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매거진] 북 국대 감독 ‘FIFA 최고 선수’로 미 선수에만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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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 축구가 FIFA 랭킹 세계 9위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북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 리유일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2024 올해의 선수’로 스페인, 잠비아, 노르웨이 등 16명의 후보 선수 중 투표권 3장을 모두 미국 선수로 뽑았습니다.

북녀 축구 감독은 미국 선수 , FIFA 순위 114위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해 말 발표한 올해의 선수 투표에 북한 남녀 축구 국가대표 감독들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FIFA는 지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 남녀 선수를 선정하기 위해 각국 국가대표팀 주장과 감독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의 윤정수 감독과 여자 국가대표팀의 리유일 감독은 투표에 참여했지만 남자 대표팀 주장인 장국철 선수와 여자 국가 대표팀 주장인 김남희 선수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남자 선수 후보는 10명 중 FIFA의 ‘2024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대표팀 공격의 핵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습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총 10명의 최종 후보와 경쟁한 끝에 총 48점을 획득하며 최종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2위는 영국 프로팀인 맨체스터 시티의 심장같은 존재인 로드리 선수가 차지했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주드 벨링엄이 3위였습니다.

북한의 윤정수 감독이 지지한 2024년 최고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살아 있는 신화 리오넬 메시였습니다.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메시는 소속팀의 미국 프로리그 우승과 조국인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메시는 전체 6위를 차지했습니다. 북한 윤정수 감독은 최우수 선수 1순위로 메시로 꼽았고 두번째로는 스페인의 유망주인 라민 야말에 투표했습니다. 야말 선수는 메시보다 한 단계 위인 5위였습니다. 윤 감독의 마지막 투표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토니 크로스 선수에 줬습니다. 크로스 선수는 7위였습니다.

한편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황선홍 감독은 1순위로 로드리 2순위 비니시우스 3순위 야말을 뽑았고 한국 남자 축구대표의 주장인 손흥민 선수는 1순쉬 로드리, 2순위 비니시우스 3순위 다니 카르바할 선수를 뽑았습니다.

북한 여자 축구 리유일 감독의 투표권 3장은 모두 미국 선수여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리유일 감독은 1순위 소피아 스미스, 2순위 트리니티 로드만, 3순위 린지 호런 등 미국 선수를 선택했습니다.

16명의 FIFA 여자선수 16명 후보 중 미국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 3명 잉글랜드 3명을 비롯해 잠비아, 노르웨이, 말라위, 자메이카 선수였습니다.

FIFA2024 올해의 여자 선수는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여자 대표팀의 상징인 아이타나 본마티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바브라 반다, 3위는 카롤리네 그라함 한센이었습니다.

북한 리유일 감독이 뽑은 미국 선수인 소피아 스미스는 최종12위, 트리니디 로드만은 14위, 린지 호런은 4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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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여자 축구 FIFA 9위 지켜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12월 20일 발표한 2024년 12월 국가별 여자축구 순위에서 북한 국가대표는 평가 점수 1천944점으로 지난번 발표 때인 9위로 평가됐습니다.

FIFA가 최신 국가별 순위를 발표한 2003년 이후 북한 여자축구의 평균 순위는 8위였고 최고 성적은 2015년의 세계 6위였습니다.

FIFA 여자 축구 랭킹은 세계 각국의 여자 축구실력을 비교하기 위해 2003년 7월에 도입된 순위입니다. FIFA 여자 월드컵 예선과 본선, 대륙별 여자 축구 선수권 대회 예선과 본선, 올림픽 여자 축구 예선과 본선에 출전한 적이 있는 국가들만을 상대로 랭킹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랭킹에 포함되어 있는 국가는 모두 142개국입니다.

2024년 12월 여자축구 FIFA 랭킹 1위는 미국, 2위 스페인, 3위 독일, 4위 잉글랜드, 5위 스웨덴, 6위 케나다, 7위 브라질, 8위 일본, 9위 북한, 10위 네덜란드 순이었습니다. 미국 여자 대표팀이 1년 만에 FIFA/코카콜라 여자 축구 세계 랭킹 선두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아시아 순위는 세계 8위 일본이 1위, 세계 9위 북한이 아시아 2위, 세계 15위 호주가 아시아 3위, 세계 17위 중국 여자 축구가 아시아 4위, 세계 20위 대한민국이 아시아 5위였습니다. 아시아 6위부터 10위는 베트남, 필리핀, 대만, 태국, 우즈베키스탄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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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진서 , 웹편집 이경하 ,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