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탈북민들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태영호 의원과 지성호 의원의 당선이 한국에서 살아온 과정에서 가장 뿌듯한 일이라며 지금도 감격이 새롭다고 말합니다.
김 : 진정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인정을 해 준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너무 감사한 일이고 또 탈북민들도 많이 지지 했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는 것에 더 큰 감사를 드려요
이번 선거에서 누구보다 많이 응원 했던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민연대 김태희 대표와 함께 합니다.
김 대표는 지역적으로 보아도 쟁쟁한 경쟁 후보를 이긴 점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두 사람의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의 활동에 기대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 태영호 공사가 지역구에서 강남 갑으로 나갔잖아요 대한민국의 중심지 서울에서 그것도 강남에서 갑으로 나가 유세 활동을 했죠, 그랬는데 결과가 상대 후보 보다 거의 20% 넘게 차이가 나는 당선이 된 거에요
이런 결과는 진정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인정을 해 준 것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김 대표는 두 의원이 먼저 할 일이 있다며 꼭 이루어 줄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김 : 탈북민들이 아직 까지 구심점이 이루어 지지 못하고 리더 다운 리더 , 지도자를 찾고 있는데 이번에 태영호 당선자가 국회에 입성을 함으로서 탈북민들의 구심점이 되어서 탈북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기대 감과 그리고 현 정부가 너무 북한에 대한 친북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비수 같은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
그리고 특히 태 의원은 언론에서 북한인권법은 있는데, 북한인권재단이 나오지 못 하고 있어 국내에서 안 되면 미국, 일본 그리고 유엔에 가서 여론 전을 펴 북한인권재단이 출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과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들의 법을 만들어서 강제북송을 막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탈북민들은 의원 활동으로 해 줄 수 있는 일은 과감하게 추진 해 달라는 의견도 전하면서 두 의원의 합작품이 틀림없이 큰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김 대표는 강조 합니다.
김 : 가장 좋은 것은 탈북 민으로서 제일 상위권에 있으면서 북한의 체제를 통틀어 볼 수 있던 그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었고 한 사람은 북한에서 제일 밑바닥에서 꽃제비 생활로 석탄조각을 줍던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서 북한을 그리고 탈북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의견을 같이 하고 잘 맞춘다면 정말 21대 국회에서 중심적인 역할 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민주주의 사회의 가장 큰 장점이죠 .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선거 유세 현장에서 탈북민들의 반응을 직접 느꼈다며 이 감격이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김 : 강남 갑은 보수의 진원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태영호 공사님의 스팩을 가지고 나서면 무조건 될 수 있는 곳이겠구나 그만큼 온 국민이 태 공사를 지지했고 또 많은 탈북자들이 태 공사님을 선거 할 수 있는 유권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축하 화환과 축하 메시지를, 그리고 직접 찾아와 응원을 하고 그만큼 태 공사님이 꼭 당선 되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다는 거죠
당선 후 태 의원이 눈물을 흘리며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분단된 조국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 느꼈다고 하는데요
김 : 자유 민주주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서 우러나오는 심정이 아닐까?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특히 김 대표는 남한의 탈북민들이 더 이상 소외된 국민이 아니었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느꼈다고 말합니다.
김 : 우리에게도 이런 영광이 차례지는 구나, 우리가 여기서3등 국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35.000여명 중에 국회의원 두 명이 나왔으면 만약 중국의 소수 민족에 비교할 때 엄청난 파장이거든요 정말 큰 성과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고위층들도 분명히 많은 점을 생각 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김 : 특히 고위층에서 탈북민들이 남한에 가면 인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큰 인지도를 받고 있다는 것 , 이는 북한 고위급에서 한국으로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거기 가면 탈북민들이 제대로 된 대접을 못 받는 다고 하는데 , 태영호 공사의 높은 지지율을 보면서 특히 비례대표가 아니고 지역구로 나왔을 때 지역구민들의 당당한 표를 받아가지고 압승을 했기 때문에 태영호 공사를 북한에서 다시 볼 수 있는 존재 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북한의 고위층에서는 위기감도 느낄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하는데요,
김 : 태영호 공사는 외부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많은 정보를 가지고 왔을 것 이고 김정은의 비자금이 흘러가는 노선도 다 알 수 있을 것이고 태영호 국회의원이 이런 모든 것들을 사전에 차단 할 수 있고 김정은의 체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가는지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 아직 한국 정부에서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을 딱 집어서 해야 될 문제에 대해서 ) 북한에서 드러내고 싶지 않은 아킬레스 건들을 , 비밀 문제들을 태영호 전 공사가 더 빨리 짚을 수 있는 것에 북측에서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태영호 의원은 외부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북한 관련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이고 김정은의 비자금이 흘러가는 노선도 북한 측도 간파 할 수 있기에 태 의원의 의정 활동을 북한 주민들이 과연 얼마나 알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김 : 얼마 전에 탈북단체 장들이 이 소식을 북한으로 보냈습니다 , 또 한국에서 활동하는 탈북민들이 출연하는 방송 이만갑 , 이제 만나러 갑니다 라든가 모란봉 클럽 , 북한관련 시사 프로그램들을 물밑작전으로 북한으로 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탈북 단체장들이 물질적으로 경제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또 후원을 받아서 제때 제때에 맞는 정보를 보내 주어요
김 대표는 태영호 공사가 이미 국회의원으로 당선 된 것은 북한으로 소식이 들어 갔고 소수의 인원만이 알 수 있는 정보가 흘러나가는 것도 시간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김 : 지금은 거의 유선 전화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휴대 폰 도 비밀리에 다 통화하기 때문에 이런 소식은 더 발 빠르게 움직여서 한 두 달 내 북한에 내부에 다 전달 될 것입니다 .
이외에도 남측에서 플라스틱 물병을 이용해 북한으로 보내고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죠
김 : 유에스비 나 SD 카드도 넣어 보내고 하기 때문에 거기서도 충분히 이런 소식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와 함께 탈북 고위층이 국회의원으로 당선 되었다는 소식은 북한주민들 에게도 큰 희망을, 밝은 빛이 될 수 있다고 김 대표는 강조합니다.
김 : 태 전 공사가 이곳으로 왔을 때 태영호 일가를 민족 반역자 취급을 하면서 강연도 하면서 태영호 라는 이름 자체가 북한 전역으로 엄청나게 흘러 나갔거든요 그랬는데 이 사람이 대한민국에 와서 국회의원이 되었다 , 이는 북한 주민들에게 엄청난 파장을 줄 수 있어요
1989년 북한에서 13차 세계 청년 축제 때 임수경 씨가 북한으로 넘어 갔다 한국으로 왔을 때의 일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는 데요,
김 : 우리는 임수경이 대한민국으로 넘어오면 바로 총살 당하거나 아니면 종신형으로 해서 감방에 서 빛을 못 볼 줄 알았는데 그런데 2 년만에 임수경이 출옥을 했어요 그리고 후에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았는데 이런 것을 접했을 때 충격이 엄청 컸어요 .
이번에 당선된 2명의 탈북민 국회의원 으로 북한주민들이 또 한번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김 : 우리한테 민족 배신자가 한국에 가서 국회의원이 되었다 꽃제비 하던 지성호가 북한 식으로 말하면 목발을 짝지발 이라고 하거든요 북 짝지발을 짚고 다니던 사람이 대한민국에 가서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게 뭐지 ? 북한 주민들이 분명 그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주민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반응을 보이며 대화의 중심이 대한민국에 맞추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김 : 이제는 중국을 너머서 남조선에 자신의 형제 자매들이 많이 있잖아요 이제는 남조선에 가면 탈북자들이 사람취급을 못 받는다더라 , 하는 얘기까지 오고 갔는데 지금은 남조선에 간 탈북자들이 국회의원이 되었단다 ,
아마 지성호 씨의 경우는 더욱 큰 충격일 것이라고 전합니다.
김 : 북한에서는 불구자가 없는 나라라고 얘기를 하다시피 특히 평양자체는 외국인들에게 보여 주어야 되니까 불구자들은 지방으로 추방을 할 정도인데 불구의 몸인 사람이 수도 서울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고 나라의 정사를 보는 국회로 들어가서 일을 한다는 것은 감히 북한 주민들이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한국에서는 보수파 주민들이 이번 선거 결과로 실망을 많이 하고 있지만 탈북민 두 분의 국회 입성으로 위로를 받고, 희망을 갖는다고 김 대표는 강조합니다.
김 : 저도 미래 한국당에 당 가입을 하고 후보자 신청까지 했던 상황이었고 미래 통합당의 후보를 위해 현장 유세 까지 마이크를 잡았던 사람으로서 미래 통합당이 이번에 잘 한 것은 태영호 전 공사와 지성호 씨를 앞에 세움으로써 북한에서 탈북자에 대해 단정지었던 것을 한 순간에 뒤집어 엎어 앞으로 남과 북의 통일 논의에 대해서는 이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우 리고 중심적으로 담을 수 밖에 없는 그래서 보수가 이 하나만은 정말 손꼽히게 잘 했다고 손을 들어 주고 싶어요
비례 대표 후보로 나갔다 낙선되었던 김 대표는 지금까지의 고생이 전혀 힘들지 않은 잊지 못할 귀한 경험이었다고 전합니다.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