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성 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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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청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계절입니다. 날이 더우니까 피부노출도 당연히 많아지는데요. 땀과 먼지가 한데 엉기면서 각종 질병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오늘은 신경성 피부염에 대해 동 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이: 일반 피부염과 신경성 피부염은 어떻게 다른 겁니까?

강: 네. 신경성 피부염이 일반 피부염과 다른 것은 신경성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과 구진이 이곳저곳에서 돋으면서 비듬 같은 것이 떨어지는데 신경증을 기본증상으로 하는 피부병을 말합니다. 일반 피부병은 피부 한곳에서 염증성 증상을 나타내는데 신경성 피부병은 몸의 임의 곳에서 가렴증을 유발하면서 정신적인 긴장과 식물신경장애를 주 증상으로 오면서 알레기성 감염과 같은 증상을 나타냅니다. 동의학에서는 풍열, 풍한, 습열이 침습하거나 혈이 허할 때 7정으로 간기가 울결 되어 기혈순환이 장애 되어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경성 피부염은 목의 뒷덜미, 어깨, 팔 굽, 무릎을 굽히는 면, 대퇴 내측, 음부에 많이 생깁니다. 그 증상을 보면 처음에는 피부가 가렵고 흰 쌀알 크기의 납작한 구진들이 돋아 합쳐지면서 피부가 두터워집니다. 이것이 점차 피부구진이 뚜렷해지면서 비후되고 융기 되어 다각형의 소결절 모양을 이루면서 긁으면 비듬 같은 것이 일어나며 떨어집니다.

열을 받거나 밤이 되면 가려움이 엄청 심해지 긁으면 딱지가 생기고 표피가 떨어지지만 물집이나 진물 같은 증상은 없고 피부는 마른상태로 있습니다.

이: 어떤 상황에서 발병합니까?

강: 네. 신경성 피부염은 정신적으로 울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잘 발병합니다. 울증이란 생활 속에서 사회경제적인 압박과 부담이 작용하여 심신이 위축된 것이 주원인으로 되어 발병하게 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이런 환자들은 신경이 매우 예민하여 쉽게 성을 내고 신경질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여러 사람이 있는 곳으로 나가려 하지 않고 대인관계를 회피하려 하며 혼자 있기를 좋아 하며 다른 사람의 의견 같은 것을 들으려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을 고집하려 합니다.

다음으로 영양이 결핍한 사람들에게서도 신경성 피부염이 많이 발병하는데 주로 50대 이후 노인층에서 잘 발병합니다. 영양이 결핍하면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비타민을 흡수할 수 없습니다. 영양실조와 비타민 부족은 피부를 마르게 하고 예민하게도 합니다. 이렇게 영양이 결핍하여 생기는 신경성 피부염은 전신이 가렵고 가려워서 긁어도 상처는 나지 않고 비듬만 많이 떨어지며 긁은 피부는 두터워지며 쌀알 같은 구진이 돋았다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피부염은 염증이 생겼던 피부가 컴컴해지고 두툼해지면서 감각이 예민치 못합니다.

다음으로 신경성 피부염은 간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병합니다. 간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항상 신경이 예민하고 신경질적입니다. 한의에서는 간은 피모를 주관한다고 합니다. 간질환을 앓는 환자들 중에 신경성 피부염을 앓는 사람이 많은 원인을 살펴보면 간장이 병들면 해독기능이 떨어지면서 호흡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독소들과 음식에서 생기는 독소들이 해독하지 못한 채 몸속으로 들어가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데 제일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피부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간염을 앓는 환자들이 피부가렴증이 모든 병예에서 발생하는 것도 이런 원인에 의한 것입니다.

이: 아이들은 어른보다 신경성 피부염이 적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강: 네. 그렇습니다. 신경성 피부염은 재발하기 쉽고 만성으로 여러 달 또는 여러 해를 앓을 수 있는 질병으로 30대에서 60대 사이에 많이 발병하는데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 환자입니다. 여성에서 많이 발병하는 원인을 살펴보면 어려운 가정생활이 주요원인으로 되는데 신경적으로 여러 가지 생활상 부담을 안고 있는 것과 영양결핍이 주요인으로 됩니다.

풍열증으로 발병하는 신경성 피부염은 피진이 온몸에 돋고 심하게 가려우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마르며 갈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혈허증으로 오는 신경성 피부염은 몸을 덥게 하면 더 가렵고 피부를 긁으면 긁을수록 비듬이 일어나면서 두터워집니다. 기체로 해서 오는 피부염은 가슴이 답답하면서 쉽게 노하며 잠 장애와 꿈이 많으면서 가슴이 할랑거리며 신경증상을 주로 많이 나타냅니다. 평시에는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다가도 신경을 쓰거나 일이 잘되지 않으면 전신이 가려워나는 것입니다.

이: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강: 네.민간요법으로는개암풀 열매 팅크, 혹은 백부근 달임 물로 가렴증이 있는 피부를 하루 여러 번 발라줍니다. 그리고 유황 연고나 석웅황 연고, 살리찔산 연고를 하루에 한번 씩 환처에 발라줍니다. 수세미오이 100그람, 너삼과 생당쑥 이것을 각각 50그람을 물에 달여 그물로 하루 한 두 번 찜질합니다.

경험방으로는 오갈피 10그램, 청미래 덩굴뿌리 8그램, 마황, 족두리풀뿌리 각각 4그램, 천남성 4그램, 감초 2그램을 물에 달여 끼니사이에 먹습니다. 하루 두 첩 재첩까지 하루 세 번 먹습니다.

풍문과 폐유, 합곡혈에 침을 놓고 센 자극을 주면서 15분간 유침합니다. 한약치료도 좋지만 신경성 피부염은 침으로 치료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신경성 질병은 침 치료가 다른 약물치료보다 효과가 있고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도꼬마리 열매, 붉나무 벌레집을 물에 달여 국소를 자주 씻거나 전신목욕을 합니다.

그리고 버들잎을 말리었다가 물을 10배두고 30분간 끓인 다음 버들잎은 건져내고 그물로 목욕하거나 가려운 부위를 자주 씻어 줍니다. 다음은 지렁이 30마리를 물에 넣고 1시간동안 두었다가 그 물은 버리고 다시 물 반 사발과 소금 15그램 넣으면 거품이 생기는데 이것을 하루에 여러 번 가려운 곳에 바릅니다.

이: 일반적으로 피부염으로 가려움증을 심할 때 완화 시키는 방법도 알려주시죠.

강: 네. 피부염이나 피부 가렴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발병하게 되며 그 증상은 거의 동일합니다. 가렴증은 피부염에 주증상이고 그 외 발진과 통증 염증으로 붓기와 곰기는 증상이 감염에 의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신경성 피부염은 신경적인 것이 주증상이기 때문에 신경적인 질환치료가 선차적이어야 합니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간염환자에서 나타나는 전신 가렴증은 간에서 해독작용을 하지 못하여 생겨나는 증상입니다. 이때는 가렴증의 원인 병인 간염을 치료하여야 가렴증을 완치시킬 수 있습니다.

벌레에 물리거나 쏘이면 독성의 여부에 따라 피부가 붓고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벌레에 물리거나 쏘인 증세는 거의 화농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으면서 가렴증이 그 다음으로 나타나는데 이때 어지러운 손으로 상처를 긁으면 상처가 감염되어 도지면서 화농하게 됩니다. 신경성 피부염은 화농성 피부염이 아니기 때문에 감염되지 않으면 가렴증과 피부가 두터워지는 것 외에는 다른 증상이 없는 비교적 단순한 질병입니다.

그런데 야간에 더 심하기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합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신경이 더 예민해지고 이렇게 신경이 더 예민해지면 가렴증이 더 심화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안정하는 것이 이병을 치료하는데 나서는 중요한 고리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으로 안정하려면 생활적으로도 안정해야 합니다. 이런 환자들은 혼자두지 말고 심신이 안정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맘으로 돌봐 주어야 합니다. 다음시간에는 통풍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신경성 피부염에 대하여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