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2021년 10월 국가별 단체 순위에서 북한은 남자 세계 28위, 여자 11위로 평가됐습니다. https://www.ittf.com/2021-ittf-table-tennis-world-ranking/
세계 10위 권이었던 북한 여자 탁구 단체가 10월 발표에서는 한 단계 떨어진 세계 11위로 평가됐습니다. 북한 여자단체는 2천 640점으로 지난 8월의 3천202점에서 하락했습니다. 북한 여자 탁구단체는 2018년 세계 선수권대회 3위로 얻은 1천712점과 2021년 개인순위에서 19위로 492점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18년 아시아게임 단체 은메달로 받은 436점이 더해졌습니다. 2021년 10월의 세계탁구연맹의 국가별 여자 단체팀 세계1위는 7천500점의 중국이고 2위 6천 점의 일본, 3위 4천 534점의 홍콩, 그리고 4위는 4천 86점의 대한민국 여자 단체팀였습니다. 세계 여자 탁구 단체 순위 5위는 독일이고 6위 대만, 7위 루마니아, 8위 싱가포르, 9위 오스트리아, 10위 우크라이나, 11위 북한 순이었습니다.
북한 남자 단체는 총점 920점을 받았습니다. 2018년 세계 탁구 선수권에서 17위로 574점을 획득해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2018년 아시아게임 단체 5위로 받은 286점과 2019년 아시아 챔피언쉽 9위의 164점, 남자 개인 평가 46위로 받은 60점이 더해졌습니다. 2021년 10월의 세계탁구연맹의 국가별 남자단체 세계1위는 7천500점의 중국이고 2위 5천600점의 독일, 3위 4천 880점의 대한민국, 5위 일본 4천 696점, 5위 스웨덴, 6위 브라질, 7위 대만, 8위 영국, 9위 호주, 10위 포르투갈 순이었습니다. 11위에서 20위는 홍콩, 프랑스, 크로아티아, 인도, 이집트, 슬로베니아, 나이지리아, 미국(18위), 체코 리퍼블릭, 러시아 순이었고 21위에서 26위는 루마니아, 덴마크, 호주, 벨라루스, 벨기에, 슬로바키아 그리고 27위 북한이었습니다.
►► ► UEFA · 유럽 여자축구 리그 "월드컵 격년 개최 반대" 공동성명
월드컵 격년 개최안'에 대해 유럽축구연맹(UEFA)과 유럽 여자 리그들이 공동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등이 뛰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를 포함한 유럽 10개 여자 리그와 UEFA는 공동성명을 내고 "월드컵이 격년으로 치러지면 여자축구의 성장에 근본적인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현재 남자 월드컵이 열린 다음 해, 4년 주기로 열리는 여자 월드컵을 남자 월드컵과 같은 해에 격년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UEFA와 리그들은 "FIFA의 바람대로 남녀 월드컵 격년 개최가 이뤄진다면 남자축구 일정이 복잡해지면서 여자축구의 주목도가 떨어지고 성장세도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FIFA의 안이 그대로 현실화하면 올림픽과 같은 해에 남녀 월드컵이 치러지게 됩니다. 여자축구에서 올림픽은 여자 월드컵만큼 비중이 큰 대회입니다. UEFA와 리그들은 "2년에 한 번 월드컵이 열리면 경기 횟수가 늘어나면서 여자 선수들의 신체·정신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기 횟수가 늘면서) 저개발국가 여자축구 대표팀은 A매치 상대를 찾기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FIFA는 남자 월드컵 개최 주기를 2년으로 줄이면서 각급 유소년 대회와 여자축구 일정에도 변화를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 FIFA 회원국 협회와 FIFA 평의회 위원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격년 개최안에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란, 12일 월드컵 예선 한국전 여성 관중 관람 허용
이란에서 여성의 축구장 입장이 2년 만에 허용될 전망입니다. AFP 통신은 한국-이란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 여성 관중 입장이 승인됐다고 이란 매체 영저널리스트클럽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국-이란전은 오는 12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이란에서 여성이 경기장을 찾아 축구를 직접 관람하는 것은 2019년 10월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이란-캄보디아전 이후 2년 만입니다. 당시 경기는 1981년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이란 축구장에 여성의 입장이 허용된 경기였습니다. 이란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성의 축구장 입장을 금지해 왔습니다.
►►► 쿠바대표팀, U-23야구월드컵 종료 후 12명 망명
23세 이하 야구 월드컵에 참가했던 쿠바 대표팀 선수 12명이 망명했습니다.
AFP통신은 지난 4일 멕시코에서 개최된 U-23 야구월드컵 이후 쿠바 대표팀 선수 12명이 망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표팀은 선수단의 절반만을 이끌고 쿠바로 귀국해야 했습니다. AFP는 이번 망명이 단일 대회에서 발생한 역대 최다 망명 기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대거 망명에 대해 프랑시스 로메로 쿠바 야구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대회는 '탈영병의' 월드컵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쿠바는 공산주의 국가입니다. 따라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무대 진출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부 선수들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 위해선 망명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스포츠 매거진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진국입니다.
기자 김진국, 에디터 이진서,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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