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4월 15일에 실시하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총 선거는 2020년 5월 30일부터 4년 임기를 수행할 대한민국의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19가 세계적으로 멈출 줄 모르는 어수선한 가운데 이번 총선에 비례 대표로 출마했던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민 연대 김태희 대표의 한국 국회의원 도전, 두 번째 얘기 전합니다.
김 대표는 처음에 비례대표 출마 권유를 받고 신청을 해야 되나 망설였다는데요, 하지만 그 동안에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생각 났다는군요
김 : 선거철만 되면 탈북자들이 어디 있는지 찾지 말고 미리 키워야 된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런데 저는 이번에 미리 준비한 것도 아니고 제가 이 소식을3월1일에 들었어요 김 대표 준비 해보라고 해서 이틀을 고민했습니다. 과연 부족한 내가 가당 키나 할까 솔직히 말해서 돈만 날리고 이름만 팔리는 것이 아닌가 안되면 창피해서 어떻게 하지 …
김 대표가 결정을 선뜻 못하자 이를 지켜 본 주변 분들의 권유를 듣고 결심을 했습니다
김 : 많은 분들이 너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제는 국가에 내 놓아야 된다 언젠가는 대한민국에 목숨을 바치겠다고 했으면 이럴 때 과감하게 도전을 해서 나서야 된다고 , 용기를 내서 이틀만이 정말 급하게 서류를 쓰고 자기 소개서를 써서 351번이라는 가장 낮은 숫자로 마감시간 10 분 앞두고 번호표를 뽑았어요
김 대표는 마감일을 연장 한 것을 모르고 황급하게 준비를 하면서 여러 가지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을 했습니다.
김 : 큰 기대나 인생의 목적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도 우리 탈북민 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우리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서 아스팔트 위에서 싸우던 그 기세로 국회에 가서 싸워보자 ,
김 대표는 특히 자신이 꼭 이루고 관철 시키고 싶은 긴급한 문제가 있었기에 과감하게 도전 했다고 강조합니다
김 : 통일부에서 북한에 주는 예산을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고 전국에 있는 탈북자들의 남북하나 재단을 실질적인 전수 조사를 해서 이것을 실향민들이 이북 5도청을 관리 하듯이 탈북민들 에게 하나재단을 넘겨주는 작업까지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야만 마땅하다고 생각 했거든요, 또 저는 통일부만 정확하게 틀어서 제대로 세워 놓는다면 제가 할 바는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런데 비례대표는 관문을 넘어서지 못해 이루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컸지만 지역구 대표인 태영호 전 공사 출마에 희망을 갖고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김 : 기대가 조금 무너 지면서 아쉬움이 남고 그것을 태영호 후보님을 강력하게 밀수 있도록 해야죠 부지런히 국회 문을 두드려 태영호 전 공사님 을 못살게 굴어야죠.
태 전 공사는 한국 언론에서 이번 총선 출마 결심을 이렇게 밝혔는데요,
현재 대북, 통일 정책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 큰 좌절감으로 남북 통일이 특정 정권이나 정파만의 전유물이 될 수 없어 통일을 향해 진전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출마 결심 했다는군요,
이 인터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반응을 보이며 댓 글을 달았습니다. 그 중에서 “북한 외교관 태영호,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성큼 다가올 것"그리고 통일의 밀알이 되어 북한주민을 구해야 한다, 세계에 없는 잔인한 북한정권을 무너뜨려야 한다. 적극 지지 한다.” 이런 응원들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탈북민들의 국회의원 출마 수가 선거 때마다 조금씩 늘어나고 관심이 높아지자 이에 대해 북측에서는 심기가 불편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김대표는 전합니다.
김 : 탈북자들은 남북 통일당을 만들어서 북한에서 거품물고 욕을 하죠, 탈북민들이 남북 통일당을 만들어 선관위에 제출한다고 했는데 그 문제는 잘 안 된 것 같고 …
탈북여성 이애란 박사는 이번 18대 총선에 국민실향 안보당 비례대표 4번을 배정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그는 탈북자며 실향민의 한 사람으로서 누군가는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 하면서 북한에서는 출신성분이 나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지만,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얼마던지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국민들도 탈북민들의 국회의원 출마를 통일을 위해서 반드시 국회에 들어가 의정 활동을 하기를 기대 하는데요, 김 대표는 실향민들의 응원을 잊을 수 없다고 말 합니다.
김 : 그 분들께서 힘을 주셨기 때문에 제가 감히 여기에 이름 석자를 올릴 수 있었고 북한에 그냥 있었더라면 농사짓던 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의문이지만 제 나이면 북한 에서는 젊었다고 할 수도 없는 나이인데 저는 여기 대한민국 에서 젊은 측에 들어가서 이름을 넣었지 않습니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고 자유대한민국 이니까 이런 기회가 저 한 테도 오더라는 겁니다
앞으로 국회진출 출마자 들이 많이 나와 당선되면 남북한 모두에게 희망이 될 수 있지만 아직은 그 때가 아닌 것 같다는 군요
김: 아쉽지만 지금 아직 이런 문은 활짝 열려 있지 않는 것이 사실이고 우리가 좀더 여기서 열심히 일을 해야 되고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너무 낙심하지 말고 마음을 다잡아 초심자로 돌아가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꿈을 가지고 탈북민들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남한 국민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통일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중인 김 대표의 아들, 어머니의 출마에 대한 반응을 들어보죠
김 : 아들이 너무 기뻐했고, 아마 그 부대에서 현역복무 확인서를 제출 했어야 되었거든요 유출 용도가 비례대표 공직자 선거용으로 써야 되니까 상관이 왜 확인서를 떼느냐고 물어 보았겠죠 아들인 본인이 자랑스럽게 얘기를 했나 봐요, 엄마 너무 자랑스럽고 파이팅 이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사실은 국회의원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엄마가 서류를 만들면서 자기를 귀찮게 하고 선배들에게 상관들에게 안된 모습을 보이면 망신스러울 까봐 한편으로는 걱정을 했었는데 의외로 아들은 엄마 너무 멋있다고 응원을 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고맙고 ….
국회의원이 되면 좋겠지만 안 되어도 도전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데 다음기회에 다시 도전 하겠느냐는 질문에,
김 : 이렇게 해 보는 것으로 족한 것 같습니다..웃음
북한에서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도 놀라실 것 같아요, 남한에서는 탈북민들도 저렇게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구나, 그리고 이미 된 사례도 있었죠. 이제 모든 탈북민들은 이번 총선에 태영호 전 공사가 꼭 당선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강조합니다.
김 : 꼭 되셔서 탈북민들의 자존심을 다시 회복하고, 세우고 국회의원 활동을 하셔야 합니다
태 전 공사를 위해 탈북민들과 많은 국민들이 이렇게 응원 하고 있는데 한국의 한 원로 정치인이 큰 실수를 했다는데요,
김 : 김종인 정계 원로께서 태영호 공사 님을 뿌리가 없는 사람들이 국회에, 그것도 강남 을의 지역구로 나선 것은 국민적 망신이라고 망언을 했어요 그래서 저를 비롯한 탈북자 단체 회장들이 나서서 비판을 했는데 이분을 선대 위원장으로 영입 한다고 했는데 사퇴의사를 밝히셨어요 다행이라고 생각 하지만
김 대표는 뿌리가 없는 사람을 잘못 판단하고 있다며 이렇게 정정합니다.
김 : 저는 뿌리가 없는 사람들이 우리가 아니고 신념이 없는 사람들이 뿌리가 없는 것이라고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태영호 후보님은 탈북민들 뿐만 아니라 2,300만명의 북한 주민들 까지 품을 수 있는, 권력이 아니라 정말 바닥에서 시장 통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을 안으시어 그들을 통일로서 노예 해방을 시킨다는 신념 하나로 올곧은 길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위해 국회에 들어가서 치열한 투쟁을 하신다면 우리 35.000 여 탈북민들이 태 전 공사님의 손이 되어 드리고 눈이 되고 귀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 그런 면에서 우리는 하나가 되어 태영호 공사님, 파이팅! 외치고 싶습니다.
김 대표는 이제야말로 탈북민들을 꼭 국회로 보내 북한 주민과 탈북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 합니다.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