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북한 주민들이 고생했던 질병은 장 내성 감염병인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콜레라등으로 낡고 오염된 상하수도 시설이 주된 감염 경로인데요 탈북하기전 북한에서 가장 고생 스러웠던 전염병이 장티프스와 파라티프스가 함께 유행했던 때라고 하는데요,
김 : 파라티브스가 막 돌아서 북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힘든데, 그때 장티브스가 같이 겹친거에요
여성시대, 북한당국은 위험한 전염병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민 연대 김태희 대표의 얘기 들어봅니다.
음악:
북한의 최악의 식량난이 시작된 고난의 행군때 김태희 대표는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했던 시기에 김 대표도 전염병 파라티프스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군요
김 : 90년 초반 그때 아버지가 수술을 하느라고 중 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는데 그때 파라티프스 병리 병동이 따로 있었어요
김 대표는 파라티프스로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아버지를 돌보아야 했고 또 간호사를 도와 환자들의 체온을 재는 일을 했다는군요
김 : 저는 중환자 실의 아버지 병 간호를 하는데 밥도 제대로 못 먹는데 간호사들이 일을 도와야 밥 한끼라도 얻어먹을 수 있으니까 체온을 재는 일로 같이 다니고 또 처치하는 데도 따라 다니고 이러다 보니까 파라티프스 환자들 체온 재는것은 제 일이었어요
북한에서는 1994년과 2011년 장티푸스와 파라티프스가 유행했는데 파라티프스는 고열이 대단 했다고 하는군요
김 : 고열이 있어서 누가 누구인지 사람을 가려 볼수가 없고 운신을 못하고 환자들이 식사조차 못하니까 마지막에는 고열로 해서 돌아가시고 … .
그때는 먹을 것도 없었지만 의료시설도 지금보다 훨씬 낙후한데다 급힌 환자들에게 조차 지급되는 약도 거의 없었고 가짜약까지 나돌았다고 전합니다.
김 : 페니실린을 맞아야 하는데 이 약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중국산 페니실린을 시장에서 야미가격으로 사서 맞아야 되는데 그때는 페니실린도 위조된 가짜가 많이 있었어요 가짜 약재상들이 창궐을 하고 페니실린 자체가 동이 날 정도로 그렇게 엄청나게 비싸게 팔리고, 그때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데 또 장티프스가 같이 왔는데 장티프스는 꽃제비 생활하는 사람들 밖에서 노숙하는 사람들이 많이 쓰러졌었어요, 완전히 아비규환이었죠
그때만 해도 병원비는 무료였지만 환자들의 식사와 약은 본인들 담당했다고 하는군요
김 : 입원을 했는데 쌀을 어느정도 병원에 가지고 가면 제대로 된 입쌀 죽 이런것도 해결되고 약 같은 경우는 병원에서 해결이 안되었어요 페시시린 같은 경우는 병원에서는 못 놔주어요 병원에서는 진단서를 떼아 주고 처치를 해 주고 링겔 같은 거 해결되는데 정말로 치료를 해야 되는 항상제 같은 것은 병원에 없는 거에요
그런데 이 병에 가장 필수적인 것이 항생제인데 이런 틈을 타 항생제를 빼돌린 사람들 때문에 더욱 더 치료를 받을 수가 없었다고 전합니다.
김 : 항생제가 있으면 그 항생제를 간호사들이나 의사들이 그걸 밖에나가 팔기도 바빴죠
이렇게 치료에 제일 중요한 항생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영양상태 까지 열악해 병원의 환자들이 거의 회복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런 중에도마음을 훈훈하게 했던 일화를 소개합니다.
김 : 그때 당시 정신 없는 사람들 체온을 재 주고 찬물 찜질도 해주었는데 딱 한 분이 찾아와서 내가 정신 없을 때 이마에 찬물 찜질 해 주던 거 너무 고맙다고 고열 속에서도 잊지 않으셨더라고요
김 대표는 그때 긴급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허베이성 우한, 호북성 무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폐렴이 북한당국은 확진 환자는 없다고 하는데 얼마나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은 시장경제가 돌아가기 때문에 예전의 전염병이 돌 때보다 상황은 변했다는 김 대표의 얘기 들어봅니다.
김 : 북한내 정보를 통해서, 병원을 통해 치료를 제대로 받는다기 보다는 이제는 북한주민들이 시장경제를 통해서 자급 자족이 나왔잖아요, 김일성 김정일 시대에서 고난의 행군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만들어 미 제국자 괴뢰 도당들이 이런 상황을 널리 퍼트리고 있다 대북제재를 풀게 되면 우리가 승리한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겪는 고난이다, 라고 하다가 김정은 시대로 들어서면서 이것을 자급자족의 형태로 변형 시켰잖아요,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이 모든것을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해외나 시장경제를 통해서 자기네들의 삶을 해결해 나가죠.
자급 자족이라는 명분아래 주민들이 모든것을 국가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해외나 시장경제를 통해서 해결을 해나가고 있어 병원에도 돈이 있어야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김 : 병원에 당연히 돈 들고 가든가 아니면 우리가 약을 사서 치료를 받는 거예요.
김 대표는 탈북해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이번에 중국의 호북성 무한시에서 발병한 페렴에 대한 한국측의 초창기 대처가 북한의 대처와는 너무 달랐다고 지적합니다. 중국 우호국인 북한은 먼저 국경을 봉쇄했고 러시아도 국경 통제를 강화했던거죠, 한국의 상황은 어땠는지 들어봅니다.
김 : 광화문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중국인 입국 금지를 해달라고 집회를 했는데 북한은 22일부터 자기네 국경을 완전히 봉쇄를 했어요, 그래서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 조차도 북송 시키지 말라고 경고를 냈고 북한은 발빠르게 한 거지 전염병 사태를 겪으면서 어느 전염병이든 그 자체로 원천봉쇄를 하는 거예요 김정은이도 자기나라에 이 병이 들어오면은 나라가 아작이 난다는 것을 알고 원천 봉쇄를 했는데 대한민국은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들 그리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포용한거죠.
이 전염병이 빨리 끝나지 않으면 새학기를 맞아 한국내 중국 유학생 들이 대거로 몰려 온다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한국에서 이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 합니다.
김 : 중국에 있는 유학생들 온라인으로 학습을 한다든가 당분간 입국을 연장을 한다던가 대책을 마련해야 되는데 이런 대안을 마련 하고 있는지…
그는 이어 탈북민들의 소식에 따르면 북한도 우환 페렴 의심자도 있고 확진자도 있는데 당국에서는 절대로 함구 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전염성이 빠르고 치료약도 없다는 보도가 많이 나오는데, 특효약은 없고 자가발전, 자가치료를 해서 조금 조금씩 나아지는 사람이 있고 아니면은 그냥 목숨을 잃는 사람이 점점 늘어가는 상황이라는데요,
김 : 일부 고등학생들이 중국에 체험 학습을 갔다왔습니다. 기사에 났는데, 그때도 후한페렴이 중국내 퍼져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현지 가이드의 말과 그리고 부모들이 동의를 받아 가지고 갔다고 하는데 그래도 교육당국이나 보건당국이 이런 걸 말렸어야 하죠
탈북민 입장에서 한국이 이런 상황에서도 당국은 중국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다고 하는군요
김 : 이런 상황에서도 중국 몽을 하고 있고 형제의 나라, 혐오 발언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혐오 발언이 아니거든 우한 폐렴이라고 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야기를 하라고 우환폐렴이나 신종 코로가 바이러스 간에 지금 용어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여기에 대한 대책과 그리고 더이상 발병이 확산되지 않게끔 만드는 대책이 필요한 거지, 지금 저도 광화문에서 잠깐 사무실에 갔다 왔는데 중국인들, 중국 말을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택시를 타면 택시 기사님이 물어보세요 저희 말투가 한국태생들과 좀 다르잖아요? 정부청사 앞으로 가 달라고 이야기라면 혹시 중국에서 오셨어요 하고 물어봐요 탈북자인데요 왜요 하니까 중국인이라면 탑승 거부를 하겠답니다 이제는 정부가 안 하니까 국민이 나서요
이와함께 신종 코로나가 터지니 갑자기 중국인(승무원)들이 후베이성 우한, 이창, 광저우 등 위험 지역에 안 가겠다고 병가를 내자 그 빈 자리를 한국인 승무원들이 채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 : 우환 지역을 통과를 하는 구역이 위험지역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를 어 나라 항공사에서도 승무원들이 움직이지 않으니까 한국인들로 승무 대행을 하게끔 한다는 기사를 봤거든요,
최근 복수 언론에 따르면 중국 동방항공의 한국인 승무원들은 올 초부터 우한폐렴 발생지 등 중국 내 위험 도시 비행에 집중 투입되고 있는데. 한국언론 JTBC는 한 한국인 승무원의 1월 비행 시간표를 보니 이 승무원은 이달에만 중국 국내선에 다섯번 투입 되었다며 외국 국적 승무원을 국내선에 투입하지 않는 항공사 관행에 비춰보면 이례적이라고 보도 했습니다.
김 : GDP가 높지 못한 나라들에서 선진국, 발전한 나라에 와서 돈을 벌어가는데 이분들이 한국에 싸고 위험한 업종 의 일을 하는 건 사실이에요 그랬는데 언제부터 우리 대한민국의 승무원들이 대한민국의 직업에서 선망을 받는 승무원들이 언제부터 제일 위험지역을 갈 수밖에 없는이런 정도도 추락 했나, 우리나라 국민들이 막 대해도 되는 사람이니까?
한편 탈북민들은 북한의 가족들이 이런 상황을 어뗳게 대처하고 있는지 염려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김 : 걱정들을 많아하죠 지금 저희가 단톡방이 있는데요 몇백명이 되는 단톡방 있어요 사실은 고향에다 전화를 해 보니까 아직까지는 고향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얼만큼 쉬쉬하고 있는지는 우리가 알 수 없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모든것을 통제해 가지고 사람들이 모이는 것도 엄청나게 통제를 한데요 그렇지만 탈북자들이 북한의 가족들에게 돈을 송금하잖아요 그런 문제는 괜찮다, 지금 이런 댓글들을 볼 수가 있더라고요,
모바일 메신저, 즉 카카오 톡을 통해 단체로 대화를 나누는 공간을 이르는 많은 탈북민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고향의 소식을 듣고 전할 수 있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음악:
여성시대, RFA 장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