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16위를 유지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이 지난 16일 공개한 2020년 7월 세계 국가대표 남자축구 순위에 북한은 지난달과 같은 평가로 같은 자리를 지켰습니다.
211개 국제축구연맹 전체 회원국가 중 절반 이하의 순위입니다.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16위에 머물며 25년 전인 1995년 고난의 행군 시절 117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1992년 이후 최근까지 북한의 최고 성적은 1993년의 세계 62위입니다.
최악의 성적은 1999년의 172위입니다.
북한은 월드컵 본선에 마지막으로 진출했던 2012년의 99위를 마지막으로 8년 동안 단 한 번도 100위 권 안으로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한때 아시아의 축구 강국으로 평가받던 북한의 축구 성적은 아시아에서도 중간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46개 국가 중 21위입니다.
아시아 최상위 국가는 28위 일본이고 그 뒤로 33위 이란, 40위 한국, 42위 호주, 55위 카타르 순입니다. 아시아 6위에서 10위는 사우디 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공화국, 중국, 시리아 순이고, 11위부터 20위는 오만, 우즈베키스탄, 레바논, 베트남, 키르기즈공화국, 요르단, 바레인, 팔레스타인, 인도, 태국 그리고 북한이 21위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가대항 경기가 중단되어서FIFA 랭킹은 지난달과 변화가 없었습니다. 모든 국가가 지난달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1위는 벨기에였으며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우루과이가 2에서5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는 116위인데 북한 여자 축구는 FIFA 탑 10
북한 여자 선수의 가장 최근 국제축구연맹 (FIFA)의 순위는 10위입니다.
국제축구연맹이 6월 말 발표한 여자 축구 순위를 보면 1위가 미국, 2위 독일, 3위 프랑스, 4위 네덜란드, 5위 스웨덴, 6위 영국, 7위 호주, 8위 브라질, 9위 캐나다, 10위 북한, 11위 일본, 12위 노르웨이 순입니다.
중국은 15위 한국은 18위입니다.
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 일정 발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2022년 11월 21일 개막합니다. 결승전은 12월 18일 열립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지난15일 확정 발표했습니다. 12일 동안 진행되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하루에 4경기가 열립니다. 15일간 하루 3경기 가량 열렸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보다 대회 기간이 단축됐습니다. 조별리그 경기 시작 시간은 카타르 현지시각 오후 1시, 4시, 7시, 10시입니다. 6시간 시차가 나는 한반도 시각으로는 오후 7시와 10시, 다음 날 오전 1시, 오전 4시입니다. 16강전과 8강전은 하루에 2경기씩, 4강전부터는 하루에 한 경기씩 열립니다.
한편 북한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한국을 비롯해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H조에 편성됐습니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 즉 자국과 상대국에서 각각 한 번씩 열리는 2차 예선에서 각 조 1위 8개 나라와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팀 등 모두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합니다.
한국이 4경기를 치뤘고 북한을 비롯한 나머지 4개국은 5경기씩을 치른 H조의 현재 성적은 투르크메니스탄이 3승2패 승점9점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고 한국이 2승2무 승점 8점으로 2위, 레바논과 북한이 2승2무1패 승점 8점으로 같지만 득점이 더 많은 레바논이 3위, 북한이 4위, 그리고 5전 전패인 스리랑카가 5위입니다.
북한은 오는 10월 평양에서 스리랑카, 11월 12일 서울에서 남북대결 그리고 같은 달 평양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차 예선 H조 마지막 경기 등 3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국은 10월 8일 한국에서 투르크메니스탄, 10월 13일 스리랑카 원정, 11월 12일 한국에서 남북대결 그리고 11월 17일 한국에서 레바논과의 최종전 등 4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1위부터 4위까지 승점 1점 차이로 혼전을 달라고 있기 때문에 남은 3경기의 승부에 따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진출이 결정됩니다.
2020년 아시아배구연맹컵 대회 코로나19로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가 취소됐습니다.
아시아배구연맹은 대회를 내년 1월에서 2월 사이 아시아 청소년, 유스 남녀 대회 개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원래 아시아배구연맹컵 남자대회는 9월 말 미얀마에서, 여자대회는 10월 초 대만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협회는 또 국제배구연맹(FIVB)이 내년 도쿄올림픽 조 편성과 경기 일정도 공식 발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도쿄올림픽은 1년 미뤄졌지만, 종목별 일정은 올해 열기로 한 일정과 똑같다고 아시아배구연맹은 밝혔습니다.
스포츠 매거진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입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진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