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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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세상에 걱정이 없이 사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작은 고민은 더 나은 생활을 위한 자극이 되기도 한데요. 반면 당면한 근심을 극복하지 못하면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고 심지어 극한 상황을 맞게 되기도 합니다. 봄이 되면 이런 증상이 다른 계절보다 심해진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노인성 울증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기자: 특히 봄에 노인성 우울증을 걱정하는 이유는 뭔가요?

강유 동의사: 네. 찬 날씨가 풀리면 건강한 장년과 청년도 춘곤증이 오면서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을 의식할 때가 있습니다. 노인은 춘곤증보다는 겨울동안 추위에 시달리던 것을 회고하면서 앞에 오는 춘궁이 두렵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울증이 오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인이 되면 기력도 쇠진해지고 하는 모든 일이 힘에 겹기만 해집니다. 대신 여가 시간은 있어도 자기취미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없는 환경 때문에 더욱 고민하게 됩니다. 몸은 병약해지는데 살아가는 것은 더 힘들고 고단하기 때문에 심신이 더욱 나약해지면서 노인성 울증이 발병하게 됩니다. 이런 원인으로 해서 다른 계절보다 봄에 노인성 울증을 조심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기자: 우울증은 마음의 병인데요. 이런 것이 실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까?

강유 동의사: 네. 전 세계적으로 자살율이 제일 많은 연령대는 노인세대라고 합니다. 노인이 되면 사회적으로 혹은 가정적으로 자기가 지니고 있던 책무를 잃어버리게 되고 사회적으로 자기의 지위를 상실하게 됩니다. 직장과 자기가 근무하던 직무에서 밀려나면 북한에서는 소토지를 일구던지 아님 자그마한 장사를 하던지 그 외는 별로 할 게 없습니다. 이런 것은 마음의 병이 되고 부담이 되고 짐이 되어 시시각각 심신을 괴롭히게 됩니다. 이런 고민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노인이 되어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속에 울증이 생기게 되면 사고방식도 협소해지고 다른 사람과의 소통하기도 싫어지면서 자기 나름의 생각에 골몰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운동신경이 위축되면서 걷는 것과 행동에 장애를 받으면서 동작이 느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아 근육이 풀리고 기운은 점차적으로 쇠약해집니다. 신경세포는 재생되는 것보다 사멸되는 것이 더 많고 신경흥분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인지능력이 감퇴하고 기억력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자각증상을 그냥 방치하면 결국 치매와 같은 질병으로 이어지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울증을 제때에 치료하여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치매는 치유가 안 되는 질병이고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질병이기 때문에 노인이 되면 누구나 치매에 걸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는 것입니다.

기자: 이런 문제를 알면서도 현실을 잘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고 유난히 자기고집을 내세우는 분이 있는데요?

강유 동의사: 네. 그렇습니다. 노인이 되면 그 어느 때 보다 독서에 열중하고 운동을 비롯한 사회봉사 활동을 잘 하여야 치매를 비롯한 노인성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하여도 노인들은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듣고 흘러버리고 맙니다. 노인이 된다는 것은 자기 연령대만큼 살면서 자기만의 경험이 축적되고 이룩한 성과와 사회적인 지위와 역할이 나름대로 있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집착으로 다른 사람의 충고를 외면하고 자기위주의 생각을 하게 되는데서 생기는 아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고집 때문에 젊은 층의 권고나 충고를 무시하는 현상들이 노인들에게서 보편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인이 되어 직장이나 자기 사업 터에서 물러나는 것은 또 다른 사회생활에 도전하는 것으로 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시대가 발전하여 의학덕분으로 죽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어 노인인구가 급증하게 되면서 우리주위의 일본은 10여 년 전에 고령화 사회로 되었고 남한도 고령사회로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20년 혹은 30년이라는 긴 여정이 남아 있습니다.

노인이 되어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것은 노인들이 자기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가기 위한 새 출발입니다. 노인이라는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은 자기뿐만 아니라 자기 가족을 위해서도 그렇고 사회와 사회구성원들을 위하여 자기의 남은 생의 새로운 출발로 될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길이 될 것이고 사회의 한 성원으로 다시 서는 출발점이 되며 자기의 고집을 버리는 계기로 된 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노인 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강유 동의사: 네. 노인 울증에 대한 치료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치료 효과가 미미합니다. 그 이유는 노인이라는 편견 때문에 사회적으로 적극적인 치료대책이 서있지 않으며 또 가정에서도 별 대책 없이 걱정만하면서 지나치기 일수 입니다. 노인 울증이 심각해지면서 정신적인 질병으로 전환되면 병원치료가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내가 3년 동안 지금까지 하루도 건너지 않고 실행하고 있는 식사요법이 노인의 울증은 물론 노인의 체력과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인 식사요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요법은 유정란 요법입니다. 아침6시에 기상하면 유정 란 2알을 깨서 컵에 담은 후 식초를 한 스푼, 오미자 시럽 한 스푼을 넣고 골고루 휘젓은 후 한 번에 마십니다. 그리고 약10그램 되는 치즈 한 조각을 먹습니다. 30분 지나서 흑 마늘 7쪽을 먹고 누렁지 30그램 그 다음 구운 다시마 10그램 정도 먹습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 30분가량 산책하면서 음악을 감상합니다. 아침 식사는 대체로7시30분에 하는데 잡곡밥 50그램, 돼지고기 수육50그램, 그 외 명태자반, 파프리카, 김치, 명란을 넣고 만든 무 깍두기, 여러 가지 조개류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이렇게 먹으면 포만감도 없고 그렇다고 기력이 딸려서 하루일과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일은 없습니다.

다음은 흑마늘을 만드는 방법인데 이 방법을 컴퓨터에서 배워서 자체로 흑마늘을 숙성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밥솥에 쪽마늘 3킬로그램을 두고 보온으로 10일간 숙성시키면 질 좋은 흑마늘이 만들어집니다. 이것을 건조기에 골고루 펴놓고 2일간 건조시키면 젤리와 같이 쫀득쫀득한 매운맛이 없고 마늘냄새도 안 나는 최고급 건강식품으로 변신합니다. 이런 건강식품을 사용하면서 2일에 한 번씩 헬스장에 가서 걷기와 근육운동을 배합하여 한 번에 2시간동안 운동한 덕에 3년 동안 지금까지 감기한번 걸린 적 없으며 건강 검진한 결과 50대 중반에 해당한 건강이란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의 몸 건강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 보통 마늘이 아니라 흑마늘을 권하는 이유는 뭔가요?

강유 동의사: 네. 마늘을 조금만 신경을 쓰고 노력해서 가공하면 최상의 건강식품으로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건강 학자들은 인삼을 먹지 말고 마늘을 잘 가공해서 먹으라고 권고할 정도로 마늘은 소염작용과 건강 증진시키는 작용이 연구 분석 발표된 식품입니다. 전 시간에도 강조했지만 마늘은 재배도 간단하고 구하기도 쉽고 가공하기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건강을 증진시키고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쉽고 편리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건강관리를 시작하면 영원히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없다는 것은 선배들이 우리들에게 남긴 교훈입니다. 그리고 항상 하는 말이지만 건강할 때 건강을 챙겨야 하며 아무리 좋은 보약을 사용해도 운동하지 않으면 그 보약이 독이 되어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노인이라는 그 곳에 머물러 있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거기서 탈피하면 세상이 새로워지고 사는 것이 행복으로 된다는 것을 알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체온에 따르는 건강이란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유 동의사: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노인성 울증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 저 이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