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탈북민들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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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민 연대는 그 동안 단체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는데요, 최근 지역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 먼저 전합니다.

김: 경남 문예진흥원에서 4년째 저희가 공익활동을 하고 있는데, 2020무지개 다리 사업이라고 탈북민 단체로서 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만드는 프로그램인데 그 동안 연습을 못하고 있다가 9월말부터 시작해서 난타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시대 오늘은 탈북단체의 활동재개 그리고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탈분민들의 관심을 알아봅니다

음악:

북한 인권과 탈북 여성들의 강제 북송운동에 앞장서온 김태희 대표는 정말 오랜만에 모여서 연습하니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고 하는데요,

김: 전문적인 예술인들이 아니고 남과 북이 어우러져서 난타로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건데 저녁 늦게까지 맞추며 안무를 연습하면서 웃고 떠들고 또 북한의 노래는 이렇고 멜로디도 이랬구나 이런 점도 서로 이해하고 그러면서 더 친숙해 지고, 그런 마당이죠.

탈북민 인권운동을 할 때 한국 당국에서 반대 하는 일도 있었는데, 이번 활동 재개에 대해서 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설명 들어봅니다.

김: 정치적인 것이 아니고 문화예술적인 것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과 화합이기 때문에 전 정부에서부터 장려를 해서 정부정책인 것과는 다른 거죠. 저희 단체가 지금 투 트랙, 두 가지 업무를 하고 있는데 하나는 인권활동이고 또 하나는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 문화의 장을 만들어 가는 우리 사업의 일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래 활동을 재개하는 반가운 소식 들었는데요, 이와 함께 미국의 대통령 선거도 한국은 물론 북한 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개표 결과를 지켜 보았다고 하는군요

김: 개인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응원을 했던 편이고 조 바이든 당선자를 축하를 하지만, 저희 탈북자들의 입장으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얘기를 하고 싶어요

바이든 당선자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가 미 대선에서 승리한 데 대해 김 대표는 개인 적인 의견을 전합니다.

김: 저희가 지난해 미 국회 하원에 다녀 오면서 그때 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양반이 아니라고 얘기를 했어요, 한마디로 변덕도 좀 있는데 북한의 김정은이 변덕이 심하거든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럭비공 같아요 그런데 그 럭비공을 잡을 수 있는 것은 트럼프대통령 밖에 없지 않나, 이런 얘기를 한번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과 두 차례 미 북정상 회담을 했던 김정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나의 친구라고 했었죠, 이 말을 듣고 나름대로 분석을 했다는데요,

김; 정말 친한 친구라서 친구라고 했을까? 그리고 정말 김정은을 제거 했을 때 차려지는 미국과 중국과의 사이에서 북한이 없어져 버리면 중국을 컫트롤 하려는 장기 쪽이 하나 사라진 것은 아닌지, 그러면 김정은을 능수 능란하게 장기처럼 가지고 놀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하지만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떠나는 정치적인 환경에서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를 잘 생각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김: 북한과 중국은 혈맹관계라고 하잖아요 자기네는 동맹인 겁니다 한국과 미국이 우방이고 혈맹인 것처럼 그런데 중국은 미국이 북한을 견제를 해야만 미국과 딜을 할 수 있고 미국도 북한이 있어야만 중국도 견제를 하는데 그러니까 중국은 미국을 능가하고 싶고 세계적인 나라 1순위를 뻬앗기고 싶지 않은 것이고 그러면 장기 쪽이 필요한데 그것이 한국과 북한이 되어버린 거죠.

김 대표는 바이든 당선자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들었고 하는군요

김: 바이든이 종전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데 만약 대한민국에서 종전을 선언하고 미군이 철수한다면 중국은 한국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장기패가 사라져 버린 거죠 이런 우려를 생각해 볼 때 바이든 당선자가 더 나을 수 있는 거고 또 트럼프가 가지고 있는 북한 관련 우월성이 있는데 바이든 에게는 우리가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모르고…

김 대표는 바이든 당선자가 대통령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국제활동을 한다면 북한을 변화 시키기 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고 염려합니다.

김: 트럼프 대통령이 4년동안 북한을 어떻게든 변화시키기에는 기간이 짧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다음 번 4년 중임을 한다면 김정은의 속성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그림이 나올 수 있지 않겠나 하는 막연한 희망을 가질 수 있고, 바이든 당선자, 이분은 경제를 우선시 하고 다음 중임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나이이기 때문에 북한을 생각하고 행동을 하기 전에 임기가 끝날 수 있어 그 점이 아쉬운 거죠

트럼프 대통령은 그 동안 미 북 정상회담 두 번 하는 과정에서 김정은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한 면이 있는데요.

김: 트럼프는 4년동안 북한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면서 김정은을 쥐었다 놓았다 할 수 있는 그림을 만들어 내고 이제 4년동안 행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지만 바이든은 그럴만한 시간을 낼 수가 있겠나, 그리고 바이든의 친 중 관계 북한과의 관계 그리고 이번에 부통령으로 나온 여성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 의 좌파적인 성향 이런 문제 때문에 저희가 제일 걱정하는 거죠.

카멀라 해리스 미국 이민자 가정 출신의 미국 최초의 여성 흑인 부통령이죠. 이 부통령 당선자는 민주당 내 경선 과정에서 중도노선과 진보노선을 강조해 자기 색깔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김대표는 바이든 당선자에게 꼭 바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김: 북한을 철저하게 견제하면서 저희는 첫째도 둘쨰도 우리 탈북민들이 중국에서 인권 유린 당하고 북송 당하는, 그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 줄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하는 거죠 그런데 저희가 미국 시민이 아닌 이상 원한다고 해서 이런 문제가 이루어 질 수 있겠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만 가지고 있는 거죠

조 바이든 당선자는 북한의 핵 문제에 중점을 둔다는 공약 때문에 표를 준 한인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저희들 입장에서는 철저하게 중국을 견제 할 수 있는 미국 대통령이 유리한 대통령이 되는 거죠. 사실은 미국이 중국과 관계가 좋아진다고 해서 중국에서 탈북자 문제를 좋게 마무리를 짓지 않는다는 거죠, 반면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좋아져 북한과의 대북제재가 풀리면 중국에서는 북한에 마음대로 퍼주고, 탈북자를 북한에 마구 넘기는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저희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강경 정책을 펼치기 때문에 그래도 트럼프 에게 저희는 물에 빠진 사람이 지프 라기 잡는 심정이죠

이런 일이 일관성 있게 지속되려면 대통령 임기 4년이 너무 짧다고 강조합니다.

김; 민주주의 의 꽃은 선거다 이렇게 얘기 하잖아요 선거를 통해서 대통령은 선출하다 보니까 사실을 가장 이상적이고 좋은 방법이죠, 그런데 임기가 너무 짧기 때문에 임기 내 대통령의 그 나라의 경제와 외교 정치 등에서 잘못된 것을 바꾸기에는 시간이 짧은 것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에 경제를 향상 시키지는 못해도 망하는 것은1년 만에 다 망하게 하더라고요. 돈을 벌기는 힘들어도 쓰는 것은 한 순간에 써버리더라고요

미국의 새 대통령이 미국과 북한 중국을 조정할 수 있는 기간이 4년이라는 임기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거죠.

김: 트럼프와 김정은이 밀당을 하는 것을 보면서 시간이 모자라겠구나, 북한 같은 경우는 우리가 일반적인 경제 조약을 맺는다던가 경제적인 협력 동맹은 괜찮겠지만, 북한도 자기네 생사가 달린 핵은 북한이 절대로 포기를 하지 않으니까, 이는 북한 자신들의 목숨 줄 이니까 미국도 협박하고 세계를 협박하고, 그러다 보니까 조정하기에는 시간이 안전하게 충분한 것이 아니지 않겠나,

바이든 당선자에 대한 김정은의 속마음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김: 김정은으로서도 사실트럼프가 되기를 기대를 많이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김정은도 사람을 만날 때 대인 기피증이 좀 있지 않을까 가난한 나라에서 독재적인 지도자이기 때문에 소극적인 면과 자격지심이 있을 겁니다. 트럼프대통령과 만나러 갈 때도 북한 자기네 비행기가 없이 중국의 비행기를 타고 갈 정도고…트럼프 대통령이 흔쾌히 받아 준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괴짜가 맞아요. 안 좋게 얘기한다면 또라이 대 또라이로 맞서가지고 한번 더 붙어보아라 하는 속생각이 있는 거죠

4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긴 시간은 아닌데 바이든 당선자가 4년후 중임을 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북한의 인권 문제는 시급히 다루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김: 북한의 인권을 우리가 우선시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 를 전하면서 같이 갑시다 라고 했어요 이것이 한미 동맹의 구호라고 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자에게 같이 갑시다 라고 했는데 왜 진작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이런 말을 보내지 않았을까

한편. 바이든 당선자가 집권하면 미국의 반 중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미국 내 분석이 우세하지만, 일부 언론들은 연일 바이든 당선인이 그간 중국을 4번이나 방문했기 때문에 중국과의 인연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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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 .