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코로나 변종 오미크론 전염병으로 전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지병이 없고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큰 탈없이 지나기도 한다고는 하는데요. 병 증세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일단 감염이 되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알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오늘도 동의사 강유 선생님 나와계십니다.
기자: 오미크론에 감염이 됐을 때 처음 증상은 어떤 겁니까?
강유 동의사: 네. 오미크론에 감염되면 처음부터 열이 나기 시작하고 그 다음 감기몸살이 오는 것처럼 사지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면서 체온은 계속 높아집니다. 중요한 건 거의 모든 사람이 처음에는 감기라고 생각하고 감기약은 챙겨 먹지만 이병에 대한 검사를 소홀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검사와 치료를 늦춰서 병을 키우게 된다는 겁니다.
나처럼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거의 모두 한 두 가지 질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조건에서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이 병에 합병되기 때문에 병의 진전 속도가 빠르고 치료에 한계가 생기면서 위험성이 높게 나타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무슨 병이든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북한 주민이 할 수 있는 대처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강유 동의사: 네. 모든 병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대중에게 옮기는 오미크론은 그렇습니다. 사람이 병에 걸릴 수 있는 조건은 수도 없이 많지만 주로 공기와 물을 비롯한 먹고 마시는 것에서 제일 많이 병이 생기게 됩니다. 공기로 전염되는 것은 예방하기도 어렵고 또 치료하기도 힘듭니다. 순식간에 많은 사람에게 병이 전염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한 순간도 숨을 쉬지 않고는 못살기 때문에 환경과 계절에 대처하는 방법부터 숙지해야 합니다. 봄철에는 집안 공기 갈이도 잘해야지만 잘 때는 방이 따뜻하게 하고 자야 합니다. 그리고 외출할 때는 목도리나 수건으로 목에 두르고 공기가 탁하다 싶으면 마스크나 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더운 물을 많이 마시고 하루 3-4회 소금물을 조금 짜게(10프로식염수) 만들어 입안을 행구고 양치질하는 것이 초기 오미크론을 예방하는 초등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북한은 청정지역이 아닙니다. 북한도 여러 가지 이유로 환경이 오염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북한에는 치료 예방 시설이 부족하고 정보 전달이 일방적이기 때문에 자기가 자기 건강을 지키는 것을 우선시 해야 합니다.
기자: 많은 분이 말하는 것이 목에 통증인데요. 목 아플 때 또는 가래가 나올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강유 동의사: 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직접 폐에 병변을 일으켜 폐의 기능부터 저하되게 하여 몸의 혈액에 산소 공급을 저해합니다. 그러나 오미크론은 병균이 폐로 직접 들어가지 않고 후두에 병을 일으키면서 목에 통증과 함께 기침과 가래가 많아집니다.
다음으로 위급한 증상은 열이 심하게 나면서 중독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때 제일 급한 것이 목이 아프면서 말을 잘 못하는 것과 목에 무엇이 가득 붙어있는 감이 오면서 목구멍이 마르는 증상과 함께 입안에 연기 같은 것이 가득 끼어 있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서 앉았다가 일어서도 숨이 차고 호흡하기 힘듭니다.
위와 같은 증상에는 무엇보다도 뜨거운 물을 자주 마시고 10프로 소금물로 입안을 행궈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금물로의 입안 양치질은 후두에 붙은 염증을 없애는 중요 치료 방법으로 됩니다. 뜨거운 물은 갈증도 없애 주지만 혈액 순환을 돕고 땀이 나게 하여 체온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다음은 도라지 달인 물을 차처럼 목이 아플 때도 또는 안 아플 때도 마시는데 몸 자세를 반드시 하고 도라지 물을 입에 물고 한참 있다가 넘기면 입안의 염증도 같이 없애주는 소염 효과가 더 좋습니다. 10프로 소금물도 이런 방법으로 입에 물고 후두에 닿기까지 행궈준 후 뱉으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가래를 넘기지 말고 무조건 뱉어야 목 통증이 빨리 없어집니다.
기자: 잘 먹어야 병도 빨리 낫는데 식욕이 없다고들 합니다. 도움이 될만한 방법이 없을까요?
강유 동의사: 네. 이병의 주된 위험은 음식 맛을 잃게 하고 먹으려면 구역질하면서 음식을 먹을 수 없게 한다는 겁니다. 음식의 맛은 물론 냄새도 못 느낄 정도로 후각과 미각을 잃게 합니다. 이런 증상 때문에 환자는 음식을 거절하여 순간에 체력이 소모되게 됩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이병에 걸리는 사람들 대부분이 나이 많은 어르신이고 기저 질병을 한 두 가지씩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이 더 심하고 진행되면서 근육이 빨리 빠지어 걷기 힘들어지며 또 숨이 차서 말하기조차 싫어하거나 힘들어합니다.
식욕이 없어지고 음식을 넘기기 힘들 때는 후두가 붓고 염증이 있어 그런 것입니다. 이때는 먹는 음식이 아니라 마실 수 있는 음식인 죽물을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소화를 돕는 차원에서 시큼하고 시원한 물김치가 좋습니다. 이런 음료는 입안을 시원하게 할뿐만 아니라 소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위의 열을 없애주는 작용을 합니다. 위장에서 염증이 없고 소화장애가 없으면 식욕이 더 빨리 회복될 수 있습니다.
기자: 얼마나 지나야 회복되는 것을 자신이 느낄 수 있는 겁니까?
강유 동의사: 네. 오미크론은 코로나보다 병세가 중하지는 않아도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면역력이 낮아지게 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을 잘하면 약7일 정도면 건강이 회복됩니다. 그러나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병을 키우고, 나이가 많고 몸에 기저질환이 있다면 이것들이 합병하여 병을 위급한 상황으로 이끌어 가게 됩니다.
또 병이 재발하게 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병에 다시 감염될까 걱정하게 하고 이것 때문에 잠을 못 자고 불안해 하는 정신적 질병이 발생하기까지 합니다. 내 경우에는 폐렴이 합병되면서 열이 38도씨가 넘고 밥맛이 없어서 영양상태 나빠져서 병원에 입원할 정도가 됐었습니다.
입원해서 항생제 주사를 비롯한 해당 치료를 하여 하루가 지나서부터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먹고 싶은 의욕이 생기고 음식을 먹어도 구역감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죽을 먹어도 그 맛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이번에 가족에 의해 오미크론을 앓으면서 전염병 방역은 무조건 격리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유 동의사: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코로나 변종인 오미크론 극복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 저 이진서입니다.
참여자: 동의사 강유, 진행 이진서 에디터 ,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