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카타르월드컵 예선 10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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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계신 청취자분들을 위한 최신 스포츠 소식들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저는 김진국입니다.

, 10 월부터 스리랑카 , 한국 , 투르크메니스탄 4 경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한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10월에 펼쳐집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알 이티하드’는 4일 “아시아축구연맹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도 연내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습니다.

40개 팀이 5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자국과 상대국을 오가며 맞대결하는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하는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은 절반 이상의 경기가 치러진 후 중단된 상태입니다.

북한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당초 지난3월 25일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홈경기를 예정했고 오는 6월 3일 서울에서 그리고6월 8일 평양에서 남북대결 후 투프크메니스탄을 평양으로 불러 경기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연기됐습니다.

북한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한국을 비롯해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H조에 편성됐습니다.

2차 예선에서 각 조 1위 8개 나라와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팀 등 모두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합니다.

한국이 4경기를 치뤘고 북한을 비롯한 나머지 4개국은 5경기씩을 치른 H조의 현재 성적은 투르크메니스탄이 3승2패 승점9점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고 한국이 2승2무 승점 8점으로 2위, 레바논과 북한이 2승2무1패 승점 8점으로 같지만 득점이 더 많은 레바논이 3위, 북한이 4위, 그리고 5전 전패인 스리랑카가 5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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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했으나 아시아는 확진자 수가 감소하며 진정 국면입니다. 윈저 존 AFC 사무총장은 몇 달 안으로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재개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존 사무총장은 “현재 아시아의 코로나19 피해 상황은 타 대륙보다 낫다면서 2차 예선도 이제 막 시작하는 타 대륙보다 적은 총 64경기만 남아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타 대륙은 피해가 급증해 카타르 월드컵 예선 재개까지 시간이 필요해 FIFA도 다각도 검토 중이다 라면서 아시아축구연맹은 10월과 11월에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진행한다는 제안서를 FIFA에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FIFA가 AFC의 제안을 승인할 경우, 10월부터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이 재개합니다. 북한은 스리랑카와 한국과의 두 번 경기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과 한 차례 등 총 4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인도 , ' 서울·평양 공동 개최 추진 ' 2032 하계올림픽 도전장

한국과 북한이 서울·평양 2032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인도도 2032 올림픽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AFP 통신은 4일 "인도가 2032 하계올림픽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나린다 바트라 인도올림픽위원회 회장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26 유스올림픽, 2032 하계올림픽을 모두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도는 아직 올림픽을 한 번도 개최하지 않은 나라입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혔지만, 실제 유치전에 뛰어든 적은 없습니다. 만약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다면 한국, 중국, 일본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는 네 번째가 됩니다.

바트라 위원장은 "현재는 코로나19 대응이 최우선이라 구체적인 유치 작업은 없다"면서도 "인도는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2032 하계올림픽 유치에는 남북한과 인도 외에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호주 퀸즐랜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스포츠 올스톱 ' 개막하는 한국 프로야구 전세계 주목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세계 주요 스포츠 행사가 모두 중단된 가운데 한국에서 시작하는 프로야구 경기의 운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CBS스포츠닷컴도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개막하는 한국 프로야구 리그가 성공할 경우 다른나라의 프로경기도 개막을 시도할 것”이라며 미국의 메이저리그 야구가 한국 프로야구 리그를 모델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언제 개막할지도 결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예 본사 국제부 담당 직원과 한국 상주 직원들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내 개막 과정을 꼼꼼히 체크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야후 스포츠는 “메이저리그는 한국프로야구가 무관중 정책으로 인한 경기장의 썰렁한 분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관해 큰 관심을 보인다”며 “한국 프로야구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축구 명문인 스페인 프로축구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도 한국 프로야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프로야구 운영을 교과서 삼아 코로나19 대응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공개된 북한 선수들의 세계 탁구 순위입니다 .

세계탁구연맹은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국제탁구대회가 연기되고 있다면서 매월 발표해오던 세계순위를 4월 말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홍보하는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직접 즐기는 스포츠'로 탁구를 소개합니다.

2.7g의 작은 공만 있으면 책상이든 식탁이든 마루바닥이든 공을 튀기며 경기를 할 수 있고 탁구채가 없으면 책도 좋고 손바닥으로도 공을 맞춰 넘기는 그야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 탁구입니다.

세계탁구연맹이 지난 4월 발표한 탁구의 최강자는 역시 중국이었습니다.

남자 선수 세계 1위부터 4위는 모두 중국 선수였습니다. 여자 선수도 세계 10위 권의 7명이 중국 선수입니다.

북한 남자 탁구 선수는 전체 1 600 22 명이었습니다 . 지난달 21명에서 한 명 늘었습니다. 100위 권에 든 북한 남자 선수는 한 명도 없습니다. 안지송이 지난3월 140위에서 137위로 3계단 올랐습니다. 함유송 선수는 3월 232위에서 4월 227위로 올랐습니다.

한국의 남자 탁구 선수는 모두 64명이 1천 600명에 포함됐고 100위 권에도 6명이 선정됐습니다. 한국 탁구의 대표주자인 정영식 선수가 지난달 세계랭킹 13위에서 14위로 한 계단 떨어졌고 이어서 장우진 18위 이상수 22위 안재현 40위, 임종훈 70위, 조승민이 77위로 평가됐습니다.

1천164명의 세계 순위가 공개된 여자 순위에는 19 명의 북한 선수 이름이 올려졌습니다.

100위권에 한 명도 없던 남자와는 달리 북한 여자 선수 3명이 100위 권 안에 포함됐습니다.

김송 선수가 지난달에 이어 52 를 지켰고

차효심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진 71위 김남해가 96위로 평가됐습니다.

스포츠 매거진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입니다 . 지금까지 진행에 김진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