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북한은 최근에도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며 북한이 나아갈 길이라고 주장했는데요,이 말은 북한 주민이 아닌 한국에서도 많이 들었죠
김 : 이 말은 김일성 때부터 나왔고 자력갱생을 한다면서 뭐라고 했습니까? 우리 인민들에게 이법에 돼지 고기국을 먹이는 것이 소원 이라고 했는데 그런데 북한은 3대째 이루려는 숙원인데 이루지를 못했느냐, 그 문제점을 찾아야 하는데 인민들만 달달 조이고 있는거에요
북한주민들을 이말에 대한 반감이아주 크다고 하는데요,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민 연대 여성시대, 자력갱생의 의미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김태희표와 함께 합니다
북한은 지난 1991년 함흥시를 종합적인 대 화학공업단지로 조성한다고 발표했었죠.
김 : 북한에서는 2.8 비날론 기업소도 하고, 철강 제강소도 하고 우리대한민국 국민들은 먹기 싫어하는 이밥에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 현미나 흑미나 오곡밥 잡곡 밥을 먹는데 순수 이밥에 돼지 비계 기름이 둥둥 뜨는 돼지 고기국을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먹으라면 먹습니까?
김 대표는 자력갱생을 사실 내부 주민들을 결속시키기 위한 속임수 라고 지적합니다.
김 : 제가 바로 북한에서 직접 탈북한, 넘어오는 과정이 천차만별인 탈북민들 만났어요 그분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어요 김대표는 북한의 2천년대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죠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바뀌었는냐고 하니까, 예전에 저희는 수요강연회가 있고 일요일에서 생활총화가 있고 그리고 중간에 분기 총회가 간혹가다 들어가는데 당시에는 그것도 지긋지긋 했는데 지금은 거의 매일같이 회의가 있다고 해요
이런 모임의 실상은 주민들이 당이나 국가에 대한 불만을 잠재울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총화를 한다는 거죠
김 : 월요일, 혁명역사, 그리고 화요일, 수요일 에도 이런 이름을 지은 회의가 있데요 시간적인 여유를 안준다는 거죠. 모여 앉으면 당에 대해 헐뜯는 소리를 하기 때문에 조직 생활을 이렇게 빡세게 시킨답니다.
이런 회의나 총화때 집에 급한일이 있거나 몸이 아파도 전혀 빠질 수가 없다고 하는군요
김 : 생활총화 한번 빠지면 생활총화에 나가서 자아비판하고 호상비판받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사상투쟁 무대에 오르는 거죠, 보통 인민재판이라고 하죠. 주민들이 회의에 몇번 나가지 않아도 이런 것을 한다는 거죠
생활이 경제적으로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당국이 주민들의 활동을 강제로 막고 있는데 자력 갱생을 무슨 힘으로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김 : 이제 좀 있으면 겨울이 오겠는데 가끔 한국 태생분들이 북한에 얼마나 춥습니까 하고 묻는데 저희가 그런말을 했어요. 북한의 날씨가 추워서 추운것이 아니고 북한의 사회적 환경이 우리를 너무나 춥게 한다고 … 북한에는 먹을 것도 없고 입을 것도 마땅치 않고 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있죠 그런데 머니, 돈만있으면 되는데 이제는 돈도 못벌게하고 자력갱생은 무엇으로 합니까? 비료도 없고 이제는 산까지 다 긁어가지고 수해나고 재해가 나는데서 그래도 인민들을 조이고 조이고 해서 자력 갱생을 하라면 북한에서 나올 수 있는것이 무엇이죠?
특히 다른 나라를 본받는 일은 무조건 사대주의로 몰아가 우물안 개구리 식으로 북한은 스스로 쇠퇴 할 수 밖에 없다고 염려합니다.
김 : 사대주의 하지 말라고, 중국에서 미국에서 남조선의 한류풍도 받아드리지 말라고 … 그런것을 자력갱생이라고 안하거든요
물론 북한은 예전부터 지하자원이 풍부 하지만 중요 지하자원은 따로 쓰이는데가 있다는 거죠
김 : 우랴늄도 있고, 풀라토늄도 있고 핵무기를 개발하는것 그런데 좋은데다 써야지 핵무기만 만들어서 인민들의 입에는 아무것도 들어가게 하지 않으면서 자력갱생을 외치니까 문제는 거기에 있는거 아닙니까 ?
이는 북한의 권력층의 세력만 유지하려는 자력갱생 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남북, 미북관계 회담에서 김정은이 원하는 방향으로 문제가 풀리지 않을때는 자력생생을 들고 나온다고 강조 합니다.
김 : 대한민국에 내로남불 이라는 말이 신생용어가 몇년전 부터 탄생되었는데,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스켄들 이라고 즉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 이라고 그런데 북한이 자기가 할 때는 괜찮은데 누가 김정은을 욕한다고 하면 난리난리가 나잖아요 그것을 보면, 북한하고 대한민국의 친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사고 방식이 비슷한가 싶은 정도로 너무 일맥상통하는 거에요
김 대표는 이어 지금 북한이 사실 그런데 우리는 한국에서 내로남불의 의미가 큰틀에서 생각해 보니까 북한에서 주입 한 것 같다고 하는군요
김 : 한국의 내로남불을 만든 사람들이 그런줄 알았는데 북한에서 이런 사상을 주입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주체사상이 넘어 온것 처럼 …
김 대표는 한국에서 살다보니 한국의 일부 정치권의 사람들이 북한의 좋은 점보다는 나쁜 것을 먼저 받아 드리는것 같다고 염려합니다.
김 : 책상머리에서 배운 사회주의는 친북주의자를 만들지만 몸으로 배운 사회주의는 반북주의를 만든다고 얘기 하더라고요, 우리는 몸으로 북한을 배우고 몸으로 사회주의를 배웠기 때문에 우리는 반공주의자 반북주의자가 되는거에요 그런데 한국에서 부유한 가정에서 잘 태어나서, 그런 사람들이 주체사상에 물들어가지고 어느사이엔가 북한을 찬양하며 친북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되어 버리더라고요 그런것을 보면서 아 이게 정답이다, 명언이다….
김태희 대표는 한국에 와서 살다보니 대한민국주민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고 하는군요
김 : 편안하게, 먹을것이 풍요로운 땅에서 공산주의 외치지 마시고 북한으로 직접가서 북한의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면서 사회주의를 외치라고, 강력하게 추천합니다.그래서 북한주민들이 말 한마디 때문에 왜 정치범 수용소에가서 이렇게 고통스럽고 비참하게 죽어가는 가를 당신이 눈이 감기는 그 순간에 깨달은 때 그때는 늦는다는 거죠
기독교인인 김 대표는 교회에서도 간증을 하는데요, 진심으로 한국 주민들에게 꼭 들려주는 얘기가 있다는군요
김 : 여러분은 자유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것을 부모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해야 된다고, 우리처럼 저런땅에서 불운의 인생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해야 되는지 모른다고 … 당신들이 만약에 북한에서 태어났으면, 지금 탈북민들을 보면 왜그러나 싶죠, 그러면 고개를 끄떡끄떡해요, 그런데 당신들이 북한에서 태어났으면 우리보다 더 해, 이렇게 애기하거든요
북한은 지금도 주민들에게 주입시키고 행동으로 강요하는 것은 유엔에서, 그리고 모든 국가에서 지적하는 북한의 인권문제라고 하는데요,
김 : 사람은 인간으로 태어날때 가장 보편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권리가 있어요 그리고 생존의 권리도 같이 있잖아요 그런데 북한에서는 그 권리가 다 박탈 되었다고 봐야 되죠 북한에서는 그래서 자력갱생이라는 그 말 한마디에 결국은 모든 것을 다 포기해야 되어요 보고 듣고 느끼는것 세계정세, 주변의 일 느끼는 것도 다 포기해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이 인간으로서 태어날때 내면에서 보고 내 입 가지고 말하는 것등이 인간의 생존 본능에 다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것 자체도 말살 당했다고 보아야 되죠.
그런데 북한 사회에서는 이런 인간의 기본적인 것이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더 취약하다고 강조합니다
김 : 아직도 북한에서는 남성 우월주의 남자가 가장이라 모든것이 가정에서 무언가 책임이 있으면 남편이, 가장이 책임을 져야 됩니다. 그러다 보니 남자들이 조직 생활을 해야 됩니다. 만약에 조직생활을 제대로 안하면 그 남편은 단련대 부터 시작해서 사상투쟁의 단계를 거치는게 거기서 개진이 안되면 단련대로 보내던가 단련대에서 좀더 넘으면 꽃바꾸, 감옥같은 데로 가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남자를 돈을 벌어오던 말던 직장에 내보내야 되고 조직생활을 시켜주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가정에서는 먹고 살아야 되잖아요
이런 제도로 인해 북한의 여성들이 생계를 책임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여성들의 인권은 생각 할 수도 없는 사회제도라고 지적합니다.
김 : 그러니까 여성들이 생계전선에 나서다 보니까 여성들이 보따리 메고 끌고 다니고 시장통에 나가보면 여성들이 모든 물건을 팔고 쌀메대를 메고 다니고 기차간에서도 보면 여성들이 그 배낭을 쌀 행낭이라고 하는데 그 쌀을 50,60 키로 짜리 쌀 매대를 수십개씩 올렸다 내렸다 하는데 다 여자들이 하는거에요
특히 북한의 이런 사회에서 성적으로 가장 취약한 상황이 될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김 : 어느 순간엔가 북한에서듣 꽃파는 여자들이 생겼어요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시초라 잘 몰랐어요 그런데 북송되어 북한에 가보니까 꽃파는 여자들이 있는데 이들을 꽃을 팔면서 몸도 파는겁니다. 꽃 사세요 하는 말이 내몸 사세요 하는 말로도 전달이 되더라고요.그러니까 여성의 성 문제 조차도 보장이 되지 못하는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이 하루밤 남자에게 몸을 주더라도 그것을 통해서 내 새끼 내 가족을 살릴 수 있다면 몸이라도 주는거죠 우리가 인신매매 당하는거나 국내애서 유린당하는 거나 별로 큰 차이가 없다고 봐요, 그렇게 여성들의 인권이 지켜지지 않는 거에요
또 김대표는 생활속에서 이런 일을 직접 보고 겪다가 한국에와서 생활을 해 보니 자신이 살았던 북한 사회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김 : 제가 북송되어 갔을때 저희 언니가 아기를 유산해야 되는데 뇌물을 엄청나게 고이고 유산을 시켰더라고요. 이럴 정도도 북한에서는 유산을 할 수도 없고 임신중절 수술을 받는 것도 그렇게 어려운데 만약에 여성들이 정말 생계를 위해서 몸을 던졌다 이렇게 얘기하고 싶어요 그런데 여성으로서는 살아있는 내 가족들 지키기 위해서 정말 내 몸을 던졌는데 돌아오는 것은 사회적인 지탄이니까 얼마나 수치스럽겠어요 이런 일들이 지금 북한에서는 만연한거죠
한편 북한은 국제사회에 여맹조직을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신장하기 위한 단체라고 주장하는 있는데요 김 대표는 전혀 아니라고 반박합니다.
김 : 저희 어머니가 인민반장, 여맹을 하다가 과로로 돌아가신 분이거든요 여맹은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해주는 단체가 아니고 여성들을 조직적으로 규합을 해서 당에 더 충실하도록 만들고 여성들이 조직 생활에서 이탈하지 못하게끔 관리하고 감독하는 체제로 보시면 됩니다 .
이는 명백하게 잘못된 사실로 북한 당국이 확실히 밝히라고 강조합니다.
김 : 어떻게 감히 그 여맹 이라는 마귀같은 단체를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신장하는 단체라고 명명할 수 있을까요?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