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 입니다.
1948년, 유엔 총회는 모든 국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공통의 권리와 자유를 규정하는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이 채택된 이후부터 전 세계 각국에서는 이 날을 세계 인권 선언일로 기념하고 있는데요,
특집 방송, 여성 시대 , 세계 인권 선언 일을 맞아 영국, 캐나다, 그리고 한국 탈북 여성 들의 인권을 조명합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탈북민들을 발견하면 북송을 서두르고 있지만 북한은 거절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박 : 중국에서 탈 민들을 보내려고 하지만 지금 못 넘어가고 있어요 . 지금 중국공안에 체포된 탈북자들이 많이 도문 변방 대 안에 있어 아무런 대책이 없다면 그 탈북자들이 보호를 받지 못해 코로나 바이러스 19 때문에 걱정이 되고 …
지금 영국에서 탈 북을 원하는 북한 여성들, 또 탈 북 해 영국으로 오는 탈북민들을 돕고 있는 박지현 씨는 근래 탈북여성들이 국경을 떠나 숨어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고 하는군요
박 : 지금 6 명의 여성 들이 라오스를 넘었는데 북한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내용이 있고 , 그리고 200 여명은 아직도 숨겨져 있다고 , 그분들이 중국 땅을 떠나 라오스 까지 도착했는지 라오스에 도착해 한국으로 들어가는 길이 막혔는지 , 소식은 몰라요
이들이 라오스에서도 난민수용소에 들어가지 못하면 중국으로 다시 넘겨져 강제북송이 될 위기에 처 할 수도 있다고박지현씨는 염려합니다.
박 : 그분들 같은 경우는 정치 적인 사안이 되어서 도로 정치법 수용소로 들어가야 되고 인권 침해는 더 심한데 ,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북한에서도 탈북자들 받지 않겠다고 해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있잖아요
박지현 씨는 영국에 정착해 여러 해 동안 살아도 탈북 과정 에서 받았던 상처는 아직도 치유 받지 못 하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박 : 영국에 있는 탈 북 여성들이 10 년정도 살면서 생활은 안착이 되었지만 아직도 누구 에게도 털어 놓지 못하는 심리적 고통이 많아요 , 그래서 심리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 여성들이 조금 이라도 마음의 문을 열고 나올 수 있도록 돕는 부분이 있고 , 제가 그런 피해자이다 보니까 여전히 북한 여성들의 인권침해에 대해서 , 영국의 미디어와 대학들에서 펜데믹 기간인데도 꾸준히 알리고 있습니다 .
북한 정권은 이제는 강제 북송 된 탈 북 여성들의 인권은 아예 없는 것으로 치부하면서 더욱 악랄한 수법을 쓰고 있다고 말합니다.
박 : 북한 시스템 자체가 북한 여성들의 인권 침해에 대한압박이 더 심해졌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아요 . 북한 정권 자체가 육체적 고통보다 심리적 고통이 더 무서운 곳이기 때문에 해외로 나갔다가 다시 북송 되었을 경우 , 그분들이 당하는 육체적 심리적 고통은 감이 누구도 말 할 수 없는 인권 침해가 이루어 지는 거죠
이런 사례는 점점 더 많이 지고 있는데 어쩔 수 없는 이산가족의 고통까지 짊어 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합니다.
박 : 어떤 여성들의 경우는 북한에서 결혼을 했는데 , 중국에서 인신 매매를 당했고 그곳에서 원치 않게 아이가 태어나고 그런데 북송 되어 이산가족이 되었죠 , 그러다 보니 자녀가 북한에도 있고 중국에도 있고 또 한국으로 간 분들도 또 이산가족의 아픔이 ,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아픔은 정말 무섭죠 . 우리도 같은 탈북 여성으로서 다른 탈북 여성에게 얘기도 못해요
탈북 여성들이 겪는 고통들이 너무도 가슴 아프기 때문에 진정한 웃음조차 잃어 버린 지 오래 되었다고 하는군요.
박 : 우리가 겪은 고통 들이 너무 처참하고 가슴 아프기 때문에 지금도 사람들이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울고 있는 한평생 지워 질 수 없는 고통을 안고 사는 거죠 .
영국에서는 11월 25일부터 12월10 일까지 16일간오렌지 월드데이 (orange World Day) 켐페인을 했다는 소식도 전합니다.
박 : 탈북 여성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하나의 켐페인 운동 입니다 . 저도 지금 이 행사를 , 소셜 미디어에 올려 북한여성들의 아픔에 대해 야기하고 , 인권은 세계 보편적인 권리 이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이 인간으로서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
세계 인권 기념일을 맞아 영국, 캐나다, 그리고 한국에서 탈북 여성들의 인권 문제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캐나다 장소연 기자를 연결합니다.
< 장소연 리포트 >
1) 영남 씨는 언제 탈 북을 했는지요 ? : 2010 년 12 월 중순에 탈 북 했어요 지금부터 꼭 10 년전이죠
2) 탈 북한 계기는 ? : 말을 하고 싶어도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없고 , 일반 서민들이 정치적인 얘기는 마음대로 하고 대통령을 욕하더라도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 북한에서는 수령에 대해 그런 말을 했다가는 바로 처형 당하지 않으면 , 정치범 수용소로 끌고 가는 거죠 북한에서는 , 아 ! 여기는 철창이 없는 감옥 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 탈북 해서 캐나다에 살고 있지만 ,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으면 자고 정말 인간의 기본적인 자유도 누릴 수 있는 , 마음이 편한 점이 이런 것이에요 . 인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제야 알게 된 것 같아요
3) 어떻게 탈북 하셨어요 : 탈북 한다고 생각 할 때부터 고심하고 정말 어쩌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탈북 준비 할 때부터 너무 힘들었어요 , 떠나는 날 석 달 전부터 주변의 시야를 피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를 해서 압록강을 건넜죠 .
3) 어떤 상황이 가장 위험했나요 ? : 함경도 안쪽에서 출발하다 보니 너무 힘들었어요 집을 뗘나 국경까지 오는 기간에도 힘 들었고 탈북 해서 중국을 가로질러 라오스 까지 오는 것이 두 번째 위험한 고비였고 , 보통 한번 운행하는데 중간 목적지 까지 가는 시간이 3 일에서 일주일 찍 걸려요 그런데 가는 노상에서 혹시 보위 부 스파이 들이 쫓아오지 않는지 , 그것이 제일 두려웠고 북한 트력이 중국 선하고 연결이 되지 않아서 중국으로 넘어가는데 문제가 생겨서 , 위험한 시기를 넘긴 것 같아요
4) 탈 북 과정에서 강제 북송을 당하지는 않았는지요 ?: 신의 도움이랄까 그런 일은 없었어요
5) 캐나다에 어떤 점이 좋으신지요 ? : 일단 은 인권의 자유가 너무 잘 보장되어 있어요 , 내가 여기서 열심히 노력하고 조그마한 기술만 배우면 개인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다 누릴 수가 있어요 , 인권의 자유가 너무 충분하게 보장되어 있어서 그 점이 제일 행복해요
6) 제가 듣기로는 북한의 김정일만 마신다는 해미씨를 사서 드셨다고 들었어요 , 그리고 일반 사람들도 벤츠를 타고 다닐 수 있고 ….
최고급의 사람들이 쓰고 마시는 것이 어떤 건지 , 한번 누리고 싶은 욕망이 생겨서 김정일이 마셨다는 술도 마셔 보고 , 스타 급의 월급은 받는 사람들이 탄다는 벤츠도 한번 타보고 ….
네 , 그럼 캐나다에서 일 열심히 하시고 잘 사시기를 바랍니다 .
장소연 기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한국의 탈북 여성으로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민 연대 김태희 씨의 얘기 들어봅니다. 한국 국회는 북한으로 전단 지와 정보, 금전, 또는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이 되는 물건을 보내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한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했는데요, 이와 관련, 탈북 민들의 생각은 어떤지요?
김 : 대북전단을 북한에 못 보내게 하는 것 은 심각합니다 . 거기다 우리 탈북민들이 북한에 돈 까지 보내지 못하게 하니까 탈북민들이 우리 처럼 살아서는 안되겠다 , 이렇게 생각하고 보내는 우리부모 , 형제 자매의 생활비가 우리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이것 밖에 없습니다 . 그런데 지금 대북전단 을 금지 하는데 , 대북전단 이라는 미명하에 그 안에는 금전을 보내는 것도 안되고 , 3 국을 통해서 물건을 보내는 것도 안되고 결국 거의 4 만여 명에 이르는 탈 북 민들을 잠재적인 범법자로 낙인을 찍어놓고 너희가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면 법으로 해결할 것이다 , 이런 겁니다 .
김 대표는 인권을 우선시 하고 모든 주민들이 평등을 부르짖는 한국에서, 자유를 찾아온 탈북 민들은 이 나라의 국민이 아니냐고 반문합니다.
김 :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유를 누리면서 부모 형제들을 향한 가족의 사랑 까지도 생각을 하면 안 되는 , 이런 것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한국에서 보내는 돈으로 그래도 먹고 살면서 북한의 경제와 생활을 유지하던 사람들에게 돈을 보내지 말라 , 그러면 북한 주민은 어쩌라고요 , 북한 당국이 무엇을 해결해 줍니까 ? 일을 해도 월급 안 나오는 북한입니다 . 아무것도 자립이 안 되는 북한땅에 , 우리 손으로 벌어서 북한 가족들에게 보낸다는 것이 왜 안 된다는 겁니까 ? 탈북자들이 브로커를 통해서 라도 우리가 주겠다는데 왜 안됩니까 ? 김여정이 불편해 해서요 ?
탈 북 민들이 열심히 일해 북한 가족을 먹여 살리려는 가족의 사랑을 빼앗는 것은 바로 자유대한민국 정부가 한국의탈북민들의 인권 마저 빼앗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특집 방송 , 여성시대 , 세계 인권 선언 일을 맞아 영국, 캐나다, 그리고 한국 탈북 여성 들의 인권을 살펴 보았습니다.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