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매거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남북한이 주목하는 골드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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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오는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전 세계 89개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15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제24회 동계 올림픽은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라는 슬로건으로 베이징, 엔칭, 장자커우 등 3개의 권역(클러스터)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개막식 일정은 베이징 현지시각 4일 오후 8시 한반도 시간으로는 1시간 뒤인 4일 오후 9시에 베이징국가체육장에서 열립니다.

►► ► 한국 선수들의 골드 데이는 ?

한국 선수들이 메달 획득 가능한 주요 경기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피겨, 여자 컬링,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입니다. 첫 메달은 개막식 다음날인 5일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짧은거리 속도빙상 경기인 쇼트트랙 혼성 단체 계주 결승이 예정돼 있습니다. 6일엔 속도빙상인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가 열립니다. 7일엔 쇼트트랙에서 메달이 예상됩니다.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 남자 1000m 결승이 열립니다. 8일에는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 이상호가 출전합니다. 같은 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가 치러집니다. 9일엔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도 한국의 메달이 기대됩니다. 11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메달 수확에 돌입합니다. 13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3000m계주 결승과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이 열립니다. 16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와 남자 5000m 계주 결승이 열리며 19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여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가 열립니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컬링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이후 오후 9시 개막식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막을 내립니다.

►► ► USA, 미국의 예상 메달 수는?

미국은 평창에서 금 9, 은 8, 동 6개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해 4위를 차지했으며 베이징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유명 선수로는 소노우보드의 숀 화이트, 한국계 여자 선수인 클로이 킴, 여자 스키 미카엘라 쉬프린, 남자 피겨스케이팅 네이선 첸 선수 등이 있습니다.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화이트 선수는 동계 올림픽 같은 종목을 2연속 우승하는 최초의 미국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여자 스키 선수인 쉬프린은 2014년과 2018년 동계 올림픽을 합친 5개 종목에 출전했던 세계 챔피언이며, 2022년에는 5개 종목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 ► 카타르 월드컵 , A조는 한국-이란 확정, B조는 사우디,일본,호주 삼파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의A조 본선 진출국이 가려졌습니다. 하지만 B조는 여전히 향방을 알 수 없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월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시리아를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승점 20점으로 조 2위를 유지한 한국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통산 출전 횟수는 11회. 한국은 1954 스위스 월드컵에서 처음 대회를 경험한 뒤 32년이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에 다시 참가했습니다.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빠지지 않고 본선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이 속한 A조는 본선 직행 티켓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앞서 이란은 이라크와의 7차전을 승리하면서 3위 UAE와 승점 10점 차가 됐습니다. UAE가 8~10차전을 모두 승리해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었기 때문에 이란이 가장 먼저 본선 진출권을 가져갔습니다. A조와 달리 B조는 여전히 누가 본선에 직행할지 알 수 없습니다. 사우디가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0-2로 패하면서 이제는 승점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일본은 최종예선 3차전까지는 오만, 사우디에 패하며 1승 2패로 부진했지만 어느새 5연승을 달리며 사우디를 턱 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두 팀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3위 호주도 호시탐탐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노리고 있습니다. 호주는 비록 8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여전히 2위 일본과 3점 차입니다. 9차전 호주와 일본의 경기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오만, 중국, 베트남은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 ►카타르월드컵 본선 직행 유럽 10 확정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13장 받는 유럽 대륙도 카타르 월드컵에 직행하는 10개 나라를 확정했습니다. 10개 조로 나뉘어 펼쳐졌던 유럽 예선이 막을 내린 결과 조 1위를 기록한 세르비아,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독일 등 10개 나라가 월드컵 본선을 확정했습니다.

나머지 본선행 티켓 3장의 향방은 예선 10개 조 2위 팀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상위 2개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에서 결정됩니다. 각 조 2위인 포르투갈 스웨덴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웨일스 스코틀랜드 터키 러시아 폴란드 북마케도니아와 네이션스 리그 상위 2팀인 체코와 오스트리아는 3월 열릴 플레이오프에서 외나무다리 싸움을 벌이게 됐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포르투갈과 올해 유럽 정상에 올랐던 이탈리아가 눈에 뜁니다.

스포츠 매거진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 지금까지 진행에 김진국입니다 .

기자 김진국 , 에디터 이진서 ,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