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매거진] 북 탁구 2023 세계 랭킹 급락, 대회 불참의 당연한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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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2023년 첫 국가별 단체 순위(링크)에서 북한은 남자 세계 57위, 여자 41위로 평가됐습니다.

지난해 중순까지만해도 남자 세계 25위, 여자 13위였지만 코로나 세계 대유행의 3년 기간 동안 단 한차례의 국제대회를 출전하지 않은 결과로 세계 순위의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년만에 10위서 41위로 떨어진 북한 여자 탁구

북한 여자 탁구단체는2021년 중반까지 세계 10위 권을 유지했습니다. 2021년 말 11위로 떨어졌던 북한 여자 탁구 단체는 2022년 6월 발표에서는 두 계단 더 떨어진 세계 13위로 평가됐고 지난해 마지막 순위 발표였던 2022년 12월 40위에서 2023년 새해 첫 순위 발표에서는 한 단계 더 떨어진 세계 41위로 평가됐습니다.

북한 여자 탁구 단체 대표팀의 점수는 2018년 세계 선수권대회 3위, 2018년 아시아게임 단체 은메달 등의 성적으로 한때 세계 여자 탁구계의 상위권 국가로 평가 받았지만 2019년 하반기부터 국제대회 입상과 출전 기록이 없어서 후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세계탁구연맹의 국가별 여자 단체팀 세계1위는 7천500점의 중국이고 2위 6천 점의 일본, 3위 4천 610점의 독일, 4위 4천286점의 홍콩, 5위 4천86점의 대만 그리고 6위는 3천 674점의 대한민국 여자 단체팀였습니다. 세계 여자 탁구 단체 순위 7위는 싱가포르, 8위 루마니아, 9위 포르투갈, 10위 푸에리토 리코 순이었습니다.

가나 , 도미니칸공화국에도 밀린 세계 57위 북 남자 탁구

북한 탁구 남자 단체는 총점 286점으로 세계 57위를 기록했습니. 2018년 세계 탁구 선수권17위, 2018년 아시아게임 단체 5위의 성적 이후 북한 남자탁구는 세계 탁구 무대에서 사라졌고 20위권의 성적도 57위로 추락했습니다.

2023년1월 세계탁구연맹의 국가별 남자단체 세계1위는 7천500점의 중국이고 2위 5천462점의 독일, 3위 5천 82점의 일본 그리고 대한민국이 4천652점으로 4위로 평가됐습니다. 5위 스웨덴, 6위 브라질, 7위 프랑스, 8위 포르투갈, 9위 대만, 10위 홍콩 순이었습니다.

.►►►► 7월 개최 여자 월드컵, 북은 불참이지만 관심 뜨겁다

오는 7월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FIFA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 월드컵 경기 티켓 예매가 5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의 진출 가능성이 높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중도 포기를 밝히면서 지난해 남자 월드컵 대회에 이어 올해 여름 여자 월드컵에서도 북한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게 됐습니다.

역대 처음으로 3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공동 개최됩니다. 개막전은 오는 7월 20일 개최국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맞대결로 대회 시작을 알립니다.

한국은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고 한국 여성 심판도 역대 최다인 5명이 선발됐습니다.

여자 월드컵은 1991년부터 시작됐고 2019년 월드컵까지 여덟번의 월드컵이 진행됐습니다. FIFA 세계 순위 10위인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금까지 4개 월드컵에 출전해 13전 3승 2무 8패로 8강 진출 한 차례의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 러시아 , AFC 가입 추진 철회…UEFA 남기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을 고려한 러시아가 유럽축구연맹(UEFA)에 남을 예정입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 주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축구연합(RFU)은 지난달 31일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UEFA에 계속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알렉산더 듀코프 RFU 회장은 "최대한 빨리 UEFA가 주최하는 대회에 복귀하는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UEFA, FIFA와 교류를 재개하기 위한 실무 협의체를 꾸리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듀코프 회장은 당장 AFC에 가입을 신청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선을 그었지만, UEFA와 관계 개선에 실패할 경우 AFC행을 타진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겨뒀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UEFA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러시아 대표팀과 러시아 클럽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시켰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월드컵 대회에서도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제외됐으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 추첨에서도 빠졌습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러시아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지만 지난 7월 기각됐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지난 23일 UEFA 탈퇴와 동시에 AFC 가입에 대해 처음으로 검토했으나 회의 끝에 결국 UEFA에 남기로 했습니다.

►►►► 러시아 국제 무대 복귀는 가능할까 ?…IOC 반대 풀어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무대에서 퇴출된 러시아 축구의 운명은 올해도 불투명합니다.

러시아의 국제 무대 복귀의 가장 큰 변수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입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의 제재를 2023년에도 확고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 매체 ‘RT’는 ‘2023년 러시아 스포츠에 대한 질문들’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러시아를 둘러싼 긍정적인 신호와 함께 “러시아의 국제 무대 퇴출은 IOC에서 시작됐다”고 지적하는 것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IOC를 설득하는 방편으로 자국 국기와 국가를 포기한 채 중립국 형태로 국제 무대 복귀를 타진할 여지도 있습니다. 알렉산더 듀코프 러시아 축구협회 회장은 “국제 무대에서 뛰지 못하는 것보다는 국기와 깃발이 없는 게 더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스포츠 매거진오늘순서는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진행에김진국입니다.

기사 작성김진국기자, 에디터이진서, 웹팀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