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 입니다.
이제 세계인의 겨울축제 평창 올림픽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 한국이나 다른 외국에 있는 탈북민들도 이 아름다운 겨울 축제를 즐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탈북민들도 빠지지 않고텔레비젼 중계 방송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김: 저희는 알고 있는 것이 피겨는 북한도 하잖아요 하지만 봅슬레이도 그렇고 스키타고 날아 내리는 것도 여기에 와서 알았어요
봅슬레이는 특수 고안된 썰매 형태의 원통형 기구를 타고 얼음으로 덮여있는 좁고 구불구불하며 경사진, 길이라고 할까요? 경사진 트랙을 중력을 이용해 시속 150 키로미터로 빠르게 미끄러져 내려가는 경기인데요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동계 올림픽 중계 방송을 너무 즐겁게 보고 있다는 김시연 씨 북한 보안서에서 일했던 김시연 씨와 함께합니다.
김시연씨는 북한에서 주최하는 이런 국제적인 경기가 거의 없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한국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경기 중계를 하나도 빠짐 없이 보고 이런 소감을 전합니다.
김: 저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큰 국제 경기를 개최하는것 자체가 너무 자랑스럽고 오늘도 쇼트트랙 계주 경기에서 금메달 딴 것을 보면서 긍지 스럽다고 할까요 국력을 말해 주는 거잖아요 그 나라의 국력을 우리나라가 9위까지 갔어요 앞으로 경기가 남았으니까 더 올라갈 수 있죠 우리나라가 지금 세계 10위권 안에 있다는 자랑스럽고,
인터뷰를 20일에 했기 때문에 그날까지의 상황과 순위였는데요 오는 2월 25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순위가 바뀔 수도 있죠
김시연 씨는 이어 이번에 참석한 북한 선수들의 성과를 보더라고 남북한의 국력 차이가 심하게 드러나지 않느냐고 반문합니다.
김: 북한은 경기에 제대로 참가도 못하고 아무런 성과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국력이 얼마나 차이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북한 응원단이 오늘도 나왔어요 3000 미터 계주 할 때도 이 응원단이 나와서 이번에 한국에 와서 제일 많이 보고 가잖아요 오래 있으니까 응원단원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한국의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 은 동 메달을 딸때 북한은 하나도 없으니까 아마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겠구나….
특히 이번에 북한의 기대주 정광범 선수가 쇼트랙 경기에서 실수를 해 실격판정을 받았는데요 쇼트랙 경기는 기존의 400 m의 트랙에서 경기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에 비해 짧은 트랙에서 경기 하는 스피드 즉 속도 스케이팅 입니다.
김: 남자 북한 선수 한명이 쇼트트랙 참가했는데 두번이나 넘어 졌어요 그러면서 다른 선수 까지 넘어 졌는데 그것을 보면서… 어떻게 야위었는지 남자 허리가 개미허리 같고 갈비가 앙상한데 그런 선수를 경기하라고 내보내니 다리에 힘이 있어야지 경기를 하죠 두번이나 넘어지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어요. 그래도 북한에서는 제일 잘하는 선수인데 성장할때 좋은 조건에서 훈련을 했으면 잘 할 수 있는데 나라를 잘못 만나서 불쌍한 모습을 보이는 구나 그러면서도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서 마지막 까지 들어오는데 이런 것을 보면서 북한 응원단들도 잘 먹지 못하고 악 조건에서 훈련을 하다 보니까 다리에 힘이없어 넘어지는구나, 하는 저와 같은 생각을 했을것 같아요
이번 동계 올림픽에는 각종선수 각종 종목의 경기가 펼쳐 졌는데 김시연 씨는 피겨 스케이팅 경기중 민유라, 알렉스 겜린이 짝을 이루어 아리랑 율동에 맞추어 한국의 미를 제대로 알렸다는데요 경기가 너무 아름다워 메달순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감동했다는군요
현장음:
김: 프리 스케팅 인데 그것 보면서 정말 아름다웠고 그리고 남자는 미국 시민권자였는데 다시 한국 국적으로 바꾸어 이번에 참가를 했다는데 여자 선수도 너무 예뻣고… 아리랑 음악에 우리 조선 한복을 입고 스케이팅을 하는데 율동이 너무 아름답고 음악도 너무 좋았어요 경기가 금메달 이상으로 많은 감동을 주는 구나 올림픽이 우리나라의 이미지. 좋은 인상을 세계에 알린것 같고 세계 사삼들이 보면서 좋은 선율이라고 느꼈을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아리랑 음악 (박수)
동계 올림픽에도 이렇게 많은 종류의 경기가 있었는지 볼수록 놀랍다면 처음보는 경기도 심취할 정도로 재미 있었다고 하네요
김 :저희는 알고 있는 것이 피겨는 어쩌다 한명씩 잘하는 선수가 있어요 국제 무대에서 메달 딴 것은 없는데 그래도 피겨 스테이팅 한다는 것은 알고 남북이 단일팀으로 한 아이스 하키를 북한에서는 빙상 호케이라고 하거든요 이경기를 알고 그다음에는 북한에서 동계 올림픽에 나오는 경기를 몰랐던 것 같아요 와서 쇼트 트랙이요, 계주 등을 처음 듣고 알았어요 봅슬레이도 그렇고 정말 동계 올림픽에도 종목이 너무 많구나 하는 것을 한국에 와서 알았어요. 제가 한국에 와서 처음 본것은 캐나다 뱅쿠버 올림픽이었어요.
이번 올림픽에 북한 선수 10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피겨스케이팅 페어, 짝을 이루어 경기를하는 렴대옥 김주식 선수로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북한 선수들이 지금까지 기록을 뛰어 넘는 좋은 점수 였는데 관객들로 부터 환호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 예전에 80년대 때 피겨를 잘하는 남녀 한 쌍이 있었어요 김혁 선수 하고 그후 북한에는 그런 선수들이 없었는데 이번에 렴대옥하고 남자 선수 하고 처음인것 같아요 그 이후로는…
북한에서 요즈음은 국제 경기 특히 북한 선수들이 나오는 경기는 텔레비젼을 통해 중계나 보도를 하는지 궁금한데요, 그리고 어느경기든 북한의 응원단이 나오는데요
김: 지난 2002년도에 미녀 응원단이 한국에 왔을때 저희는 북한에 있을때 모르고 있었거든요 지금도 당국이 방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면 보도를 해요 그런데 안 내보냈을것 같아요
븍한의 텔레비전 응원단을 보내면 아무래도 주변의 관중들이나 상황이 눈에 들어오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보는 방송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김: 그래서 잘 알리지 않는 것 같아요, 보내는 응원단도 북한 평양에 있는 무용하는 여성들 예술 대학 학생들 예술단체 이런데서 뽑아서 보내는데 지방에서는 미녀 응원단 모집한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어요
이제 탈북민들이 3만 여명이 넘는 상황에서는 이런 소식을 전혀 막을 수도 없고 또 지금도 이런 소식들은 몰래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한국의 텔레비전 방송이 중국으로 다 나가고 있어 조선족들이 연선지역에 많이 살기 때문에 그사람들은 계속 한국 티브이만 보거든요. 거기 북한 사람들이 게속 수시로 드나들고 북한 군인들 장사하는 사람들이 드나들고 또 여권가지고 무역하는 사람들도 드나들다 보니까 특히 CD를 만들어서, 요즘은 USB 가 잘되어 있어서 여기에 다 저장해 가지고 나가서 돌려 몰래보고 이러니까, 한국의 드라마는 오히려 금방나오는 드라마도 우리가 보았다면 바로 다음날에 북한으로 간대요 그럴 정도로 빠르게 전파가 되는데 북한의 응원단은 한국 티비 뉴스에서 나오니까 중국을 드나드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북한의 응원단 이번에 한국에 보냈다는 소문으로 알 수는 있죠
물론 이번 세계적인 올림픽 경기도 유에스비 등에 담아서 북한으로 까지 들어간다고 말하는데요
김: 무엇이든 특이하고 그런것은 물론이고 ‘이제만나러 갑니다’ ‘모란봉’ 같은 티브이 프로그램도 북한에 들어가서 거기나오는 사람이 정말 탈북자 맞느냐고 얘기하며 보기도 하고 도 그중에 아는 사람이 나오면 맞긴 맞구나 하면서 본다고 하더라고요.
설경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평창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경기 장면을 고향사람들도 꼭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는 김시연 씨,
김: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우리 탈북단체에서도 이런 특별한 것이 있으면 유에스 비에 저장해서 보내는 단체들이 있어요 중국을 드나드는 장사꾼들과 연계되어서 여기 한국 소식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마 이번 올림픽도 그런 경로를 통해서 갔을것 입니다.
물론 김정은 일가나 권력층들은 안방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다 보고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
김: 권력층들은 다 보죠. 김정은은 특히 보겠고 김정일때도 계속 한국 티비를 보았데요 물론 한국 돌아가는 상황도 볼 겸 또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이 많을 테니까 김정일은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까 측근들도 많이보고 또 전문적으로 한국의 티비를 보고 분석하는 사람들도 있고 간부들은 김정은의 초청을 한다면 가서 볼 수는 있지만 자기네 집에서 따로 본다는 것은 안될것 같아요 혹시 잘못 걸리면 잡혀 갈 수도 있으니까 김정은이 초청해서 함께 보자고 해서 볼 수는 있지만 ….
음악:
그런데 초청을 받을 사람들이 과연 몇명이나 될지 알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