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대북단체 후원금도 줄어든데다 통일부가 북한인권단체들의 국제 세미나나 행사등의 참여를 지원했지만 정부가 바뀐 뒤 상황도 많이 달라져 탈북민들이 직접 피부로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국제펜 망명북한작가 센터의 활동도 위축 되고있다고 전합니다.
김: 후원이 끊겨 거의 펜 을 운영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어요
북한작가 센터의 회원이기도 한 김시연 씨는 국제펜 망명 북한작가 센터가 지난해 국제출판 협회의 가입 숭인을 받아 국제출판협회 회원이 되어 적극적인 후원이 있으면 한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데요, 여성시대 북한 보안서에서 일했던 김시연 씨와 함께 합니다.
음악:
망명 북한 작가센터는 지난 2012년 탈북작가 20여명이 북한의 체제 비판과 인권개선을 위해 결성해 그해 국제 펜 클럽에 가입을 한 단체죠. 국제사회에 북한의 인권 탄압을 다룬 작품을 내고 적극 발표해 북한의 만행을 알리는 좋은 기회인데 정말 아쉽다고 하는군요
김: 이번에 작품집을 내는것도 우리가 소설을 써서 작품을 내면 작가는 아무런 대가없이 그냥 내는거죠 원고료를 받지 않고, 그래서 저도 소설을 하나 냈어요. 작품집이 나오면 그 수입금으로 인쇄비를 해야 될것 같아요. 그래서 지난번 국방부의 있는 분을 만나서 우리가 글을 쓰거나 방송을 해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멏명이 가서 만났어요 그런데 자기네도 예산이 빠뜻해서 도와줄 여력이 못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이전 정부때는 펜 클럽에서 나오는 인권 관련 도서를 출판하고 홍보 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지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김: 보수 정권때도 정부에서 직접 지원 한 것이 아니라 문화 단체를 통해서 그 단체가 예산 받은 것 중에서 우리 펜 클럽에 후원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정권이 바뀌면서 그런 문화 단체 문화부의 후원이 다 줄어든것 같아요
하지만 통일부가 직접 지원을 했거나 혹은 다른 단체를 통해 아니면 해외의 지원을 받는 탈북 단체들도 지난 정부와는 다르다는 것을 체감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 북한 이탈주민 지원 재단이 있잖아요 거기서 주로 예산이 나가고 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곳에서 후원받는 단체들도 있는데 그런 단체들을 계속 받아 그런대로 운영하는 것 같다고 단체 장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동안 망명 펜클럽에서는 시집이나 소설등을 발표 하고 해마다 열리는 국제 펜대회에 작가 펜센터를 대표하는 탈북 작가들도 참여해 왔는데요, 올 해 부터 후원을 받아 참여하는 일은 어렵고 자신의 경비로 참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김시연 씨는 염려합니다.
김: 외국에서 하는 펜클럽 회의에는 참석을 해야 하는데 제가 스페인 회의에 참석한 것은 제작년, 2년전이었어요 작년 10월에도 회의를 했었는데 그때, 지금 국제 펜 클럽 김정애 이사장은 자신의 경비로 갔다 왔어요 회의에 빠질 수 없으니까 올해도 할 겁니다. 그래서 본인의 경비로 갈 사람은 가자고 얘기하는데 그 비용이 한 500만원 들거든요 자기돈을 들여 갈 사람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김시연 씨가 이 펜 클럽회의에 참석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곳의 지원과 도움이었다고 하네요.
김: 여러곳의 후원을 받아 간 것인데 저희는 출장비를 지원해 주어서 그리고 자신이 쓰는 경비만 본인이 가지고 갔지 숙박료 비행기 비용 참가비용 등은 후원한 비용으로 했어요
이 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대북 단체들의 활동이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 합니다.
김: 예전 노무현 정부때도 북한 인권 단체라든가 북한에 대해서 남한에 와서 북한에 비판적이라든가 방송을 한 분들이 다 제재를 받아 잘 나서지 못했는데 그때 외부에 방송하고 기자들 만나는 것을 제한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얘기를 들으면 아무래도 지금 문재인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것을 원치 않으니까 북한 사람들이 와서 탈북자들이 계속 북한을 비방하면 북한 정권이 싫어하잖아요 그러면 북한과의 연락 체널들이 있으니까 이런 문제에 대해 북한이 항의를 합니다 왜 너희는 북한 정권에 대해 비방하느냐
남북 관계가 잠시 해빙기 였을때 남북 이산가족 항사때는 모든 국민들이 한때나마 이런 상황으로 나가면 통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장미빛 희망도 가져 보았지만 북한이 그동안 보여왔던 태도로 보아서는 전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김시연 씨는 단정합니다.
김: 모 신문사 기자가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때 취재 기자로 갔었는데 우리민족 끼리라는 북한 신문 기자가 와서 옆에 앉아서 우리 수령님을 비판하는 기사를 쓰느냐 우리 수령님에 대해 무엇을 알아서 그런 기사를 써서 비방 중상하는냐 다시 그런짓을 하면 언제 어느순간에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식으로 협박을 하더래요, 그래서 그 기자분이 기자 본분이 잘못된 것은 잘못 되었다고 쓰는것이 아니냐 북한의 기자는 그렇지 않느냐 국가나 정치가가 잘못하면 잘못한 기사를 써야 국민들이 보고 정권이 잘못했구나 잘했구나 하는것을 알것 아니냐 라고 얘기를 했데요 그랬더니 계속 협박을 무섭게 해서 위협을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돌아왔는데 후에 우리민족끼리에 난것을 보니까 이 기자의 욕과 함께 험담을 늘어놓고 북한에서 이 기자에게 얘기를 하니까 졸아들어서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우리민족끼리에 썼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민족 끼리는 북한 주민들이 보는 것이 아니고 대외용 이거든요 북한 조국 통일위원회라는 소속 직원들이 만들어 결국은 한국을 겨냥한 신문이죠
북한 당국은 이 매체를 통해 경우에도 없는 개인 신상에 대한 험한 발언을 서슴치 않는 북한 당국의 기관지라고 말합니다. 이와함께 최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과 함께 북한 대표단이 공연장을 둘러 본 소식을 들으면서 남한의 실정을 전혀 모르고 북한식의 요구만 한것이 아니냐고 반문 합니다
김: 한국의 공연장이 너무 작다 협소하다고 얘기를 했데요 그러니까 관계자가 미리 얘기를 했더라면 우리가 공연장을 큰 것을 준비할 수 있는데 며칠 전에 말해서 있는 공연장을 보여주다 보니까 그렇다고 애기를 하더라고요
한국의 공연장은 대부분 연중 계획이 다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행사를 위해서 약속된 공연을 지도자의 의향대로 바꿀 수는 없다는 것을 이제 탈북민들도 이해 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이런 점을 북한 고위층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는 점이 북한식 방식 이라고 말합니다.
김: 기득권에 있는 사람들은 아래사람들의 실정도 모르고 자기네 최고 공연장도 만들고 최고 식당에 좋은 것만 누리고 살거든요 또 평양만 돌지 지방에는 거의 가지 않으니까 그리고 특권층들은 외국도 많이 나가니까 자기네가 최고라는 생각을 갖을 수 있어요 그런데 북한은 공연장등은 예술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니까 공연장은 잘해 놓았어요 특히 왕재산 보천보 전자 악단이 공연하는 공연장은 최고로 만들어 김정일 김정은이 공연을 보는 장소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곳에서만 공연을 했던 현송월로서는 어지간한 공연장은 눈에 차지 않을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다 방문하는 곳 마다 과도한 보호 안내로 그곳을 지나는 시민들이생활에 불편은 물론 지장을 준 것에 대해 탈북민들도 역시 마찬가지 였다고 전합니다.
김: 북한에 대한 반감이 저희는 항상 있잖아요 그러니까 저러다가 어느 한 순간에 마음이 돌변해서 안 온다고 할지도 또 모르거든요 이미 한번 그랬잖아요, 하루 침북하고 있다 왔는데 그런데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잖아요 옷은 어떻게 입었는지 관심은 갖을 수 있어요 그 여성은 북한을 대표해서 내려보내다 보니 또 북한에서는 미인계를 많이 쓰잖아요 자기 딴에는 예쁘다고 생각 할 거에요 그런데 나이에 비해 늙지 않은 것은 사실이더라고요 아 고생이라는 것을 안하고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 평생 노래나 하고 이렇게 좋은 대우를 받고 이러니까 늙지도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느냐 하면 지금 진보 정권이 들어서면서 보수적인 사람들이 진보적인 정권에 대해 비난을 하니까 혹시 누가 현송월 방문에 사고를 칠까봐 그러면 불미스러원 일이 생기니까 그런 일을 막으려고 이동할 때 마다 차량이나 방문지에서 굉장한 불편을 주면서 까지 안내를 한것 같은데 신문사 기자들이 중요한 일도 아닌데 계속 같이 이동하며 취재를 하는 모습이 너무 이상하게 보이고…
자유세계에 와서 살다보니 현송월 방문단의 이런 상황을 보니까 북한에 있을때는 전혀 할 수 없었던 또 알 수도 없었던 생각이 떠울랐다고 전합니다.
김: 그런 상황을 보면서 저 몇몇 안되는 소수의 사람들이 저렇게 누리고 사는 동안 그 불쌍한 북한주민 들은 얼마나 힘들게 살았어요 말도 못하게 세계적으로도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저런 사람들이 주민들의 온갖 고혈을 짜가지고 주민들을 노예처럼 부리면서 결국은 자기네만 호사를 누렸다는거 아닙니까?
북한 사람들이 와서 곳곳을 다니며 공연장을 점검하는 모습들을 뉴스를 통해 보는내내 마음이 정말 얹짢았다고 말합니다.
김: 그것을 보니까 너무 기분이 나쁜 거에요 저 인간들이 뭐라고 저런 부류의 사람들을 위해 모든 북한사람들이 이렇게 살아야 되나 하는것이 분개스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음악: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