 다정함이 몸 밖으로 표출되어 있을 때 여성이 건강할 때입니다.
그러나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5일 이상 빨리 시작되거나 반대로 생리가 5일 이상 늦춰지게 되고 평소에 없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예하면 생리할 때 가슴이 뜬뜬해지는 증상 또는 생리통이 심한증상, 불면증과 신경질 그리고 식욕이 저하되면서 우울증이 겹치는 등 여러 가지 신체적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얼굴에 고민하는 기색이 확연하게 나타나며 피부색은 어둡고 거칠며 목소리는 힘없고 행동거지가 영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대할 때 사교적이 아니고 신경질적으로 대하는데 이것은 여성의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심적인 것과 육체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유선증과 유방암은 어떻게 다릅니까?
강: 네. 쉽게 말하면 유선이란 젖을 나르기 위한 젖선을 말합니다. 젖선은 여성이 성장하면서 개체에 따라 다른데 이것은 여성의 호르몬 분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커졌다 작아졌다하기도 하고 그것이 외부의 신체적 자극에 의하여 멍울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젖가슴에 멍울이 있으나 그것이 어느 한곳에 고착되어 있지 아니 하고 만져보면 이동이 되는 그런 멍울이 한개 혹은 여러개 있는 것을 유선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선증은 염증성이 아니기 때문에 가슴주위에 있는 겨드랑과 경부 임파절에 반응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유선증은 냉증이나 냉증에 의한 월경이상을 비롯한 내분비 질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생긴다고도 합니다.
유방암은 유선증과는 달리 암 발생 초기부터 덩어리를 만져보면 덩어리가 움직이지 않고 한곳에 고착되어 있으며 이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덩어리가 커지는데 젖몸 위 바깥 쪽에서 주로 발병하면서 주위에 있는 임파절에 반응하여 임파가 뜬뜬하고 누르면 통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방 아래 중앙선에 붉은선이 나타나는 사례도 관찰되기도 합니다. 유선증에서 나타나지 않는 육체적 피로감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하며 유방암에서는 거의 모든 예에서 생리가 불규칙하고 지어는 폐경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모든 암병이 그러하듯 식욕이 없어지고 아무리 영양보충을 하여도 몸이 서서히 마르게 됩니다.
이: 가슴에 만져지는 덩어리를 위험신호로 보는 이유는 뭔가요?
강: 네. 여성들의 가슴이 뜬뜬한 것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고 병적인 것이기 때문에 중요시 하는 것입니다. 특히 유선증이라도 제때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그것이 조직적인 돌연변의를 일으킬 수 있는 조건이 되어 유방암으로 발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방암 병례를 조사해보면 처음부터 유방암이 되어 발병하는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가슴에 덩어리가 있어도 그것을 풀어주거나 치료하지 않아서 그것이 뭉치고 커지다가 어느 시점에서 조직세포의 돌연변의에 의하여 암으로 발전하여 유방암이 발병되는 것이 유방암 발병의 보편적인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으로는 유방염입니다. 유방염은 거의 모두 수유하다가 감염되어 발병하는데 처음에는 젖가슴 피부에 조그마한 염증성 두드러기가 생기고 그것이 점차 커지면서 젖 몸내부로 염증이 퍼지면서 젖몸이 화농하게 됩니다. 유방염이 발병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염증이 있는 곳을 절개하여 농즙을 모조리 뽑아내야 멍울이지는 것과 재발하는 것을 미리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방염을 앓은 환자들을 관찰해보면 거의 모두에서 앓은 유방에서 뜬뜬한 멍울이 있는데 이것은 고름을 제대로 다 뽑아내지 않아서 생기는 멍울인데 이런 멍울이 폐경이 되면 유방암으로 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납니다. 때문에 임상에서는 유선증과 유방염을 잘 치료하라고 권면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한쪽에서만 덩어리가 만져졌을 때 취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강: 네. 정상사람은 좌우가 균등하지 않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유방에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는 경우 두 쪽 모두에서 질병이 발병하는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만치 회귀합니다. 유선증이든 유방암이든 어느 한쪽에서 발병하기 때문에 가슴 어느 한쪽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생기면 세심하게 관찰해야 할뿐만 아니라 전문의를 찾아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특히 결혼하지 않은 여성으로 중년기에 가슴에 멍울이 생기고 그것이 유동성이 없으면서 생리를 비롯한 이상증후가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은 거의 모두 출산하지 않거나 결혼하지 않은 중년의 여성에서 많이 발병하기 때문입니다. 자료를 보면 거의 모두 여성호르몬 이상에서 암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유전적인 것도 적지 않게 작용한다고 연구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출산하여 수유하는 여성에서는 거의 유방암이 발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생리는 단순하면서도 매우 복잡한 생리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결혼연령이 되면 결혼하고 출산하여 수유하는 것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면 암병과 같은 질환이 잘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여성에게서 병이 나는 곳과 암이 발병 하는 곳도 거의 일치합니다. 때문에 발병할 수 있는 장기와 암이 발병할 수 있는 곳의 건강관리를 잘하면 병이든 암이든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성은 근면하고 지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기가 결심하면 건강관리를 잘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심장을 튼튼하게 합시다란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유방안의 덩어리에 대하여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