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계신 청취자분들을 위한 최신 스포츠 소식들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저는 김진국입니다.
도쿄올림픽 참가 신청 마감 2021 년 7 월 5 일
국제올림픽위원회가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개정된 종목별 예선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7월 24일 개막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1년 뒤인 2021년 7월 23일로 개막일이 연기됐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종목별 국제연맹의 예선은 2021년 6월 29일까지 모두 끝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각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의 최종 엔트리 마감 시한은 2021년 7월 5일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또 올림픽 출전권 배분 방식도 확정했습니다.
현재까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들은 그대로 출전권을 유지합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를 약 만 천 명으로 추산하면 57%인 6,270명 정도가 이미 티켓을 따냈고, 나머지 43%인 5천여 명이 내년 6월 29일까지 열리는 각 종목 올림픽 예선과 랭킹 포인트가 걸린 종목별 국제대회에서 도쿄행에 도전합니다.
북한 , 9 월 평양탁구대회 ... 각종 체육대회 계획 공개하며 광고영업
코로나19 유입을 막으려고 국경을 봉쇄한 북한이 하반기 국제 체육대회 계획을 공개하며 광고 판매에 나섰습니다. 북한은 지난 2월 말 '조선체육' 홈페이지에 9월 평양탁구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대회들과 국내 종목별 체육대회를 진행한다고 공지한 뒤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 국제·국내대회 광고사업과 후원활동 보장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매년 열리던 4월 평양국제마라톤과 친선예술축전 등 여러 행사를 취소했지만, 하반기에는 체육대회를 진행할 수 있으리라고 보고 광고 영업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코로나19 때문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일본 정부가 올해 도쿄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 만큼, 북한도 체육대회 일정들을 조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 " 2018 · 2022 월드컵도 검은돈 얼룩"… 러시아 "음모다"
국제축구연맹의 비리가 또다시 드러났습니다. FIFA는 2015년 제프 블라터 전 회장이 부정부패로 ‘퇴출’당하는 홍역을 치렀습니다. 이번엔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의 뇌물을 미국 사법당국이 수사해 기소했습니다. 특히 2018 러시아월드컵도 포함돼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마찰이 우려됩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연방검찰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FIFA 전 고위 임원들을 기소했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 투표는 2010년 12월 동시에 진행됐고, 기소된 인물들은 러시아와 카타르에 표를 던지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습니다.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당시 일부 FIFA 집행위원들이 투표와 관련해 검은돈을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2018년 월드컵 개최지로 러시아를 지지하는 대가로 잭 워너 전 북중미카리브연맹 회장은 500만 달러, 라파엘 살게로 전 과테말라축구협회장은 1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니콜라스 레오스 전 남미축구연맹회장과 히카르두 테이셰이라 전 브라질축구협회장은 2022년 월드컵 개최국 투표에서 카타르를 지원하는 대가로 거액을 받아 챙겼습니다.
2015년 5월 미국이 주도한 대대적인 수사로 FIFA 간부 9명이 뇌물수수, 스포츠마케팅 회사 간부 4명이 뇌물공여, 1명은 뇌물 중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미국 법무부는 1991년부터 24년간 FIFA 고위 임원들이 최소 1억5000만 달러에 이르는 부정한 돈을 챙겼다고 지적했고, 블라터 전 FIFA 회장은 사퇴했습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 9 월 개최 ... 北참가방안 적극 검토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두 차례 연기된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이 오는 9월 열립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이 9월27일부터 10월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3월22~29일로 예정됐던 부산세계선수권은 코로나19 한국내 확산으로 인해 6월 21~28일로 한 차례 연기됐고, 세계 대유행 선언으로 도쿄올림픽까지 1년 연기되는 사상 유례없는 위기속에 9월로 또다시 일정이 재조정됐습니다.
대회조직위원회의 오거돈 부산 시장입니다.
(오거돈 시장) 대회를 연기하지 않고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강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시민과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때 지금 상황에서 대회 강행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세계탁구연맹은 부산세계탁구선수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ITTF와 대한탁구협회는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전지훈련 최적격지인 부산에 각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유치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스포츠 매거진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입니다 . 지금까지 진행에 김진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