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 대표팀이 요르단과의 친선 경기를 확정했습니다. 북한은 3월 말부터 이어지는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 3차 예선의 대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재개 앞둔 북한, 3월 요르단과 친선경기
북한 축구 대표팀이 3월 14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요르단 축구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한다고 요르단 축구협회가 밝혔습니다.
요르단 축구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인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의 잔여 경기 재개를 앞두고 대한민국과의 결전을 대비한 연습 상대로 북한을 선택했다고 풀이됩니다.
요르단은 현재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에서 2승 3무 1패·승점 9로 3위입니다. B조의 1위는 4승 2무 승점 14점의 대한민국이고 2위는 3승 2무 1패의 이라크입니다. 요르단은 오는 3월 25일 서울에서 한국과 조예선 8차선에서 맞붙습니다. 지난 대결은 조예선 3차전에선 대한민국이 요르단을 2대0으로 꺾었습니다.
48개국으로 확대되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지역은 3차 예선에서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며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며 3~4위는 4차 예선으로 진출해 새로 플레이오프 형태로 본선 진출 2개 팀을 가립니다.
한편 북한은 현재 3차예선 A조에서 최하위(2무 4패·승점 2)에 머물러 있습니다. 4위까지 주어지는 4차 예선 진출을 위해선 4위 카타르(승점 7)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4경기가 남아있어 아직까지 역전의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북한은 새해 들어 1월 우즈베키스탄 프로리그 팀 테메즈 수르콘, 2월 2일엔 러시아 2부리그 팀 FC튜맨, 4일엔 러시아 2부리그 1위 팀 FC 발티카 칼리닌그라드와 친선 경기를 가졌습니다. 북한은 수르콘에게 3-1 승리, 튜멘이 1-0으로 이겼고 칼리닌그라드와는 1-1로 비겼습니다.
관련기사
[스포츠 매거진] 북, 월드컵 예선 11월 두 경기 모두 평양 대신 라오스
[스포츠 매거진] 최약체에도 패한 북, 월드컵 멀어지나
북 동계 아시안게임 22년만에 은메달
3월 14일 폐막한 중국 하얼빈의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22년만에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선수단이 15일 북한으로 귀국했습니다.
렴대옥-한금철 조는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13점, 예술점수(PCS) 54.07점, 감점 0점으로 총점 112.20점을 획득, 전날 쇼트 프로그램의 56.68점을 더해 총점 168.88점으로 전체 6개 팀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북한 피겨 페어는 지난 2017 삿포로 대회 동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7년 김주식과 함께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땄던 렴대옥은 파트너를 바꿔 개인 두 대회 연속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북한이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건 2003년 아오모리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이후 무려 22년 만입니다.
최근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북한은 2017 삿포로 대회에 7명(쇼트트랙 5명·피겨 페어 2명)에 이어 이번엔 더 몸집을 줄여 3명(피겨 페어 2명·피겨 1명)만을 보냈는데, 은메달을 따내는 최고의 효율을 보였습니다.
북 20세 이하 남자 축구 AFC 아시안컵, 사우디에 패해 탈락 확정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북한 남자 축구대표팀이 조예선 1무2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AFC 20세 이하 아시안컵에 출전한 북한 남자 축구팀이 중동 벽을 넘지 못하고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지난해 북한 20세 여자 축구팀의 월드컵 우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조예선 직후 집으로 돌아가는 짐을 싸야 했습니다
아시아 16개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 북한은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의 축구 강호와 함께 B조에 편성됐습니다.
대회 시작 전 예상과 결과가 같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2강, 요르단 1중, 북한 1약으로 전망됐던 것처럼 2강인 사우디와 이라크가 8강에 진출했습니다.
북한은 13일 이라크와의 조예선 첫경기를 1대1로 비기며 파란을 예고했지만 16일 요르단과의 조예선 2차전과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예선 3차전을 모두 패하며 조예선 탈락을 가장 먼저 확정했습니다.
AFC는 지난 6일 발표한 대회 관련 성명에서 2018년 이후 7년만에 대회에 복귀하는 북한의 성적이 주목된다고 기대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20세 이하 아시안컵에 3번 우승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팀들은 9월에 칠레에서 열릴 2025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게 됩니다.
한편, 북한 여자 20세 이하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렸던 2024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AFC 20세 이하 아시안컵 대회의 ‘죽음의 조’라 불렸던 대한민국과 일본이 한곳에 묶인 D조는 한국과 일본이 조1위와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AFC 20세 이하 아세안컵은 1959년에 처음 개최되어 42회째를 맞이합니다.
에디터 이진서, 웹편집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