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
M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문학기행의 홍알벗입니다. 우리는 흔히 어린 아이들을 가리켜 미래의 꿈나무라고 부릅니다. 먼 훗날 아이들이 자라서 더 밝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갖고 그렇게 부르는 거겠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가능한 아이들이 좋은 것만 보고 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항상 갖게 됩니다.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릴때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그 아이의 인성과 가치관이 바르게 또는 바르지못하게 형성될 수 있을거라 믿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탈북자 출신 시인이자 소설가인 도명학선생님과 함께 '남북한 아동문학'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MC: 선생님, 안녕하세요.
도 명 학: 네, 안녕하십니까.
MC: 남한의 아동문학, 그러니까 동화나 동시 등을 처음 접했을 때의 첫 인상, 첫 느낌은 어땠나요?
도명학 :우선 아동문학들에 정치적 이념적 색채가 없고 순수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북에서는 아무리 아이들을 상대로 한 작품이라도 사상교양을 목적으로 씁니다. 동요, 동시, 동화, 우화, 아동영화(만화영화) 등 모든 작품이 그렇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등 수령우상화 내용이 첫 번째고 두 번째로는 미국, 일본, 남조선에 대한 관점, 자본주의, 제국주의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두 번째고 세 번째로 모범적인학교생활, 예의범절, 도덕품성 등에 대한 것입니다. 네 번째로는 아이들에게 과학기술지식을재미나게 동물이나 의인화된 학용품들의 이야기로 엮어서 전하는 내용 등입니다. 여기서 남한 아동문학과 공통인 점은 세 번째 즉, 학교생활, 예의범절 등 도덕품성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작품들이라고 보아집니다.
MC: 남한에서 어른들이 바라보는, 그리고 묘사하는 어린이의 모습은 어땠나요?
도명학: 아동문학작품을 봐도 그렇고 일상생활을 봐도 그렇고 남한은 북에 비해 아이들에게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것은 뭐든 다 사주고 심지어 너무 먹는다고 잔소리를 할 정도죠. 아동을 위한 의류와 장난감도 얼마나 유용하고 이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잘 만들었는지 북에선 상상도 못해본 것들이 많습니다. 학용품도 무엇하나 부족한것이 없습니다. 거기다 각종 놀이시설, 오락기구, 등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환경입니다.
MC: 특히 무엇을 보고 놀라셨나요?
도명학: 학교급식도 처음에 저는 무슨 소린지 의아했습니다. 학교에서 밥을 공짜로 먹이다니, 사회주의 사회인 북에서도 역사적으로 언제 한번 아이들에게 위한 일이라면 정치권에서도 쩔쩔 매는 것을 봤습니다. 물가도 보면 아동용은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느낌을 받습니다.비싸도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이 사니까 그렇겠죠. 그러니 이런 사회가 아이들에게 천국이 아니고 뭐겠습니까.물론 이렇게 말하면 정작 당사자인 아이들은 천국은 무슨 천국이냐고 할 수있습니다. 왜냐면 한국의 교육열이 너무 높고 경쟁이 치열해 아이들이 놀 시간도 별로 없고 마치 공부기계 같은 생활을 해야 하니 그럴 만도 하겠죠. 그러나 그것도 복인 것아이들은 느끼지 못합니다. 북한도 교육열에 있어서만큼은 남한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여건이 그렇지 못하니 아이들을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합니다. 사회적 여건만 갖춰진다면 남한처럼 북한 아이들도 놀 시간이 부족해지겠죠. 남한에서 아이들을 꿈나무라고 부르는 것도 참 이쁘고 의미있는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북에는 꿈나무란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대신 아이들을 나라의 왕, 꽃봉오리, 미래의 주인공, 혁명위업의 계승자, 등으로 부릅니다. 아동문학작품도 이 기준에서 비롯된 내용을 써야 합니다. 아 그리고 김정일 후계자 시절부터 아이들을 충성동, 효자동 등으로부르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를 위한 것이 아니라 김일성, 김정일에게 충성과 효도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저는 북에 있을 때 김일성, 김정일이가 이제는 충성심에 더해 효도까지 받아먹겠다는 염치없는 수작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죠.
MC: 북한에도 아동문학이라는게 있나요? 남한과 어떻게 다른가요?
도명학: 북한은 문학작품 전체량에 있어 남한에 비하면 아동문학작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아동에 대한 사상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창작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남한에서는 아동문학작품이 아이들의 눈에는 많이 뜨이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에는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만화책, 동화책 같은 것은 꽤 많은 것 같은데 동요, 동시, 아동소설, 등은 알려진 것이 적어 그런지 창작되는 량이 적은지 모르겠지만 북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최근 연간 한국 티비방송들에서 경쟁적으로 트로트 경연대회 등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초등학교 이전, 유치원이나 다닐 나이의 아이들도 참가해 노인들이나 부르는 노래를 부르는 거에요. 물론 기량도 놀랍고 귀엽기도 하고 경탄하지 않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하지만왜 한국에는 어른들을 위한 노래는 많은데 아이들을 위한 노래와 그런 프로그램이 거의 없을까. 물론 아동을 위한 티비 채널이 따로 있지만 일반인들까지 공감할 정도로 광범하지 못합니다. 오죽하면, 얼마나 아이들이 부를만한 노래가 적으면 아이들이 애어른이 되어 트로트를 부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작 아동가요들을 들어보면 좋은 노래들이 많긴 한데 나온 지 오랜 옛날 노래이기가 일쑤더군요.
MC: 왜 그렇게 된 걸까요?
도명학: 이렇게 된 이유를 나름대로 짐작해보건대 아동문학작가가 원천적으로 적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문인단체모임들에 가 봐도 아동문학작가가 몹시 드뭅니다. 북에도 아동문학작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비율상 북한에 아동문학작품이 많은 것은그만큼 아동문학작가들 부담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학생들이 지은 동요, 동시, 유년소설,등이 많은데 그 중에는 정말 수준 높은 작품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 작품들을 책으로 묶어 발간하고 소년신문, 새날신문, 청년전위신문, 월간지 아동문학, 우리동무, 등잡지들에 널리 소개하고 보급합니다. 그래서 아동문학작품이많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동문학작품이 절대량으로 볼 때는 남한이 더 많을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아무래도 작가 머리수가 북보다 몇십배 많으니까요. 다만 전체 문학작품 대 아동문학작품의 비율이 북한보다낮은 것으로 보여 집니다.
MC: 그렇다면, 아동문학이 중요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도명학: 두말할 것도 없이 아동문학은 중요합니다. 어릴 적에 정서와 예의도덕, 세상을 보는습관이 굳어지는 것이 평생 갈 수 있습니다. 조선 속담에 세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아동문학작품이 아동에게 주는 영향을 심중하게 고려하여 창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무엇을 보면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인지능력이 안되고 무엇을 보면 모방하려는 성향이 우세하죠. 따라서 순수 재미나 신기한 이야기로 아이들을 현혹시킬 생각으로 창작하면 미래가 밝을 수만은 없죠. 꿈나무가 바르게 커야지 병든 나무가 되면 안되는만큼 아동문학작품이 실로 중요하다고봅니다.
북한에서는 이점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아동문학작품 자체가 교양교과서나 같습니다. 문제는 사상성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재미가 좀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동문학작품을 동심에 맞게 재밌게 쓰면서도 사상교양이 자연스레 먹히도록 쓰라고 하는데, 결코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남한작품도 기본적으로는 아이들의 정서교양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내용들입니다. 재미도 있고요. 다만 순수 재미만 추구한 작품들이 약간 보입니다만 그 경우에도 교양적 가치는 없더라도 부정적 영향을 주는 내용은 아니어서 그냥 봐줄만합니다. 아동문학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는 점에서는 남북이 공통점인 것 같고 차이점은 내용에 있어 북은 앞에서 말씀 드렸듯 정치적, 사상적인 세뇌를 목표로 한다는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MC: 문학이라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도명학: 북한의 경우에 보면 어릴 적에 세뇌된 사상이 평생 갑니다. 교과서나 선생님을 통해서, 행사를 통해서 세뇌되기도 하지만 문학작품을 통한 세뇌가 가장 뇌리에 박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보면 유년시절에 배운 김일성 어린 시절에 관한 노래와 아동장편소설 "배움의천리길", "만경대" 등의 작품에서 읽은 김일성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기억되어 있습니다. 또 항일빨치산이나 6,25전쟁시기 인민군이나 소년빨치산의 무용담을 쓴 작품들 같은 것은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나라에서 대학에 가라면서 군대에 보내지 않는다고, 전투에 나가 영웅적으로 전사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울며불며 난리를 칠 정도로 세뇌시킨 작품들이었습니다. 남한은 옛날 반공교육이 활발했을 때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곤 하나 북한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도 지금은 옛날 얘기에 불과합니다. 지금은 남한 청소년이 이기주의와 개인주의에 함몰되고 휴전에 의한 일시적 평화에 포로 되어 안보에 무감각해진 측면이 커 보입니다. 물론 북한 청소년들도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환경이 우상화나 반미교육 같은 것이 잘 먹히지 않을 만큼 변했으니까요.
MC: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바람직한 아동문학이란 무엇인가요? 남한과 북한의 아동문학가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도명학: 아동문학은 아동문학다워야 합니다. 그런데 북한은 좀 그렇지 못합니다. 작품 속에 아동을 사상적으로 세뇌시킬 내용을 집어넣다보니 동심이 잘 반영되지 못하고 아이들을 정치적인 애 어른으로 그릴 수밖에 없고, 동물을 의인화 한 만화작품들도 어른을 위한 것인지아동을 위한 것인지 모호합니다. 그러니 어른들이 아동영화시간을 기다렸다가 하던 일도 멈추고 티비 보러 가는 현상이 생긴다고 봅니다. 심지어 아동영화 방영 시간이 됐다고 기관사가 기관차를 멈추고 역 주변 마을에 티비 보러 가서 승객들이 난리치는경우를 본적도 있습니다. 그쯤 되면 아동영화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 점을 북한 작가들도 인지하고 있긴 합니다만 그들로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북한 작가들에게 굳이 하고 싶은 부탁이 있다면 외국 아동문학작품들을 많이 보고 연구하면서 장차 여건이 변하면 어떤 작품을 써야 할지, 어떻게 쓰면 될지 등을 늘 생각하여 준비했으면 합니다.
MC: 남한 작가들에게는 어떤 말씀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도명학: 남한 작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동문학작품을 재미만 추구하지 말고 자신이 쓰는 작품이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도덕관 세계관 형성에 얼마나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를 한번쯤은 더 생각해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결코 아이들을 세뇌시키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세뇌와 교양은 다른 성질의 것이고, 아동문학작가는 작가이기 전에 먼저 아이들의 친근한 선생님, 교육자라고 생각합니다.
MC: 네, 선생님, 오늘도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도명학: 네, 수고하셨습니다.
MC: 네 도명학의 남북문학기행,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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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이번에는 남한에서 발간된 책 중에서 북한과 관련된 책을 소개해 드리는 순서입니다. 문학작품은 아니지만 북한을 잘 알기쉽게 설명해 놓은 책인데다, 가장 최근에 출간된 책이라 소개해 드립니다.
이달 15일에 출간된 이 책의 제목은 ‘북한 땅의 쓰나미’입니다. 쓰나미가 무엇인지는 다들 아시죠? 쓰나미는 ‘지진에 의해 생기는 해일, 그러니까 큰 파도’를 가리킵니다. 이 책의 저자는 1959년생인 장혜련 씨로, 그녀는 북한 경성공업대학을 졸업했으며, 2006년 8월 탈북해 남한에 정착했습니다. 지금은 불편한 노인 등을 돌보는 요양보호사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잠깐 볼까요?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끔씩 친구들이나 주변의 지인들로부터 북한 실상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을 때마다 글을 써서 알려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비록 작은 단편이지만 많은 한국 사람에게 북한을 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북한을 둘러보는, 소개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말합니다. “북한 땅에 어느 날 갑자기 쓰나미가 들이닥쳤다. 해일로 인한 자연산이 아니라 독재정치의 여파로 들이닥친 고난과 시련의 쓰나미였다. 전혀 생각지도, 예견도 못 했던 쓰나미는 순간에 북한 땅 전역을 집어삼켰다. 지금에 와서 돌이키기도 싫은 ‘고난의 행군’이라는 쓰나미는 1~2년이라는 기간 새에 차츰차츰 사람과 집과 마을을 부숴놓았다.” 북한 역사에 깊이 새겨질 고난의 행국 당시의 모습도 담았습니다.
다음은, 한국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팔린 북한 미치 통일 관련 서적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지난 2018년에 출간된 책으로 이번 주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책 제목은 '스님, 왜 통일을 해야 하나요'이고 저자는 한국의 유명한 법륜 스님입니다. 통일 전문가, 법륜 스님은 즉문즉설로 잘 알려진 유튜브 스타이자, 행복을 전파하고 다니는 행복전도사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평화운동가 통일운동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출판사가 소개하는 책의 내용을 잠깐 들여다 보겠습니다.
‘통일에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는데, 이것은 단순히 돈이 많이 든다, 안 든다의 문제로 볼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자녀를 대학에 보내면 안 보내는 것보다 돈이 많이 들죠? 그런데 자녀를 교육시키는 것은 소비입니까, 아니면 투자입니까? 투자잖아요. 우리가 빚을 내서라도 자녀를 교육시키는 것은 길게 보면 그게 더 생산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으로 판단을 해서 북한에 철도를 깔고 도로를 닦는 등 개발비용을 소비가 아닌 투자로 봐야 합니다. 우리도 과거에 개발을 할 때 외자를 유치해서라도 온갖 투자를 했잖아요. 그 투자가 지금 우리나라가 이룬 발전의 토대가 되었고요.
한국전쟁 당시에는 경제나 군사 면에서 북한이 남한보다 더 강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많은 위협을 느꼈어요. 그런데 지금은 군사력에 있어서나 경제력에 있어서나 정치적 안정성에 있어서나 남한이 더 우위에 있지요. 그렇다면 지금 북한은 우리에게 ‘위협적 존재’가 아니라 ‘위험한 존재’라고 할 수 있어요. 예전의 북한은 우리에게 위협적 존재기 때문에 우리가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또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북한이 우리에게 단순히 위험한 존재이니까 그 위험성을 잘 관리하면 됩니다.
남한의 경제 규모가 북한의 약 45배 정도니까 분단 직후 북한이 남한보다 우위였던 정도와는 비교가 안 되죠. 역전을 넘어서서 압도를 하는 상황입니다. 통일문제에 있어 우리가 이제 공세적 입장을 취해도 되는데 일부에서는 아직도 공산주의 체제에 점령당할까 두려워하는 습관, 불교식으로 말하면 업식이 남아 있습니다.
MC: 남북문학기행.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홍알벗이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진행: 홍알벗, 도명학 / 에디터: 정영 / 웹담당: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